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23 05:52

Military Team Manager [MTM] [6화]

조회 수 445 추천 수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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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itary Team Manager [MTM] 밀리터리팀매니저 6화 훈련지로 by.모에니즘

 

네트지역의 10월의 마지막날은 센트럴지역의 12월 날씨와 비슷할 정도로 추움을 자랑한다.
물론 그 후의 날씨는 엄청나게 더더욱 춥다는 것은 저너머 사우스지역의 코흘리개도 알 정도였으니 얼마나 추운 것일까.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그 추운 기후속에서도 줄을 지어 이름없는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바로 레이더스의 멤버들이였다. (구단주 그로든은 사업으로 인해 센트럴지역으로 돌아갔다.)

 

"크로우감독님! 이 산의 정상에 오르는 데에는 몇 시간이 걸리는 겁니까!"
맨 뒷 줄에서 숨을 헐떡이며 걷고있던 아티의 절규였다.
아티의 절규에 맨 앞 줄에서 당당히 걷고있던 크로우는 싱긋 웃으며 답했다.
"이 산에 있는 산장주인의 말에 따르면 앞으로 4시간은 더 걸어야 할 겁니다."
"에에!!!"
"체력훈련이라고 생각하시고 열심히 걸어주셨으면 합니다."
크로우의 답변에 아티를 포함한 레이더스의 멤버들은 다들 패닉에 빠졌다.
하지만 크로우는 웃으면서 계속 위로 걸어갔고 대부분의 레이더스의 멤버들은 마치 똥을 씹은 듯한 표정으로 크로우를 따라갔다.
하지만 웃으며 크로우를 따르는 여성이 있었다.
그는 바로 '레이더스의 장미'로 불리는 미녀인 마리였다.

 

"여러분! 정상이 가까워져 갑니다!"
크로우가 웃으며 손가락으로 허름해보이는 산장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러자 레이더스의 멤버들은 모두 정상에 도착했다는 사실에 행복해했다.
그 때 뒷 줄 쪽에서 여성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그러자 크로우는 그 곳을 향해 뛰어갔다.
"마리양. 다리를 삐셨습니까?"
크로우가 묻자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크로우는 히로미를 부르고는 코트에서 종이를 하나 꺼내고는 그녀에게 주었다.
그러자 히로미는 끄덕이고는 다른 레이더스의 멤버들과 같이 산장으로 향하였다.
그리고 크로우는 마리를 업고는 숲속으로 뛰어들어갔다.

 

"무얼 하실려는 거에요? 크로우감독님!"
크로우가 마리를 숲속에 내려놓자 마리는 따지듯이 말했다.
"설마 겁탈이라도 하실려구요? 감독님은 호색한이신가요?"
마리의 폭언에도 크로우는 싱긋 웃을 뿐이였다.
그리고 크로우는 코트에서 편지봉투들을 꺼내고는 그녀에게 던지며 말했다.
"호세의 암살지시에 응하신 건 저도 잘 압니다. 이 편지들은 당신이 호세와 저의 암살을 꾸몄다는 걸 입증하는 증거이지요."
그러자 그녀는 피식 웃으면서 조그마한 지팡이를 꺼내고는 편지봉투들에게 화염마법을 영창한 다음 그대로 시전했다.
그러자 편지봉투들은 순식간에 타버렸고 재만 남았다.
"이렇게 불로 태웠으니 증거는 소멸되었군요? 재가 우르키로처럼 당황해할 것 같았나요?"
그리고 그녀는 다시 화염마법을 영창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크로우는 마리에게 시전시킬 기회를 주지 않았다.
왜냐하면 크로우의 코트에 있던 머스켓은 이미 크로우의 손에 들려있었다.
그리고 머스켓은 그녀가 화염마법을 영창하던 사이에 그녀를 향해 불을 내뿜었고 그녀의 머리는 피범벅이 되어있었다.
"레이더스의 장미로 불리던 마리양은 이렇게 자신의 미모를 잃으면서 죽게되는군요."

 

이름없는 산의 산장은 1년 만에 오게 된 손님으로 인해 시끄러웠다.
"마리의 시체는 어떻게 처리하셨는지요?"
붉은 장발의 머리를 한 미모의 여성이 크로우에게 묻자 크로우는 싱긋 웃으며 답했다.
"아크로미아양. 마리의 시체는 마침 산에 배가 고파보이는 하이에나가 보이기에 던져줬다네."
크로우의 답변에 아크로미아는 구역질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아티와 히로미는 그녀를 진정시키기 시작했다.
"저기 감독님.... 그 말 사실인가요...?"
그 때 마침 녹색 머리를 한 남자가 벌벌떨며 그에게 질문을 하자 크로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그는 갑자기 펑펑 울기 시작했다.
그러자 방금 진정된 아크로미아와 다른 레이더스의 멤버들은 그를 달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진정하지 못했고 크로우에게 울면서 질문을 했다.
"설마... 저희도 그렇게 죽...죽이는 겁니까...?"
그러자 크로우는 싱긋 웃으며 답했다.
"패트랄씨. 현재 레이더스의 멤버 중 이제 죽을 사람은 아직까지는 없답니다."
그러자 패트랄이라고 불린 녹색 머리를 한 남자는 울음을 뚝 그쳤다.
누가봐도 패트랄이라는 남자는 겁쟁이로 보였으리라.

 

산속의 밤은 빨리 찾아오고 어둡다고들 한다.
그렇기에 레이더스의 멤버들은 오후 9시가 되자마자 다들 땅바닥에 눕기 시작했다.
하지만 크로우는 등산하기 전에 히로미에게 맽겼던 가방에서 종이뭉치들을 꺼내어 읽고 있었다.
그 때 마침 밖에서 누군가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렸다.
누군가가 다가오는 소리에 히로미는 총신이 긴 머스켓을 들었지만 크로우는 종이뭉치를 꺼내어 읽고만 있었다.
하지만 더 가관인 것은 아크로미아와 패트랄이였다.
이 들은 서로 손을 꼭 잡고는 벌벌 떨고있었다.
그들의 행동에 히로미는 둘을 한심하다는 듯이 쳐다보고는 문을 향해 머스켓을 겨누었다.
다가오는 소리는 갈수록 가까이 느껴졌으며 잠시 뒤 그 소리는 멈추었다.
그리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정확히 4번 울렸다.
"똑 똑 똑 똑."
4번의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패트랄은 절규하듯이 말했다.
"으악! 4번 문을 정확히 두드린 뒤 문을 열자마자 즉시 살인을 한다는 4의 살인마다!!!"
패트랄의 절규에 크로우는 싱긋 웃으며 답했다.
"패트랄씨. 4의 살인마는 이스턴지역에서 일어난 실화이고 그 살인마는 이미 자살했답니다."
그리고 크로우는 히로미를 부르고는 머스켓을 치우고 문을 열라는 제스처를 취했고 히로미는 끄덕이며 머스켓을 치우고는 문을 열었다.
그러자 곰과 같은 로브를 입은 무뚝뚝해 보이는 한 남자가 산장에 들어섰다.
그의 등에는 거대한 대검이 들려있었다.
그를 본 아크로미아와 패트랄은 기겁을 했고 히로미는 놀란 듯 그를 쳐다보았다.
그들의 반응과는 다르게 크로우는 자리에서 일어나 싱긋 웃으며 그에게 인사를 하며 말했다.
"반갑군요. 밸테브씨."
그러자 밸테브라고 불린 사내도 크로우에게 인사를 했다.
그리고는 레이더스의 멤버들이 짐을 모아놓은 곳에 들고온 짐을 나두고는 자리에 앉았다.
그러자 크로우는 싱긋 웃으며 말했다.
"레이더스에 새로 오게 된 멤버. 밸테브씨입니다. 다들 환영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러자 이 때 까지 경직되어있던 레이더스의 멤버들은 밸테브에게 환영의 박수를 치고는 인사를 했다.
그러자 밸테브도 그들에게 묵묵히 인사를 했다.
밸테브는 마치 몇몇 마법사들이 소환해내는 골렘과 같은 사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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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부터는 드디어 용병들의 훈련이 시작 될 겁니다.

다들 기대해주시길...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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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윤주[尹主] 2011.07.24 02:28

     슬슬 파티 구성이라던가 경기 룰 따위가 나오겠네요 ㅎㅎ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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