빈자리
당신의 빈자리를 느꼈습니다.
혼자 쓰기엔 너무나 큰 우산은
혼자 쓰기엔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당신의 부재를 오늘 느꼈습니다.
축축히 젖은 신발끈을 보았습니다.
비가 와도 신발끈을 묶을수가 없었습니다.
당신의 떠나감을 이제 느꼈습니다.
더이상 떨릴리가 없는 제 마음과
더이상 떨릴리가 없는 제 휴대폰은
오늘 당신의 빈자리를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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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아픔을 다시금 느낀 보리입니다. . .
사실 눈팅 회원인데, 아픔을 달래보고자 미숙한 글을 올립니다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