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04 13:00

대왕전설 제 2 장 #2.

조회 수 870 추천 수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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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와 레카가 전날의 언덕에 다시 도착하자, 서쪽에서 태양이 뜨고 있었다.

해가 뜨자 마을과 성의 모습이 더욱 잘 보였다.

역시 이상하다. 아무도 일을 안나가다니.

지금 계절이면 한창 씨앗을 뿌려야 할 때 일텐데..

둘이 다시 마을의 입구에 다다르자 집의 문들이 열리며 좀비들이 쏟아져 나왔다.

둘은 검집채로 검을 꺼내들고는 좀비들의 공격에 대비했다.

잠시 그들을 멍하니 보던 좀비들은 일제히 달려들었고, 둘은 열심히 검집채로 휘두르며 그들을 기절시키기 시작했다.

태양의 힘인지 신의 힘인지 모르지만 밤에는 금새 일어나던 그들이 일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오랜시간 싸운 후, 좀비들이 모두 쓰러지자 둘은 다시 성으로 향했다.

성앞에 다다르자 성주를 위시한 경비대원들의 둘의 앞을 가로막았다.

그들은 칼을 뽑아들고 덤벼들었고, 어쩔 수 없이 둘도 검을 꺼내서 싸우기 시작했다.

레카는 경비대원들을 쓰러트리고 있었고, 알렉스는 성주와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상당한 검술실력을 가졌는지 알렉스도 쉽게 이기지 못하고 있었고, 그 모습을 본 레카가 덤벼들었다.

알렉스와 레카의 공격에도 성주는 끄떡도 않고 자신의 검으로 둘의 검을 쳐내며 둘을 향해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

경비대원들은 레카에게 쓰러졌기에 둘은 성주에게만 집중하면 되었고, 성주는 힘들이지 않고 계속해서 그들의 공격을 막아냈다.

알테온, 마법공격 가능해?

[마법이요?]

. 강하지 않게 이 자를 기절만 시킬수 있는.

[잠시만요.]

잠시후 검이 스스로 움직이더니 검에서 강한 번개가 튀어나왔다.

파르르 하는 소리를 내며 성주에게 날아간 번개는 성주의 복부를 강타했고, 성주는 윽 하는 소리를 내며 뒤의 성벽으로 날아가더니 쓰러졌다.

고마워

[별 말씀을.]

둘은 성문을 지나서 정원에 들어섰다.

그러자 칼본 일행이 나타났다.

누구냐.

왕세자 저하, 반갑습니다. 전날엔 미처 인사도 드리지 못했습니다.

네 놈이..

칼본은 그에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했고, 엘레인과 보판도 인사했다.

여기엔 왜 있는것이냐. 이 마을이 너희들이 한 짓이냐.

그럴리가요. 저희는 그런 능력은 없습니다.

그럼 왜 여기 있는것이냐.

저하의 목숨을 가져가기 위해서지요.

칼본은 손을 들어올렸고, 그러자 뒤에 있던 엘레인과 보판은 각자 지팡이를 앞으로 하거나 활에 시위를 매겼다.

나의 목숨? 네 놈들은 어디서 온것이냐.

곧 죽으실 분에게 그런 정보를 알려드린듯 무엇하게습니까.

잠시후 칼본은 알렉스에게 덤벼들었고, 레카가 재빨리 막아섰다.

네 놈은 나 하나로도 충분할 듯 하구나.

누구냐.

레카 드 레마르크 소령이다.

..왕국의 개인 레마르크 가문이로군요.

이 놈이!

칼본의 말에 분노한 레카는 그를 향해 강하게 검을 휘둘렀으나, 칼본은 어렵지않게 그의 검을 쳐냈고, 자신의 검으로 그의 목을 향해 찌르고 들어왔다.

레카는 살짝 뒤로 점프하며 피했고, 동시의 자신의 검을 그의 복부를 노리고 베어들어갔다.

칼본은 검을 밑으로 휘두르며 레카의 검을 쳐냈고, 레카는 예상했던듯이 재빨리 검을 회수하더니 다시 칼본의 목을 향해 베어 들어갔다.

둘의 공방이 한창일 때, 엘레인은 조용히 주문을 웅얼거렸고, 잠시후 그녀의 지팡이에서 불공이 3개 만들어지더니 알렉스에게 날아갔다.

알렉스는 자신의 검으로 불공들을 쳐냈고, 동시에 보판의 화살이 날아들었다.

.

알렉스는 뒤로 점프하며 그 화살을 간신히 피했다.

비열한 놈들이군.

알렉스는 말에서 내려서서는 칼본과 레카가 싸우는 장소를 오른쪽으로 돌아서 보판에게 향해갔다.

헤헤. 저하, 제가 쉬워보이슈?

보판은 재빠르게 활에 화살을 꽂고는 그를 향해 화살을 날렸지만, 알렉스는 옆으로 화살을 피했고, 점프하며 보판의 말등에 올라탔다.

히익!

알렉스가 그의 목에 검을 들이대며 말했다.

지금 당장 물러가라. 그렇지 않으면 니 목이 성치않을 테니.

흐흐..그런거 무서우면 이런 일 못합니다용.

?

보판은 재빠르게 자신의 팔꿈치로 알렉스의 배를 쳤고, 알렉스는 윽 하는 소리를 내며 말에서 뛰어내렸다.

너무 순진하시군요.하하.

보판은 웃으며 재빨리 품에서 두 개의 수리검을 꺼내어 그에게 던졌다.

재빨리 오른쪽으로 구르며 수리검을 피한 알렉스를 향해 보판이 다시 화살을 날렸다.

그 화살을 쳐낸 알렉스는 다시 그의 말위로 오르려 했으나 순간 그에게 세 개의 불에 휩싸인 공이 날아들었다.

젠장.

알렉스는 재빨리 뒤로 점프하며 불공을 피했다.

한편, 레카는 칼본을 바닥에 쓰러트렸고, 바닥에 쓰러진 그를 향해 자신의 검을 내리기 시작했다.

우리 가문을 욕한 죄는 죽음으로 사죄해라. 자객놈.

..

서서히 레카의 검이 그의 목을 향해 내려오기 시작한 순간 하늘에 무수한 유성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놀란 레카는 검을 들고 뒤로 달려갔다.

떨어지는 유성들을 본 알렉스도 재빨리 뒤로 달려갔고, 칼본일행은 재빨리 다시 말위에 오르더니 성을 빠져나갔다.

유성들은 팍팍 하는 소리를 내며 정원에 떨어지며 부서져 사라졌고, 알렉스와 레카는 엎드리며 유성의 잔해를 피했다.

그들이 잠시후 일어나자 정원은 모두 유성으로 인해 파괴되 있었고, 칼본일행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잠시후 저택의 문이 열리며 한 사내가 나왔다.

바로 파닌이었다.

나의 성에 어서오십시오. 왕세자 저하.

누구냐.

저로 말할 거 같으면 아일랜드 제국의 흑마법사 파닌이라고 하옵지요.

이 마을이 네가 한 짓이냐?

하하. 제가 한 작품이지요. 어떻습니까? 멋지지 않습니까? 어떠한 항의도 어떠한 불평도 생기지 않는 이상적인 도시 아닙니까. 하하

파닌은 한창을 웃다가 서서히 알렉스와 레카에게 걸어왔다.

무슨 일로 예까지 찾아오셨는지 모릅니다만 제가 그냥 보내드릴 순 없는 노릇이지요.

말을 하며 파닌은 손을 하늘로 올렸고, 곧 땅이 울리기 시작했다.

이게 무슨?

잠시후 땅속에서 수십마리의 오크들이 뛰쳐나오기 시작했다.

제가 키우는 애완동물입니다. 흐하하하하!

그는 웃으며 다시 저택으로 들어갔고, 오크들은 둘을 향해 달려들었다.

저 놈 뭐야?!

알렉스는 과음을 치며 오크무리를 향해 달려들었고, 레카도 그 뒤를 따랐다.

오크들의 검을 쳐내며 그들을 하나 둘 쓰러트린 알렉스와 레카는 오크들이 모두 쓰러진걸 확인하고 저택으로 들어섰다.

 

둘이 저택에 들어서자 1층 곳곳에 있던 석상들이 움직이며 그들 앞에 나타났다.

이번엔 이것들이냐. 대체 무슨 마법을 쓰는거지? 그놈?

[흑마법이에요. 과거 마신 데카트론이 쓰던 마법인데 아직 남아있을 줄..]

흑마법?

그가 말을 끝내자마자 그들을 향해 석상들이 덤벼들었다.

이무기 석상을 비롯해 드래곤 석상, 전사의 석상 등 무수한 석상들이 그들의 앞에 다가왔고, 그들은 힘겹게 그들을 맞아 싸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돌들이라 쉽게 부서지지 않았고, 결국 알렉스는 알테온의 마법을 이용해 강력한 번개공격으로 그들을 부서트렸다.

그 후 숨을 헐떡이며 계단에 앉은 그들.

헉헉대체 이 놈은 어디 숨은거지?

헉헉..글쎄…”

잠시 숨을 고르던 둘은 2층으로 올라섰고, 방들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지막 방에 들어서자 파닌이 창가에 있는 의자에 앉아있었다.

흐흐..죽지 않으시고 이곳까지 오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저하.

네 놈은 뭐하는 놈이야?

..제 임무를 말씀드릴 필요는 없겠지요.

파닌은 일어서더니 품에서 작은 지팡이를 꺼냈다.

오르고닌 파론!

그의 외침과 함꼐 갑자기 방안에 한기가 서리기 시작했다.

으으 추워..이게뭐야..으으..

곧 이 방은 얼음의 방이 될겝니다. 흐흐하하하하!

파닌의 웃음소리에 둘은 재빨리 그를 향해 덤벼들었고, 파닌은 자신의 지팡이를 앞으로 톡 쳤다.

허공에 톡 친것일 뿐이지만 곧 그의 주위에 곧 방어막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방어막은 알렉스의 검에 순식간에 부서졌다.

아니! 어떻게?!

파닌이 놀라는 그 순간 알렉스는 자신의 검을 그의 목으로 재빨리 찌르고 들어왔다.

흐흐..오늘은 날이 아니군요! 저하 다음에 또 뵙도록 하지요!

그 말을 끝으로 파닌의 주위에 불그스름한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파닌이 사라졌다.

파닌이 사라지자 한기가 서리던 방도 금새 원래의 온도로 돌아갔다.

뭐지?

순간이동인거 같은데…”

?

침실에서 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 목소리에 둘은 침실로 다가갔고, 침실에 다가가자 한 여인이 이불속에 누워있었다.

괜찮으십니까?

알렉스의 말에도 잠시 정신을 못차리던 여성은 자신이 나체임을 알고는 과음을 쳤다.

꺄악!

 

그날 밤, 성에서는 한창 파티가 진행되고 있었다.

저하 덕분에 저희 마을이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하.

아니오. 내가 한건 그저 파닌놈을 쫓아낸 것 뿐이지.

성주는 미소를 지으며 그와 건배를 했고, 알렉스도 미소를 지으며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레카는 신전의 신부를 찾아갔고, 알렉스는 성주가 마련한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 부인께선?

충격을 받긴했지만, 곧 괜찮아지겠지요.

..내 곧 왕궁에 연통을 보내겠소. 이 마을을 비롯해 전국에 그 놈을 주의하라고 해야지.

그래야 합니다. 아일랜드 제국놈이 여기서 뭘 꾀했는진 모르겠습니다만 아일랜드 제국의 동태가 수상한건 저도 이미 짐작했지요.

..아일랜드 제국이 왜..

파티는 밤늦게까지 계속되었고, 레카와 함께 온 레안 신부도 함께 파티를 즐기기 시작했다.

 

저택 2층의 귀빈방에서 잠이 든 알렉스와 레카는 화창한 햇빛을 받으며 일어났다.

창을 통해 밖을 내다보자 농민들이 부지런히 논밭으로 향해 가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이제 정상으로 돌아온건가.

그렇겠지.

둘은 무장을 하고 레안신부가 가지고 온 짐을 챙기고 저택을 나와 성의 정원에 나섰다.

그러자 성주와 경비대원들이 그들을 마중나왔다.

이제 가십니까 저하.

. 근처의 카돌대황제의 별장유적지를 보러온것이니. 이만 가보려 하오. 영주.

조심히 여행하십시오 저하.

. 고맙소.

둘은 영주와 경비대원들의 인사를 받으며 성을 나섰고, 마을 사람들은 왕세자라는 이야기를 듣고 신비한 눈으로 그들을 쳐다보았다.

알렉스와 레카는 미소로 그들을 바라보며 인사하고 마을을 나섰고, 동쪽으로 말을 달렸다.

 

얼마 뒤, 그들의 눈 앞에 무너진 페허가 한 채 보였다.

천년 이상 된 건물이니 저렇게 망가진것도 이상하진 않은데.

그렇지. 대황제께서 승하하신 후 아무도 쓰지 않았으니까.

둘은 평원을 가로질러 폐허에 들어섰다.

과거 카돌대황제 시절의 휘황찬란함은 모두 사라지고, 폐허로 변한 별장을 둘러본 둘은 폐허를 나와서는 정원을 둘러보았다.

정원의 꽃들도 모두 시들어서 망가져있었다.

이제 어디로 갈 생각이야?

왕국 서남쪽의 대신전을 가볼려고.

대신전도 갈 만 하겠지.

둘은 말을 달려서 폐허를 벗어났다.

-제 3 장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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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윤주[尹主] 2011.08.04 16:04

     황제의 유적지에서 뭔가 일어날 줄 알았더니 그냥 지나치네요;

     칼본 일행이 모습을 감춘 건 왜일까요? 딱히 불리하게 몰린 상황같아 보이지도 않는데...궁금해집니다.

     아무튼 잘 봤습니다^^;

  • ?
    Alex 2011.08.04 22:41

    항상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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