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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녕하세요?

수요일마다 돌아오는 '우리들도 용사다'가 왔습니다.

그럼 시작할게요.

 

=================================================================================

 

7. 컴비네이션 공격

 

 평화로운 어느 날, 마이클은 카일의 수정구슬로 누군가와 영상 대화를 하고 있었다.

 

["너네도 그러냐? 야, 나도 골치가 아프다."]

 

 상대방은 다름아닌 제 4 연수소대의 데이비드였다.

 

"왜? 너네 쪽도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이렇게 명령해?"
["그건 아닌데... 치, 여자면 여자답게 굴던지. 하는 짓이 완전 남자 저리가라야. 게다가 내 자리까지 위협하고 있다니깐."]
"네 자리?"
["그래, 걔가 오기 전에는 내가 여기 유일한 전사였거든. 그런데 걔는 전사에 격투술까지 하고 있더라고."]
"이야~. 대단한데?"
["뭐가 대단해? 야, 그럴거면 너희들이 걔 데려가라. 얼마나 잘난 척은 혼자 다 하는지 말이야..."]

 

 데이비드는 마이클에게 제르딘의 험담을 하고 있었다.

 

["걔는 말야. 아마도 평생 혼자 살다가 늙어 죽을 거야."]
"혼자 늙어 죽는 건 이 쪽 마법사 아가씨도 마찬가지일걸?"

 

 그런데 그 때였다.

 

"뭐가 마찬가지라는 거지?"

 

 헤더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 아니야... 아무것도..."
'이런, 들킬 뻔 했네...'
"응? 저건 수정구슬인데... 혹시 너도 마법사야?"
"아, 이건... 카일 거야. 여기 회색머리 있지?"

 

 헤더는 수정구슬을 쳐다보았다. 한편, 데이비드는...

 

'뭐, 뭐야? 저 여자? 혹시 쟤가 마이클이 말하던 그 제멋대로의 아가씨야?'

 

 아, 참고로 데이비드가 수정구슬로 영상 대화를 할 수 있는 것은 미스티 덕분이었다. 미스티의 수정구슬을 이용해서 데이비드가 마이클과 대화를 할 수 있었던 것이다.

 

"흐음... 예쁘게 생겼네."
"이 아가씨가 마이클의 소대로 새로 들어왔다고?"
"저 가녀린 팔목이나 얼굴 등을 보니 누구와는 정반대군."
"그 누구가 누군데?"

 

 그 때였다. 제르딘이 데이비드 뒤에 나타났다. 순간, 수정 구슬의 영상이 사라졌다.

 

"이봐, 전사가 남몰래 흉이나 보고 잘 하는 짓이다."
"참견 마."
"아, 제르딘. 며칠 전에 제 3 연수소대에 새로 여자 마법사가 들어왔어."
"아, 그건 들었어."

 

 그러자, 루엔디오가 말을 하였다.

 

"그런데 성격이 영 아니더라. 신참 주제에 선배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명령을 하고... 완전 상전이 따로 없댄다."
"그에 비하면 제르딘은 좋은 친구야. 그렇지?"

 

 진이 제르딘의 어깨에 손을 올리면서 말을 하였다. 그러자...

 

"뭐가 좋은 친구야?"

 

 데이비드는 또 틀어져 있었다.

 

"왜, 그래도 제르딘은 뭐 갖다 달라 그러지는 않잖아."
"그렇게 좋으면 둘이 사귀지 그러냐?"
"데이비드."
"얘들아, 싸우지 마."

 

 루엔디오가 진과 데이비드를 말렸다. 정말이지 제르딘과 데이비드는 언제쯤이면 친해질 수 있을까?
 한편, 제 5 연수소대에서는...

 

 콜록콜록...

 

 이 소리는 글랜더 왕국 제 5 연수소대에서 들려오는 마법사 엘리 마르필의 기침 소리입니다.
 그렇다, 엘리는 이 날, 갑자기 여름 감기에 걸려 버렸다. 그런데...

 

"으아아~~~!!!"

 

 엘리가 누워 있는 방 밖에서는 전사 카디가 뛰어다니고 있었다.

 

'으아~~! 시끄러워~~! 제발 가만히 좀 있으라고~!!! 저 녀석은 내가 아파도 저렇게 시끄럽게 돌아다닌다니깐...'

 

 엘리는 결국 참지 못하고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는...

 

"조용히 해!!!"

 

 라고 카디에게 소리쳤다. 그러자...

 

"으아~ 엘리~! 나 좀 살려줘~! 네비가 또 쫓아와~!"
'아... 또 시작이군...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다...'

 

 엘리는 머리가 더 아파왔다. 가뜩이나 감기로 고생하고 있는데 카디까지 나서서 엘리를 괴롭히는 꼴이 된 것이다.

 

"네가 또 네비에게 무슨 잘못이라도 하지 않았어?"
"난 아무짓도 안했어..."
"그런데 왜 네비에게 맨날 쫓기는 거야?"

 

 그 때였다. 전사 네비가 갑자기 카디를 잡으면서 말을 하였다.

 

"오~ 너 오늘 딱 걸렸어!"

 

 그러다가 네비는 엘리를 쳐다보았다.

 

"어라, 엘리?"

 

 그리고는 카디를 잡고 말했다.

 

"너 이 녀석... 우리 엘리에게서 떨어져! 이게 어디서 감히..."
"그만~!!! 둘 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콜록콜록..."

 

 엘리가 흥분을 하자 기침이 또 나왔다.

 

"아, 엘리!"

 

 두 사람이 동시에 엘리를 불렀다. 그리고 서로를 쳐다보면서...

 

"흥~!"

 

 하고 고개를 돌렸다.

 

"콜록콜록... 아, 아무것도 아냐..."
"음... 이거... 혹시... 아무래도 리더를 부르는 쪽이..."

 

 네비가 말을 하였다.

 

'뭐, 뭐라고? 이, 이 시점에 라이언까지 부른다고? 아~ 엘리 마르필... 너 이제 스타일 완전히 구기겠구나...'
"이건... 분명히... 감기야. 으아~ 우리 엘리가 그 고블린도 안걸린다는 여름감기에 걸리다니~~!"

 

 카디가 놀라면서 말을 하였다. 사실 고블린의 지능은 인간보다 낮다는 건 익히 알고 있다. 물론 요새는 하이 고블린이라 해서 보통 고블린보다 지능이 높은 종족도 있긴 하지만 말이다.
 
"콜록콜록... 그, 그렇다면... 내, 내가 고블린보다 못하단 말이야?"

 

 엘리가 카디를 째려보았다.

 

"서, 설마... 내, 내가 그런 말을 할 리가 없잖아."
"솔직히 불어! 내가 네 녀석의 속을 모를줄 알고?"
"어디어디... 열이 있나 보자고."

 

 네비가 엘리의 이마에 손을 대어 보았다. 그러자 엘리가 네비의 손을 치우며 말을 하였다.

 

"난 열은 없어. 그냥 기침만 할 뿐이야... 콜록콜록..."
"이거 참 심각하군... 누군지는 모르지만... 이 여름날에 감기나 걸리고..."

 

 그 때였다. 어디선가 라이언의 목소리가 들렸다. 엘리는 순간 굳어 버렸다.

 

"너, 너는..."
"에? 엘리잖아? 무슨 일이야?"
"으아~ 라이언~~! 드디어 엘리가 인간에서 탈피를 하려는..."
"내가 무슨 인간에서 탈피를 한다고 그래?"

 

 엘리는 결국 카디를 꿀밤 누르기로 응징하였다.

 

"으아아~ 리, 리더... 어서 엘리 좀 말려줘~!"
"어머, 엘리. 거기서 뭐해?"
"아... 리나구나... 콜록콜록..."

 

 리나의 목소리에 엘리는 카디를 놓았다.

 

"이, 이건 또 무슨 일이야? 우리 숙소에 환자가 발생하다니..."

 

 갑자기 격투가 엘비즈가 구급약 상자를 가지고 달려왔다.

 

"아, 아무것도 아냐... 콜록콜록..."
"분명 여름감기는 고블린도 안 걸린다고 했어..."
"어, 어머... 그렇다면 엘리는 이젠 고블린보다 못한 존재란 말야? 그건 싫어~!"
'이, 이 녀석들이... 감히 나 엘리 마르필에게 고블린보다 못한 존재라고?'

 

 속으로 부글부글 끓고 있는 엘리였다.

 

"이거 큰일이군... 연합 훈련은 곧 다가오는데 엘리는 저렇게 감기에 잔뜩 걸리고..."
"라이언, 난 감기에 걸린 게 아니란 말야~!"
"아닌 사람이 그렇게 심하게 기침을 하냐?"

 

 그러자 리나가 나섰다.

 

"그러지 말고... 엘리는 오늘 쉬는 게 어때? 훈련은 우리들이 알아서 할 테니까..."

 

 리나의 말에 엘리는 서운했던 마음이 싹 녹아 버렸다.

 

'리나. 역시 넌 내 소중한 친구야...'
"그런데... 부탁이 있는데... 저기..."

 

 엘리는 리나에게 귓속말로 말을 하였다.

 

"저기... 카디와 네비, 잘 감시해. 언제 훈련 땡땡이 칠지 모르니까..."
"알았어. 그건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그런데 그 때, 엘비즈가 물었다.

 

"무슨 이야기 하는 거야?"
"아, 그럼 우리들은 이만... 편히 쉬어~."

 

 엘리를 제외한 제 5 연수소대 대원들은 훈련장으로 갔다. 엘리는 다시 자기 방으로 가서 누웠다.

 

'아... 엘리 마르필, 이게 무슨 꼴이야... 겨울도 아닌 여름에 감기 걸려서 고생이나 하고... 다른 대원들에게 짐만 되고...
"아... 모두들... 미안해... 콜록콜록..."

 

 엘리가 감기에 고생하고 있을 때, 한편, 제 11 연수소대에서는 훈련이 한창이었다.

 

"그런데 말야. 저 마장기는 왜 훈련장에 떡하니 있는 거야?"

 

 카르디아가 말을 하였다.

 

"마땅히 놓을 데가 없나 보지."
"거기 두 사람, 훈련 중에 누가 잡담하래?"

 

 그 때였다. 마론이 카르디아와 엘디를 지적하였다. 그 때였다. 발렌시오 소령이 뭔가를 들고 나왔다.

 

"모두들 주목! 지금부터 브리핑을 시작하겠다."

 

 모두 발렌시오 소령 쪽으로 모여 들었다. 그리고...

 

"25일에 제 5 연수소대와 연합 훈련을 할 예정이다. 각자 열심히 훈련하도록!"
"네!!!"

 

 같은 시각, 제 5 연수소대에서도 브리핑이 있었다.

 

"이번 25일에 제 11 연수소대와 연합 훈련을 할 예정이다. 최근에 제 11 연수소대에 새 대원이 들어왔다고 하는데, 선배로서 부끄럽지 않는 실력을 보여주도록."
"여, 연합 훈련요?"

 

 그 때였다. 엘리가 나와 있었다.

 

"엘리, 너 좀 더 쉬지 않고 왜 나왔어?"
"괜찮아?"

 

 모두들 엘리를 보고 물었다.

 

"괜찮아. 연합 훈련 때까지는 완전히 나아야지."
"그래. 그런데... 오늘 며칠이야?"

 

 그러자 카디가 물었다.

 

"넌 그것도 몰라? 오늘이 바로 19일이잖아."
"이런, 앞으로 1주일도 안 남았잖아!"
"그러니까 열심히 해야지."

 

 그러자 다니엘 소좌가 말을 하였다.

 

"마르필 양, 몸은 괜찮은가?"
"괘, 괜찮습니다. 덕분에...
"그래, 앞으로 19일까지 모두 열심히 하도록."
"알겠습니다!!"

 

 7월 19일, 제 5 연수소대와 제 11 연수소대는 연합 훈련을 하게 된다. 마론에겐 첫 연합 훈련일텐데...

 

"저기, 앨디프 군, 꼭 이럴 필요까지 있나?"

 

 훈련장으로 가는 길에서 발렌시오 소령이 물었다. 지금 제 11 연수소대는 마론의 마장기 윈드 플래시(Wind Flash) 안에 타고 있었다.

 

"제 첫 연합 훈련이잖습니까? 먼 곳이니 제가 모두를 태워다 드리겠습니다."
'의외로 배려있는 엘프네.'

 

 카르디아가 마론을 보고 생각하였다. 한편, 제 5 연수소대는...

 

"자, 모두들 준비 됐지?"
"걱정 마, 내가 누구냐?"
"주접의 대가 카디 엘로스터잖아."
"뭐라고?"

 

 카디가 네비를 째려보며 물었다. 그러자 다니엘 소좌가 두 사람을 말렸다.

 

"그만 싸우게, 우리들은 제 11 연수소대와 새로 온 대원과 힘을 합쳐서 무사히 연합 훈련을 해야 된다. 항상 방심은 금물이다. 알았냐?"
"네, 알겠습니다!!"

 

 한편, 연합 훈련이 이뤄질 장소에서는 누군가가 정체를 숨긴 채 있었다.

 

"이 쯤 되면 두 연수소대가 나올 텐데... 제 11 연수소대에 새 마법사가 들어왔다고 했지? 게다가 엘프... 이거 특종이겠는걸?"

 

 그 때였다. 제 11 연수소대를 태우고 있던 윈드 플래시가 내려오기 시작하였다. 그 누군가는 숨어서 이를 지켜보았다.

 

'저, 저건... 마장기? 마장기가 여기에 왠일이지?'

 

 잠시 후, 마장기에서 제 11 연수소대가 나왔다.

 

'헉! 제 11 연수소대잖아. 그런데 저 마장기는 어디서 얻어 온 거야?'
"마론, 수고했어."
"그럼 난 윈드 플래시를 어디 안전한 곳에 두러 갔다 올게. 기다려."

 

 마론은 윈드 플래시를 타고 어디론가 날아갔다. 이를 본 정체불명의 존재가 깜짝 놀랐다.

 

'저, 저 엘프 남자는 본 적도 없는데... 게다가 마장기도 조종할 수 있다니... 제 11 연수소대에 엄청난 녀석이 들어왔군...'

 

 잠시 후, 제 5 연수소대도 들어왔다. 잠시 후, 브리핑이 시작 되었고, 이어서 훈련도 시작되었다. 한편, 다른 곳에서는...

 

"이야~. 얘들아. 빅 뉴스!"

 

 루비가 놀라면서 말을 하였다.

 

"왜 그래?"
"이번에 제 11 연수소대에 새로 들어온 마법사 있지? 엘프 남자 말이야."
"응, 소문으로 들었어. 왜?"
"그 엘프가 마장기도 조종한대."

 

 그러자...

 

"이야~. 대단하다..."
"마장기를 조종하는 사람은 궁정 마법사 아멜리에님 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야, 새 마법사는 사람이 아니라 엘프라잖아!"
"마장기 한 대도 값이 만만치 않을텐데... 그 엘프는 어떻게 그 마장기를 가질 수 있었을까?"

 

 그러자 라키가 물었다.

 

"마장기 한 대에 얼마인데?"
"아마... 5,000,000기어 정도 할거야."
'5,000,000기어라면, 5천 피클렛... 헉! 그래도 비싼 편이잖아!!'
"아마도 그 엘프는 부잣집 도련님일게 틀림없을 거야."

 

 다들 라키를 부러워하고 있었다. 같은 시각, 제 5 연수소대와 제 11 연수소대가 훈련을 하고 있는 훈련장에서는...

 

"라이트닝 포스!!"
"에잇, 간다!!"

 

 역시나 더미들은 하나둘씩 쓰러지고 있었다. 그런데...

 

휘익!

 

 한 더미의 속도가 갑자기 빨라졌다.

 

"에잇, 파이어볼!!"

 

 엘리가 공격을 하였다. 그런데 그 더미는 엘리의 공격을 피했다.

 

"콜록콜록... 아직도 몸 상태가 안 나았나봐..."
"엘리, 위험해!!!"

 

 그 때였다. 갑자기 빨라진 더미가 엘리를 향해 달려왔다.

 

"꺄악!"
"간다!!"

 

 카르디아가 더미에게 활을 쏘았다. 그러자 더미에게는 맞았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 더미는 멈추었지만 쓰러지지는 않았다.

 

"그러고 보니 스피드 타입은 마법에 약하다는데, 스피드 덕분에 무사한 적이 많긴 하지만..."
"마법에 속도를 붙이면 어떨까?"
"어떻게?"

 

 그러자 마론이 말을 하였다.

 

"카르디아, 활을 쏘는 거야."
"화, 활을?"
"그래, 일단 활시위를 잡아당겨."
"아, 알았어."

 

 속도가 빠른 더미는 다시 빠르게 움직였다.

 

"으아~. 저렇게 빠른 애를 어떻게 맞혀?"
"아까 엘리를 구할 때를 떠올려 봐. 저 녀석이 어떻게 움직일 지 생각해."

 

 '좋아, 이렇게 된 이상!' 이라고 생각한 카르디아는 달려오는 더미에게 활을 잡아 당겼다. 그리고 활이 그녀의 손에 떠나는 순간...

 

"라이트닝 볼트!!"

 

 마론이 카르디아가 쏜 화살에 마법을 썼다. 그러자 화살은 번개를 머금고 더미 쪽으로 날아갔다.

 

치지직!!

 

 더미는 쓰러졌다. 이어서 다른 더미들도 덤벼들었지만, 연수 용사들은 이런 식으로 그들을 쓰러뜨렸다.

 

"해냈다!!"

 

 훈련은 끝이 났다.

 

"이번 훈련의 MVP는 제 11 연수소대의 카르디아와 마론, 두 사람이다. 두 사람의 컴비네이션 공격으로 효과적인 전투를 치룬 것이 MVP를 결정하는 데 큰 요인이 되었다."
"내, 내가 MVP라고? 와아..."

 

 카르디아는 순간 감격하였다. 연수소대에 들어와서 첫 MVP였다. 비록 마론의 도움이었지만 말이다.

 

"고마워, 마론."
"실제 전투에서도 이렇게 하자고."

 

 마론이 말을 하였다.

 

"무서운 애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나, 나는 일에는 철저하다고. 하지만, 원래 나쁜 놈은 아니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한편, 제 5 연수소대에서는...

 

"마론이란 마법사 대단한데?"
"원래 엘프라서 더 그럴지도 몰라. 엘프는 인간보다 마력이 세잖아."
"아, 그래서 카르디아의 화살에 마법을 더하는 게 가능했나봐."
"리나, 우리도 마법 화살 컴비네이션 해 볼까?"

 

 라이언이 물었다. 그러자...

 

"이봐, 라이언, 너만 치사하게 이럴 거야?"
"아, 알았어. 그럼 마법 화살 컴비네이션에 가장 잘 맞는 사람이 누군지 해보자고."

 

 그렇게 두 연수소대의 연합 훈련은 끝이 났다. 그나저나 제 5 연수소대에 큰 숙제가 생겨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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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나 좀 살려줘~!" - 카디 엘로스터(Cardy Elloster)

 생일 : 9월 26일

 혈액형 : O형

 나이 : 16세

 키 : 167cm

 몸무게 : 58kg

 소속 : 제 5 연수소대

 속성 : 전사

- 약간 덜렁거리는 스타일에 사고뭉치지만, 전투에 나갈 때엔 진지해진다. 같은 연수소대인 네비와는 자주 티격태격한다.

 

"너 오늘 딱 걸렸어!" - 네비 파르틴(Navie Partine)

 생일 : 9월 15일

 혈액형 : A형

 나이 : 16세

 키 : 165cm

 몸무게 : 54kg

 소속 : 제 5 연수소대

 속성 : 전사

 - 진지하고 침착한 성격, 불 같은 성격에 덜렁거리는 카디와는 정반대의 성격이라 의견이 맞지 않는 경우에는 자주 티격태격한다.

 

-----------------------------------------------------------------------------------------------------------------------------------

 

13. 훈련장에 대해서

 - 연수 용사들은 주로 훈련을 소대 안 자체의 훈련장에서 하지만, 다른 소대와의 연합 훈련일 경우, 왕국에서 직접 건축한 큰 훈련장 또는 원형 경기장에서 하게 된다. 이동 수단은 각 소대에서 알아서 하는데, 마차나 배를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가끔 열기구나 마장기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14. 컴비네이션 공격에 대해서

 전투에 나서게 되는 때에는 혼자만의 힘으로는 전투에서 이길 수 없다. 역시 뭉쳐야 산다. 같은 속성의 용사들이 힘을 합쳐서 공격을 할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다른 속성, 예를 들어 전사와 마법사, 마법사와 격투가, 마법사와 궁수 등이 힘을 합쳐서 공격을 할 때도 있다. 이 방법을 쓰게 되면, 전투를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참고로 컴비네이션 공격은 두 명이 하는 게 대부분이지만, 세 명 이상도 가능하다.

 

==================================================================================

 

네, 오늘은 좀 기네요.

다음 화에서 아마 다시 제 4 연수소대 이야기가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오늘은 제 5 연수소대와 제 11 연수소대 중심이었으니 말이에요.

그럼 전 이만~.

Who's 클레어^^

profile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영어로 땡큐~ 중국어 셰셰~

일본어로 아리가또라고 하지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불어로 메르시~ 독일어 당케~

이태리어 그라지에라고 하지요~.

꺾기도는 감사합니다람쥐~! 라고 하지요~.

?
  • profile
    윤주[尹主] 2011.06.16 15:42

     여름 감기 조심해야죠.. 어째선지 여름 감기는 쉽게 안 떨어지더군요;


     그러고보면 마장기는 따로 훈련이 없나요? 오늘 보니까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ㅎㅎ

     재밌게 봤어요^^;

  • profile
    클레어^^ 2011.06.17 06:56

    아! 맞다!!

    마장기에 관한 설정에 대해서 그걸 잊어 버렸네요.

    간단히 말하자면... 마장기 면허시험 수준은 현실의 자동차 운전면허 따는 것 정도? 물론 필기, 실기 다 봐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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