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13 07:15

화성 (동영상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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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히 고개드는


 날카로운 칼날.


 서늘한 바람조차 익어버린


 뜨겁게 달아오른 대지.


 


 파멸속에 울부짖음.


 고통속의 함성.


 붉게 물든 초원이


 하늘을 향해 솟아오른다.


 


 이윽고 불꽃에 가려진


 붉은 하늘이 절망을 토해내며


 세상은 어둠에 잠긴다.


 


 대지는 얼어붙고


 생명의 불은 꺼져간다.


 희망의 새가 차마 날개를 들기 전에


 새의 둥지에서 이미


 서로서로를 밖으로 내몰기 시작한다.


 


 그것이 진정한 역사이리라.


 화산은 다시 폭발하리라.


 잊지 말아라.


 눈 앞에는 바로 피로 물든


 자신의 가족이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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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recat.


 


역시나 음악을 듣고 느낀점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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