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14 19:57

Lady Dragon Knight (17)

조회 수 459 추천 수 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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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미르세린은 눈을 떴다. 흐릿한 시야에 누군가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인다.


“아, 미르세린 씨! 괜찮으신 거죠?”


누구…….눈은 여전히 흐릿하여 초점이 맞지 않는 것 같다. 미르세린은 몸을 일으켜 세워 상대를 보았다. 그러고는, 결국 문제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깨달았다. 문제가 있는 것은 자신의 눈이 아니라, 형체마저 희미한 상대다.


“예희.”

“네, 저에요. 이젠 괜찮으세요? 하긴, 레이야 씨가 치료해 주셨다니까.”


미르세린은 주변을 잠시 두리번거렸다. 하지만 여전히 시야는 뿌옇다. 예희의 표정도 이상하게 일그러져 보인다. 마치 뭔가가 눈앞에 맺힌 것처럼.


“어, 미르세린 씨. 우신 거예요?”

“어? 왜 눈물이…….”


그제야 미르세린은 눈에서 눈물을 닦아 내었다. 그녀로서는 흘려 본 기억이 없는 눈물이었다. 왜일까?


“다른 분들도 부를 테니까, 딴 데 가지 마세요, 네?”


예희가 당부를 해 두고는 방을 나선다. 그런 그녀를 멍하게 바라보면서, 미르세린은 나직하게 중얼거렸다.


“이상하네…….몸은 이렇게나 편한데. 왜 이렇게나 슬픈…거지?”


하지만 그 이유를 생각할 시간 따윈 그리 많지 않았다. 조금씩 평소의 감각을 되찾아가는 미르세린의 귀에 배에 와 부딪히는 파도의 소리가 들려온다. 파도의 소리는 간간히 이름 모를 새의 소리도 가져왔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미르세린은 잘 알고 있었다.


“미르세린 씨! 항구에요! 항구가 보여요!”


거의 문을 통과하듯이 뛰어든 예희가 미르세린에게 소리친다. 미르세린은 희미하게 웃었다.


“그래, 다 왔어.”

“예?”


마치 이미 알고 있었다는 식의 미르세린의 말에 예희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 그녀를 보고 생긋 웃으며 미르세린이 평소와 다름없이 명랑한 목소리로 말한다.


“가자, 슬슬 우리도 준비해야지. 내릴 때까진 시간이 조금 있겠지만, 짐을 미리 챙겨 놓지 않으면 나중엔 정말 뭘 가져가야 할지 모르잖아.”


예희는 다소 황당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이삼일 가까이 누어있던 사람이 바로 저렇게나 멀쩡해질 수 있을까. 이상하게 바라보는 예희의 시선을 느낀 미르세린이 물었다.


“응? 왜?”

“아, 아니에요. 왠지 다워서요.”

“다워서?”


미르세린다워서. 예희는 그 말을 완전히 내뱉지 못하고 배시시 웃었다. 미르세린이 자꾸만 예희에게 캐물었지만, 결코 대답하지 않을 것이다. 아무래도 상관없으니까, 그런 건 자꾸만 캐묻는 미르세린을 떨쳐 내느라 가벼운 소동이 일어났지만, 마냥 즐거워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레이야는 얼굴에 미소를 띠었다. 그녀가 태어나 몇 번 지어보았을지 모를 그런 순수한 미소. 하지만, 그녀로서는 처음일지도 모를 그런 미소는 아직 반쯤 어둠에 잠겨서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들어오지도 못했다. 오직 그녀 혼자서 조용히 미소 지을 뿐.





 

출발한 지 6일 만에 닿은 바슬의 항구는 성국과 그리 다를 바 없었다. 병사들은 거기서도 우글거렸고, 덕분에 일행은 몇 번이고 사람들의 행렬과 부딪치는 것을 감수해야만 했다.


“하지만, 왜 이렇게 바빠 보이지? 마치 전쟁 직전이라도 되는 것 같잖아.”


불안한 듯 미르세린이 말했다. 물론 다른 사람들도 아무런 말은 하지 않았지만 그 정도는 느끼고 있었다. 거기다 몇 번인가 항해 중에 만난 배의 선원들이 알려준 소식도 그런 불안감을 키우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하지만 가장 정확한 정보는 역시 항구에서 우연히 만난 한 병사에게서였다. 좀 더 확실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모으려던 중에, 레이야가 일행에게 데려온 병사는 일행이 묻지도 않은 자세한 사정까지도 일일이 말해 주었다. 그 병사의 말에서 유추한 사실은 대략 이런 것이었다.


“전쟁 발발 동시에 쿠홀트가 양 공국 군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방어만을 하고 바슬 국경에 정예부대를 투입하여 집중 공략함. 그래서 양 공국의 지원군이 바슬에 들어오기 위해 산악을 도는 동안 바슬 북부가 완전히 쿠홀트에 의해 점령되었다. 그런 말이죠?”

“그래.”

“하지만 바슬도 그리 약한 국가가 아니잖습니까. 어떻게 그리 쉽게...”

“두 공국의 지원군 얘기도 그렇습니다. 산악 때문이래도 동맹국이 철저히 패배하는 동안 아무런 손도 쓰지 못했다는 건 이해할 수 없네요.”


레이븐과 레이야의 지적이었다. 병사는 주위를 살피더니 목소리를 조금 낮추었다.


“이건 나도 들은 거라 확실하진 않아. 먼저 쿠홀트의 정예부대는 바슬이 충분히 대비하기도 전에 국경 깊숙이까지 휩쓸었어. 점령보다는 약탈에 가까웠다지만 직접 보지는 못했으니. 한번 타격을 입고 혼란해진 국경을 쿠홀트의 후속 부대가 다시 발 빠르게 공략해 나간 거야.”

“두 공국은? 남의 집 불구경만 하고 있었단 거예요?”


예희는 질문을 던지고서 아차 하는 생각에 병사의 눈치를 보았다. 남의 집 불구경이라는 표현이 성어에 없었던 것이다. 다행히 병사는 별 생각 없이 그 말을 넘긴 모양이었고, 예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병사의 말을 들었다.


“이리엔 제국과 바슬이 맺은 동맹이 문제지. 알다시피 이리엔은 성황을, 바슬은 교황을 따르잖아. 종교 협정을 맺음과 동시에 동맹 건도 함께 처리되었다더군. 쿠홀트를 공격하는 것을 바슬이 도우면, 바슬에게는 쿠홀트의 영토 절반을 차지할 수 있다는 동맹. 하지만 이리엔 제국이 독단적으로 맺은 결정이니까 두 공국의 마음에는 들지 않을 수밖에. 나머지 절반을 두 국가가 나누어 가질 수밖에 없는 거잖아. 누가 좋다 하겠어?”

“은연중에 종교협정을 맺은 국가들 사이에서 갈등이 있는 건가?”

“하긴, 8년 동안 쌓인 것이 한 번에 풀린다는 게 더 이상한 거죠.”


레이븐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자 미르세린도 그 말에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 본인이기 이전에 교황의 사람으로서 미르세린의 땅을 찾아 교황의 권위에 복종할 것을 요구했던 게 레이븐이었으니까. 한 번 크게 혼쭐이 난 이후 결국 미르세린의 신전에서 잡일을 맡게 되고 완전히 미르세린의 사람이 되어 버린 레이븐이지만 교황 아래 있을 때 레이븐 자신의 일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었던 성황과의 갈등에 대한 지식은 여전히 가지고 있었다. 사실, 어쩌면 평생을 가더라도 그 지식들은 레이븐의 머릿속에서 잊히지 않을지도 모른다.


“8년 전 현재의 성국이 있는 성 쿠마라를 점령한 제국군은 교황을 세니츠로 쫓아내고 자신들끼리 한 신관을 추대해 성황으로 올렸어. 제국에서는 ‘원교개혁’이라고 부르는, 입에 담을 가치조차 없는 사건이야.”

“네...”


레이븐에게 8년 전의 일을 물은 예희는 레이븐의 답을 듣고 나서 고개를 끄덕였다. 레이븐은 아마도 아직까지도 성황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있는 모양이었다. 대략적인 이야기를 모두 들었다고 생각한 예희는 병사에게 감사를 표했다. 손을 흔들며 사라지는 병사를 바라보며, 네 사람은 모두 미소를 지었다.


“성공이네.”


미르세린의 말에 예희는 고개를 끄덕였다. 배 위에서의 6일 동안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예희의 형상은 이제 확연히 알아볼 수 있을 정도였다. 머리카락 한 올 한 올까지도 실제 사람들과 다름없는 모습에 미르세린은 혀를 내둘렀다. 성력석의 마력으로 예희의 형상을 더 구체적인 보통의 사람처럼 만들 수 있을 거라는 레이야의 생각을 들었을 때도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는데, 뜻밖에도 지금의 예희는 실제로 사람들과 섞여 있어도 그리 이상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물리력 역시 약간은 쓸 수 있게 되어 사실상 신체를 얻은 것이나 다름없었다. 문제는, 그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 드는 마력이 만만치 않다는 거지만.


새삼 감탄하는 미르세린의 주의를 끌기 위해 레이븐은 헛기침을 몇 번 했다. 세 사람의 주의를 끄는 데 성공한 그는 나름대로 뿌듯함을 느끼면서도 애써 그 사실을 숨겼다.


“어쨌거나 우리는 이제 쿠홀트로 가기가 더 편해졌는지도 모릅니다. 쿠홀트 쪽에서도 너무 급하게 팽창한 나머지 국경을 정비할 시간이 없었을 테고, 다른 국가들 역시 그건 마찬가지일 테니까요.”

“반대일 수도 있지. 서로 대치하는 병력이 국경에 집중하게 되어 오히려 국경을 넘는 데 불리할 수도 있잖아.”


미르세린의 말에 레이븐은 제 머리를 톡톡 두드렸다. 아마도 그것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었던 모양이었다. 동시에 다른 두 사람의 표정은 더욱 어두워졌다. 그것을 본 미르세린이 갑자기 하하 웃으며 말했다.


“걱정 마, 우린 쿠홀트로 가는 게 아니니까. 달라질 게 뭐 있어. 생각하고 있던 대로 하면 되지. 다만,”

“다만?”


자신에게 되묻는 예희의 표정이 우스웠는지 미르세린은 잠시 쿡쿡거리며 웃었다. 미르세린의 웃음에 처음에 의아해하는 표정이었다가 차차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는 예희를 다독이면서 미르세린은 간단히 일행에게 자신의 계획을 설명했다. 사실, 그것은 계획이랄 것도 없이 너무나도 간단한 두 마디었다.


“말이 필요할거야.”


그녀는 마치 이 지역에 익숙한 사람처럼 거침없이 걸음을 내딛었다. 그녀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일행은 잠자코 그녀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 예희 역시 무심코 미르세린을 따르다가 문득 생각이 났는지 레이야에게 물었다.


“미르세린 님, 여기 와 보셨어요?”

“글쎄요…….바슬에 와 보셨다는 이야기는 하신 적이…….”

“물 만난 거야.”


어느새 레이븐이 그들의 대화에 끼어들었다. 무슨 말이냐고 묻는 예희에게 레이븐은 조금 질렸다는 말투로 답했다.


“내가, 전에 말한 적 있거든. 바슬엔, 말을 빌려 주는 여행자 시설이 있다고. 평원에서 터를 닦은 사람들이라 말을 타는 데는 남자 여자 가릴 것 없이 능숙해. 여행자들을 위해 자기 문장을 박은 말을 빌려 주는 쿤훌이란 시설이 있을 정도로 말이 충분히 있으면서 중요하니까.”

“말을 빌려 준다고요? 그럼 다시 돌아와서 돌려줘야 해요?”


예희의 물음에 레이븐은 고개를 저었다. 잠시 생각하던 예희가 다시 뭔가를 떠올린 듯 말했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건가 보죠? 일정 거리마다 하나씩 있어서 다음 곳에서 지친 말도 바꾸고 쉴 수도 있는, 그 뭐지 역참 같은.”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는걸.”


레이븐의 말에 예희는 다시 천천히 자기 말을 되풀이하려 했다. 그러나 그 전에 레이븐이 손을 휘휘 내저으며 말렸다.


“아아, 됐어. 이곳 쿤훌에서 말을 빌리면, 같은 가문이 운영하는 다른 곳의 쿤홀에 말을 돌려줘야 돼. 만일 말을 더 타고 가야 한다면 그 곳에 있는 다른 가문의 쿤훌에서 말을 빌려. 각 가문이 담당하는 영역이 있고, 그 내에서 그 가문의 말을 빌려 사용하는 건 자유야.”

“국가에서 한 번에 맡으면 좋잖아요.”

“몰라, 어차피 그 무식한 녀석들은…….말이 충분히 많으면서 제대로 된 정식 기마대가 없는 국가는 바슬 뿐이라니까.”


레이븐은 약간 귀찮은 듯 손을 저으며 답했다. 그러자 이번엔 레이야가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표정을 짓고 있는 예희에게 설명해 주었다.


“바슬은 군대를 유지할 재정을 확보하지 못한다고 들은 적이 있어요. ‘철기병’이라는, 대륙 제일의 기마 부대가 있지만 정식 부대가 되지 못하고 용병 부대로 남은 이유가 그 때문이라더군요.”

“그러니까 그게 다 핑계라고. 장사꾼이 좀 적기는 하고, 교역이 활발하지 않기는 해. 하지만, 어차피 다른 나라도 돈을 걷는 대상은 이곳 사람들처럼 땅 긁어 씨 뿌리고 수확해 먹고 사는 녀석들이잖아. 이곳만 재정이 부족하단 건 말이 안 돼. 그렇다고 적게 걷는 것도 아니고. 다 머리 쓰는 놈들이 집어 삼키는 거라니까.”


엄청난 얘기를, 레이븐은 아무렇지도 않게 해 버렸다. 대체로 신중하다가도 가끔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사람이 단순한 데가 있기는 하지만, 생각이 없어도 너무 없는 행동이었다. 주변 사람들 몇몇이 레이븐의 말을 듣고서 그들 쪽을 쳐다보기 시작한 것이다.


“레이븐 씨, 경솔했어요. 알죠?”


예희가 목소리를 낮추어 말하자, 그제야 레이븐은 자신이 무슨 짓을 벌였는지를 깨닫고 머리를 긁적였다. 사람들의 유난히 따가운 시선을 등 뒤로 받으면서 예희는 소름이 쫙 끼쳤다. 그녀가 당장 생각하기에도 이 여행은 오래 끌면 끌수록 좋을 일이 없는 여행이다. 생판 모르는 시장 한복판에서 돌을 맞으며 죽어가고 싶지는 않으니까. 숨을 멈추다시피 죽이며 예희는 조용히 일행과 함께 그 자리를 빠져 나갔다. 대다수의 다른 사람들도 그들에게서 관심을 돌렸지만, 그 와중에도 한 사람만은 그들이 빠져 나가는 모양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었다. 네 사람의 이방인들. 금지된 이야기. 그는 몸을 곧바로 돌려 어디 론가로 급히 향했다.


“어라?”

“어라?”

“응? 뭐야, 두 사람?”


동시에 어라, 하는 소리를 내뱉은 것은 예희와 레이븐이었고, 그것을 의아하게 여기는 것은 미르세린이었다. 이유는 단 한 가지.


“어떻게 서로 다른 방향을 보면서 똑같은 소리를 낼 수 있는 거지?”

“저, 저기 그게…….”

“조금 일이 복잡해진 것 같은데요.”


예희가 어물거리는 사이 레이븐이 먼저 미르세린의 질문에 응했다. 동시에 미르세린의 시선은 예희를 지나 레이븐이 바라보는 쪽으로 향했다.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의, 허름한 건물 하나가 서 있고, 그 옆에 큰 마구간이 있었다. 얼핏 보기에도 십여 마리 안팎 되 보이는 수의 말들. 그렇게 많은 수의 말이 한 자리에 모여 있는 것은 미르세린이나 레이야로서는 전쟁 때 이외에는 본 적이 없었다. 마구간 앞에는 여행자로 보이는 두 사람이, 농부 차림의 건장한 한 남자 앞에서 무슨 문서 같은 것을 보이고 있었다. 농부 차림의 사람은 오른손으로 문서를 넘겨받았는데, 이유는 왼 손에 이미 세 마리의 말고삐를 쥐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여긴…….


“맞아, 여기가 쿤훌이야.”


레이븐이 조금 쌀쌀맞게 느껴질 정도로 딱딱하게 말했다. 처음 보는 쿤훌이라는 곳을 신기하다는 듯 바라보던 예희는 그런 레이븐의 말투에 놀라 힐끔 그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잠시 후, 예희는 레이븐이 자신에게 어떤 나쁜 감정이 있어서 쌀쌀맞게 말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잠시 다른 것에 신경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말이 나온 것뿐이다. 레이븐이 온 신경을 곤두세워 바라보는 것은, 두 여행자, 정확히는 그들이 건네주는 그 문서였다.


“허가가 필요하단 말은 없었잖아.”


미르세린 역시 조금 불안하다는 듯이 말했다. 하지만 레이븐도 그 문서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어 보였다. 그저 난처해하고 있을 뿐, 아무런 대꾸도 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곧 미르세린은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


“갑자기 경계가 심해졌어요. 말을 빌리려면, 성주의 허가가 먼저 필요하죠.”


==================================


 갑자기 설정이 쏟아지긴 합니다만, 아무튼 새로운 지역에 도착한 미르세린 일행의 이야기입니다.

 다음 화에선 새로운 멤버들이 소개될 예정이네요. 그 얘긴, 또 그때 가서 하도록 하죠.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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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클레어^^ 2011.08.15 00:41

    새 인물이라...

    그나저나 미르세린씨 의외로 마음 약한 부분이 있던 건가요?

  • profile
    윤주[尹主] 2011.08.15 04:35

     의외로 그런 면이 있어요...나중엔 바로 그런 성격이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될 거에요 ㅎ

     차차 연재하면서 밝혀질테지만요^^;

  • ?
    멜레크로아 2011.08.27 00:12

    휴 일하면서 짬내서 조금씩 봤더니 어느새 다 봤군요 글이 점점 향상되는게 느껴져서 좋습니다 ㅋㅋㅋ 다음편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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