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실체를 잊고필요할 때마다 죽었다죽어서 혼탁함을 남기고군중의 틈 속에 혼탁함을 남기고수많은 군상 가운데자유와 일탈이라는 두 모순을 섬기는너! 진정으로 무속한 존재가 되어너는 필요할 때마다 죽었다. 살았다.그것이 어디 붙어있다한들 초록은 가라, 붉음은 멈춰라. - 이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