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말 부졀 것 없다
햇빛은 창창하다.
겨울 기운도 창창하다.
창창코 맑음 가운데 이물 마냥 눅눅히 서있다.
무게없는 것 눈에 아른댄다.
어딘가 뭘 태워 날림재라 봤지만
재라 뵌건 재가 아니다.
뭍어나지 않아 어무이보고
"이거 재 아니가?"
라고 했더니
어무이는
"눈 아니가? 눈이다" 라셨다.
이 하찮은게 눈인가 싶어 손대보자
건방지게도 존재가 있었냐 되물음해온다.
진눈따위가, 따위의 날 흔든다.
담날
부졀없던 것들
무겔 가져 사방에 지 꼬락지 널부렀다.
제 말 번복는 꼬락지...
참,
햇빛은 창창하다.
겨울 기운도 창창하다.
창창코 맑음 가운데 이물 마냥 눅눅히 서있다.
무게없는 것 눈에 아른댄다.
어딘가 뭘 태워 날림재라 봤지만
재라 뵌건 재가 아니다.
뭍어나지 않아 어무이보고
"이거 재 아니가?"
라고 했더니
어무이는
"눈 아니가? 눈이다" 라셨다.
이 하찮은게 눈인가 싶어 손대보자
건방지게도 존재가 있었냐 되물음해온다.
진눈따위가, 따위의 날 흔든다.
담날
부졀없던 것들
무겔 가져 사방에 지 꼬락지 널부렀다.
제 말 번복는 꼬락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