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03 04:52

E. M. A. (2-6) 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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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끼어들 필요 없잖아. 명현은 그렇게 결론지었다.


 그 귀신이 왜 은비 뒤를 밟는지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설마 무슨 일이 생기기라도 할까. 저 알영이란 귀신이 뭔가 해코지를 할 것 같진 않았다. 해코지를 하려 한대도 마찬가지다. 은비는 이미 누군가 자기 뒤를 쫓아오는 걸 눈치 채고 있다. 침착하게 골목 구석으로 상대를 유인하고 있다.


 "보나마나 어설프게 굴다 붙잡히겠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명현은 좀처럼 그 두 사람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어쨌든 둘 다 아는 사람이니까, 무슨 일 있으면 중재라도 해줄까? 그런 가벼운 마음으로 명현은 둘의 뒤를 따랐다.


 그랬는데,


 "!!"


 뜻밖의 광경을 본 명현은 간신히 터져 나오려는 비명을 가로막고 숨을 죽였다. 골목 구석 그늘에 몸을 숨기고 두근대는 심장을 간신히 진정시켰다. 그는 자신이 본 광경을 전혀 믿을 수가 없었다.


 '대체 일이 왜 이렇게 된 거야!'


 방금 전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잊으려 명현은 눈을 질끈 감았다. 그럴수록 잔혹한 광경은 더욱더 명현의 뇌리에 깊숙이 박혀 들어왔다.


 '도대체, 어째서 저 여자가 죽은 거냔 말야!'


 속으로 비명을 지르며 명현은 다시 한 번 골목 안을 들여다보았다. 복잡하게 발달한 골목 사이 막다른 길, 높다란 담장으로 삼면이 둘러싸인 그곳에 은비와 귀신 여자가 있었다. 한 사람은 서있는 채로, 또 한 사람은 서있는 사람 발치에 누운 채로. 귀신도 죽을 땐 산 사람과 다름없이 쓰러지는 거라고 명현은 생전 처음으로 알았다.


 "신…랑?"


 서 있던 쪽, 은비가 문득 골목 바깥쪽을 향해 고개를 기울이며 물었다. 행여나 들켰을 새라 명현은 조마조마해했다. 명현이 겨우 진정해 살펴보니, 은비는 명현이 숨은 쪽은 쳐다보고 있지도 않았다. 그녀 시선은 아득히 먼 곳을 향해 있었다. 어쩐지 명현은 은비가 자신이 알던 사람 같지 않단 생각이 들었다. 그것이 아득한 시선 탓인지, 그녀가 손에 든 장검 탓인지는 그도 확신이 서질 않았다.


 8월 3일 밤, 은비는 그 칼로 알영 귀신의 목을 내리쳤다. 알영은 예상치도 못한 불의의 습격이었다.






 은비가 눈을 떴을 때, 아직 창문 밖은 어둑어둑했다. 시계는 새벽 두시 반을 가리키고 있었다.


 머리를 만져보니 식은땀이 송골송골했다. 채 진정되지 않는 가슴을 가라앉히려 은비는 크게 숨을 한 번 들이 내쉬었다. 그럼에도 조금 전 꿈에서 봤던 장면은 잊으려야 도무지 잊히지가 않았다.


 그건 분명 꿈이었을까? 은비는 두 손을 모아 꾹 쥐었다. 그래, 분명 꿈이었을 거야. 정신은 멀쩡했지만, 몸은 제멋대로 움직였는걸. 복잡한 골목 깊은 곳으로 끌려 들어가듯 자꾸만 걸어 들어가던 자신을 은비는 막지 못했다. 몸은 제 의사와 완전히 따로 놀았다. 다리도, 그리고 손도.


 "뭐였을까, 그건."


 그렇다곤 해도, 평소 꾸던 꿈과는 전혀 달랐다. 이제껏 꾸던 꿈에서 그녀는 설원 위에 있었지만, 이번 꿈에선 그녀도 잘 아는 골목에 있었다. 발걸음이 제멋대로 움직인 건 똑같지만, 결말도 달랐다. 평소 꿈에선 마지막에 도와 달라고 하소연하던 여자가 있었지. 오늘 꿈에선 누군가 뒤를 계속 쫓고 있었고. 평소엔 도와 달라던 그 여자가 자신을 덮쳤지만, 이번엔 자신이 상대를 칼로 베어버려서…….


 그런데 지난밤 자신은 대체 뭘 했던 걸까? 기분 나쁜 꿈 이외에, 자신이 학교에서 돌아와 잠들기 전까지 기억이 전혀 없다는 걸 은비는 깨달았다.


 "괜찮아. 아무 문제없을 거야."


 무심결에 말을 꺼내곤 은비는 화들짝 놀랐다. 어째서 내가 이런 말을 한 걸까? 그런 말 머릿속에 떠올린 적도 없는데. 은비의 시선은 무심코 방 안에 있는 전신 거울로 향했다. 상체만 일으킨 채 침대에 누운 자기 모습이 그 커다란 거울 안에 전부 들어와 있었다. 은비는 그 거울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 거울을 들여다보면 자신의 큰 키가 그대로 비췬다. 최근엔 뭔가 이상한 것도 자꾸 거울에 비취는 것 같고.


 그런 생각을 할 때, 거울에 비췬 은비 얼굴 한쪽에 기묘한 그늘이 내렸다. 그늘이 내린 얼굴 절반은 은비 자신이 보기에도 완전히 딴 사람처럼 보였다. 눈초리도 그렇고 콧날도 살짝 다르고, 입 모양도 어쩐지 자기 것이 아닌 것만 같다.


 '안 돼, 이 이상은.'


 그 얼굴 절반이 자신을 향해 말을 걸어왔다. 은비는 소름이 끼쳐 거울에서 고개를 돌렸다. 더 이상 그 이상한 얼굴을 보진 않아도 됐지만, 목소리만은 마치 머릿속에서 직접 이야기하는 것처럼 귓속에서 울려 떨쳐낼 수 없었다.


 '이 이상 저와 섞이면, 곤란해져요. 당신도, 저도.'

 "싫어, 이런 거. 이런 거 딱 질색이란 말야."


 은비는 자신의 두 귀를 틀이 막았다. 꿈이라도 꾸고 있는 게 아닐까 그녀는 생각했다. 그야 이런 일, 현실 속에서 일어날 리 없을 테니까.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

"저리 가, 제발 좀 그만 하란 말야! 나한테 자꾸 왜 이러는 거냐고……."


 흐느끼면서, 은비는 보이지 않는 상대에게 윽박지르고 하소연을 했다. 머릿속에서 들려온 목소리는 마치 그녀 말이 들리지 않는 듯 계속해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었다. 그것이 오히려 은비를 더 불안하게 했다.


 집에는 의지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은비를 돌봐주고 있는 외숙모, 외숙부 부부는 매일 일찌감치 잠들어 이 시간쯤엔 한참 깊은 잠에 빠져 있을 터였다. 친절한 사람들이지만 진짜 부모는 아니다. 정작 중요한 순간 그들은 소용이 없었다. 얹혀사는 처지인 자신은, 늘 그들 부부와 거리감을 적지 않게 느꼈다.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어. 그 사실을 깨닫고 은비는 홀로 환청과 공포 속에 길게 떨었고,


 해가 뜰 때쯤 그녀는 완전히 뒤섞여 망가져 버렸다.






 학교는 여느 때처럼 왁자지껄 소란스러웠다. 은비는 터덜터덜 계단을 올랐다. 창백하고 마른 얼굴에 두 눈은 퀭했고, 전날 잠들지 못한 탓에 충혈 되어 있기까지 했다.


 비틀대면서도 계단을 모두 오른 그녀가 막 복도 모퉁이를 돌려던 때, 교실 문이 열리며 누군가 복도로 나왔다.


 "응? 야, 은비 너 괜찮냐? 얼굴 장난 아닌데?"


 같은 반 남자애를 은비는 금방 알아보았다. 다언이라고 했지. 그러면서도 은비는 한참 동안 빤히 그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상대는 머쓱해져 먼저 시선을 피했다.


 "뭘 그리 빤히 쳐다 봐. 왜, 뭐 묻었냐? 얼굴에?"

 "……사귈래, 우리?"

 "뭐라고?"


 갑작스런 은비 말에 다언은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아니, 야. 갑자기 무슨 말이야? 하하."

 "나랑 사귈 거냐고. 너 가끔 나 쳐다보고 그러잖아. 관심 있어서 그러는 거, 아냐?"

 "그건 야, 내가 아니라 저기……."


 명현이 핑계를 댈까 하다가 다언은 말을 멈췄다. 은비의 모습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한 탓이다. 얼굴 보자마자 다크서클이나 충혈된 눈을 보고 장난 아니라고 말하긴 했지만, 그것 말고도 어딘가 분명 위화감이 느껴지는 데가 있었다. 말로 콕 집어 얘기할 순 없지만 서도.


 "오, 뭐냐? 너희 둘? 사귀려고?"


 다언이 머뭇거리는 사이, 누군가 둘 사이에 끼어들었다. 상대를 본 다언은 인상을 찌푸렸다. 같은 반이지만, 촐랑대는 꼴은 영 맘에 안 드는 녀석이다. 워낙 깐죽거리는 게 심해서, 다른 녀석들과 몇 번인가 치고 박기도 했을 정도다.


 "그럴까 했는데, 얘가 별로 내키지 않다는데?"

 "뭐야, 박다언. 남자 새끼가 되가지고. 뭐하면 내가 대신 사귀어줄까?"

 "뭘 모르면 가만있어라, 괜히 깐죽대지 말고."


 다언이 신경질을 내는 동안, 은비는 새로 나타난 녀석 얼굴을 빤히 살폈다. 20초가량,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 흘렀다. 그 애매한 시간 사이에 은비는 선뜻 결정을 내렸다.


 "좋아. 그래도."

 "어? 진짜?"


 상대도 예상 밖이었는지 뜻밖이란 표정을 보였다. 머릿속으론 이거 장난 아냐, 하는 생각도 조금은 하고 있었을 것이다. 은비는 대답하게 한 발 더 떼어 그에게 대시했다.


 "키스해 줘."

 "뭐?"

 "사귄다며. 그러니까, 키스해 줘."

 "야, 윤은비!"


 다언이 목청을 높이자 주위 시선이 모두 그 쪽을 향했다. 그 시선이 부담스러웠던 건지, 아니면 은비의 부탁이 너무나도 의외였던 탓인지 상대 역시 눈치껏 발을 빼려 했다.


 "무, 뭔 소리야. 그냥 농담으로 하는 소리잖냐. 너도 그렇지? 그냥 농담으로 해본 소리지?"

 "웃기지 마."


 돌연 은비가 상대 넥타이를 홱 잡아 당겼다. 목이 졸린 상대가 채 뭐라 항의를 해보기도 전에 은비는 그에게 입을 맞췄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 상대도, 보고 있던 다언도 어쩔 줄 몰라 머뭇대고만 있었다. 주변 여자아이들 비명 소리에 금방 정신을 차리긴 했지만.


 "꺄악!"

 "야, 야! 윤은비! 대체 왜 그래! 일, 일단 좀 떨어져 봐. 응?"

 "읍, 우읍!"


 다언이 말리는 통에 소동은 그나마 짧게 끝났다. 은비는 반 억지로 녀석에게서 떨어졌고, 녀석은 졸렸던 목을 매만지며 잠시 동안 켁켁대며 겨우 정신을 차렸다. 짧은 소동이었지만 소문이 퍼졌는지, 주위에 같은 학년 아이들이 삼삼오오 몰려들기 시작했다. 엉겁결에 소동에 말려든 다언은 어찌할 줄 몰라 하면서 은비 표정을 살폈다. 은비는 얼굴빛 하나 변하지 않은 채였다. 축 늘어진 나른한 얼굴로, 한숨을 내쉴 뿐이다.


 "한심하긴. 미안, 나 너 같은 애 흥미 없어. 사귀기로 한 거, 없던 일로 하자. 알았니?"


 주위 애들이 입을 떡 벌린 채 쳐다보는 걸 무시하고선 은비는 다언을 지나쳐 교실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런 은비를 보면서 다언은 무심코 머릿속에 떠오른 말을 그대로 입 밖으로 뱉어 버렸다.


 "왜 저러냐, 쟨?"






 "으음……."


 먼저 소리를 낸 건 은비 쪽이었다. 그게 신호인 것처럼 남자는 은비에게서 입을 뗐다. 은비와는 다른 반인, 그녀조차 이름을 잘 모르는 남자애였다.


 조금 상기된 남자애 얼굴에 비해, 은비 얼굴은 기분 나쁘리만치 창백했다. 애들은 잘 오지 않는 체육관 뒤편 구석진 곳, 체육관과 마주한 벽돌 담장에 기댄 채 은비는 남자애를 빤히 쳐다보았다. 초점 없는 멍한 눈동자엔 잘난 구석 없이 평범한 남자애 얼굴이 거울처럼 비추었다. 어쩔 줄 모르는 남자에게 은비는 침착하게 말했다.


 "이제 좀 떨어져 줄래?"

 "저, 저기 난 그러니까……."


 무언가 말하려던 남자는, 아랫배에 묵직한 충격을 느끼곤 제자리에 풀썩 주저앉았다. 쓰러지듯 주저앉은 남자를 보며, 그에게 주먹을 박아 넣은 은비는 차갑게 말했다.


 "끈질긴 남자 질색이야. 해주는 거 이상 원하는 남자도 싫고. 나한테 그딴 거 바라지 마. 구역질나니까."

 "으으……."


 신음하는 남자를 내버려두곤 은비는 고개를 들었다. 명현이 제자리에 서서 그 두 사람을 쳐다보고 있었다. 은비는 그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가 목적이라기 보단, 그가 서 있는 곳으로밖에 나갈 수 없기 때문이었다.


 "무슨 짓이야, 대체 이게?"


 그런 은비에게 명현이 말했다. 은비는 피식, 웃음을 터트렸다.


 "왜 신경 쓰는데? 네가 내 남자친구라도 돼?"

 "그게 아냐. 난 그냥,"


 전날 밤 일이 걱정되어서 왔다. 명현은 그렇게 얘기하고 싶었다. 그러지 않은 건 아직도 제 배를 쥐어 잡고 신음하는 불쌍한 인간 하나 때문이다. 은비가 귀신을 칼로 베는 걸 봤다느니 하면, 저 인간이 어딘가 서 이상한 소문 퍼트리고 다닐지 모를 일이니까.


 "아니면 그래, 너도 그거야?"

 "그거?"


 명현의 물음에 은비는, 조금 전 자기가 쓰러뜨린 남자를 가리키며 말했다.


 "아침부터 저런 애들이 줄줄이 찾아오더라? 자기랑 사귈 생각 없느냐고. 어디서 그런 소문 듣고 알아서 오는지 궁금하다니깐, 정말이지."

 "얘긴 들었어. 근데 정말 왜 그러는데?"

 "그래, 너도 그 얘기 듣고 왔단 말이지?"


 한 발짝. 은비는 명현에게 바짝 다가섰다. 명현은 놀라서 그 자리에 굳은 채 섰다. 벌써 몇 번이고 했을 말을 은비는 명현에게도 뱉었다. 너도 나랑 사귈래?


 "이제 그만 해!"


 참지 못한 명현이 그녀를 밀쳐냈다. 비틀대던 그녀는 벽에 기대어 겨우 균형을 잡았다. 명현은 씩씩 숨을 몰아쉬다가, 그녀를 똑바로 바라보곤 말했다.


 "어젯밤 일, 다 보고 있었어."

 "어젯밤?"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지, 은비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 모습이 마치 지난 밤 자신이 보았던 장면과 비슷하다고 명현이 느꼈을 때, 은비 입에서 돌연 낯선 목소리가 바람처럼 새어 나왔다.


 "신…랑?"

 "방금 뭐라고 했어?"

 "뭐가 말야?"


 은비는 모르는 척 시치미를 뗐다. 명현은 낯선 목소리에 잠시 의문을 품었지만, 잘못 들은 것이라 생각하고 이야기를 계속했다. 혹여나 다른 사람들 귀를 의식해 목소리를 낮춘 채였다.


 "모른다고 하지 마. 어제 유령 여자말야. 정말 네가 죽인 거야? 오늘 이상하게 구는 것도 그거랑 관계있는 거야?"

 "몰라! 그게 다 무슨 소리야, 정말?"


 짜증 섞인 목소리로 은비는 명현에게 말했다.


 "내가 죽이긴 누굴 죽였다고 그래? 유령? 너 너무 TV 많이 본 거 아니니? 치, 웃기지도 않아. 내가 이상하게 군다고? 아니, 이상하게 구는 건 너희 남자애들이지! 괜히 치근대고, 불러내고."

 "그거야 네가 이상한 행동을 하니깐,"

 "아, 싫다. 이렇게 간섭해대는 거."


 은비는 명현에게서 등을 돌렸다. 교실로 돌아가기 위해선 어차피 명현을 지나가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 그게 아니라면 담장을 넘어 학교 밖에서 들어가는 방법밖엔 없겠지. 지금 그녀라면, 담장을 넘는 것조차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다.


 은비는 잠시 고민했다. 명현과 정면 대결할까, 아니면 여기서 따돌릴까?


 어쩌면 이 선택이 그녀의 운명을 뒤바꾸어놓을 지도 모를 일이다.





 정면에서 승부를 본다, 를 선택하면 1-8. 유혹, 편으로

 따돌린다, 를 선택하면 2-7. 설득, 편으로.



========================================

 이번 화는 좀 재미있으셨을지요;;

 대충 셈해 보니, 앞으로 루트 역전이 가능한 선택지는 한두 회 정도인 듯합니다. 어떤 루트냐,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선택하시는 결과에 따라서는 결말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이번 포함해 두 번 정도가 될 거 같아요 ㅎㅎ

  이번 주 중에 칠석이 들어있습니다. 소설 속 결말은 칠석날 끝이 나겠지만, 결말 보려면 연재가 칠석 이후로도 죽 이어져야겠죠;;; 되도록 8월 중에는 끝낼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만...상황이 어떻게 될런지^^;
?
  • profile
    클레어^^ 2011.08.03 07:09

    아무래도 명현이에게 진실을 들어야 이야기가 끝날 것 같은데...

    혹시 은비가 잘못되는 건 아니겠죠? 읽으면서 조마조마했습니다...;;

  • profile
    윤주[尹主] 2011.08.03 07:49

     이번 화가 긴장이 심해지는 부분이다보니;;;

     캐릭터도 한 명 줄어들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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