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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라는 명찰을 달기에는 조금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텍스트 '가즈나이트'와 매 달 출판사마다 찍어내는 월간 순수문학 중 당신은 어떤 책을 고를 것인가. 

 당신이 생각하기에 언급된 두 책 중에 어떤 것이 더 훌륭한 소설인가?


 월간 순수문학 < 가즈나이트 < 구운몽 < 삼국지연의 < 반지의 제왕


 이 중 둘은 고전이라 불릴 만한 작품이고, 하나는 도대체 위의 다섯 작과는 그 어떤 접점도 없는 놈이고 다른 하나는 읽다보면 머리에 쥐가 날 만한 작품이다. 그러나 우리는 부등호에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텍스트로써 가지는 가치의 순서를 표시 한 것이기 때문이다. 도식의 기준은 앎의 척도다. 그것은 해박하다는 의미가 아니고 그렇다고 수학적 개념을 늘어놓아야 할 앎도 아니다. 순수한 의미로 대중이 작품을 알고 있다는 개념을 척도로 삼은 도식이기 때문이다.

 월간 순수문학은 그것이 매달 나옴에도 불구하고! 읽어본 사람은 커녕 길가다 본 사람도 드물 것이다. 반면 현재 이십대 중반에서 후반에 이르는 세대는 가즈나이트라는 제목의 책을 읽어보았거나 들어보았거나 아무튼 접해 보았다. 구운몽은 대한민국 국민기본교육을 끝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작품이다. 삼국지는 말할 것도 없고 반지의 제왕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그렇다면.

저 다섯 텍스트 중에 200년 뒤에도 읽히고 있을 것은 무엇일까?

 구운몽, 삼국지, 반지의 제왕 정도? 왜?


 왜긴.


 200년 뒤에 읽어도 재밌으니까.


 소설은 이백년 전에도 지금도 이백년 후에도 읽히지 않으면 불쏘시개에 불과하다. 고로 재미가 없거나 어렵거나 이해를 할 수 없거나 등등의 이유로 읽혀지지 않는 모든 종류의 글은 가치가 없다.







 그리고 대개의 소설 작법들이 충고하는 글쓰는 방법들은 오랫동안 시행착오를 거쳐 만들어진 어느 정도 입증 된 '재밌게 글 쓰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절대 위 글을 읽고 

 "아 그러면, 대학에서 가르쳐주는 것들은 하품나오고 어려우니까 가치가 없구나." 라고 생각하지 말길 바란다. 세상에나! 그렇게 멍청한 생각을 할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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