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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4회차, 그리 많은 걸 하진 못했습니다만 나름대로 정리해 봤습니다.


 1. 미션 주제


 시작했을 때, 미션이 너무 편중되어 제시되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4회간 각자 제시한 미션은 비교적 골고루, 다양하게 제시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하지만 고등학교 때로 돌아가서, 소설의 3요소니, 소설 구성의 3요소니 하는 걸 기준으로 살펴봤습니다.


 1회차 : 제시된 줄거리의 프롤로그 작성(소설 구성 - 사건에 해당)

 2회차 : 제시된 캐릭터 표현(구성 - 인물)

 3회차 : 상실에 대한 글쓰기(주제)

 4회차 : 사회 풍자 글쓰기(주제)


 구성 중 배경에 대해서나, 문체에 대해서 미션을 제시하기엔 곤란하겠죠? 아직 1바퀴째라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가급적 다양한 미션을 내 보려고 각자 고민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번 건천 님이 제시한 5회차 미션은 다시 '구성 - 사건'으로 돌아가더군요. 그렇다고 다음 번 제가 제시할 미션이 또 캐릭터에 관한 건 아니고요;;



 2. 참가자


 매 회 비평계 참가자는 4+1로 진행되었습니다. 건천님, 저, 시우님, 다시님 이렇게 정기 참가자 4명에 각 회마다 참가 희망자 1명씩이 꾸준히 나와 좋은 글들을 보여 주셨죠.


 가장 아쉬웠던 건 아무래도 3회차였네요. 시우 님 몸 안 좋으시고, 추가 참가자도 없었고...기간이 썩 좋진 않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만...


 향후에는 정기 참가자 이외에 비정기 참가자 참여도 많이 유도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비평을 쭉 살펴보면 비정기 참가자 글들이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더군요. 인사치레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배울 점도 많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많은 글을 보면 저희에게도 좋으니까요.



 3. 비평


 이번에 정리하면서 필요하다고 느낀 점들을 적어 봅니다.


 우선, 점수를 매기는 것까진 아니더라도 '이번엔 누구 글이 가장 좋았더라'하는 의견 제시는 있었으면 합니다. 이러한 의견 제시가 있으면 비평하는 입장과 참가하는 입장 양쪽 모두 보다 세밀한 분석이 가능합니다.

 비평하는 입장에 대해서는, 누가 어떤 스타일 글을 좋아한다는 취향 분류를 할 수 있습니다. 취향 분류를 통해서 비평자는 선입관을 자제하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글을 보려는 동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 참가하는 입장에 대해서는, 좀 더 읽는 사람에 대해 생각하는 동기 부여를 받게 됩니다. 지금보다 분명하게 피드백을 줄 수 있는 거지요. 딱히 1-3위를 고를 필요도 없습니다.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 단 한 사람만 선택하고 결과를 집계해도 효과는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매 회별 비평 내용에서 지적하는 개선점이 지금보다 분명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제시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항목화를 한다거나 개별 비평 양식을 통일하면 가장 분명해지겠지만,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겠죠? 매 회별로 개별 비평 내용을 수집해 요점별로 정리만 해도 훨씬 보기 편해지리라 생각합니다. 또 이렇게 요점 정리를 한 내용을 가지고 댓글로 토론을 해볼 수도 있고요. 정리가 제대로 되었는지, 의견이 갈리는 부분은 어디인지 등.

 매 회별 내용 정리는 5회차부터 한 번 시도해볼 생각입니다. 



=====================================



 4. 또다른 운영 방법 : 꼬리물기


 위에서 쓴 내용은 지금 체계 이대로에서 보완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점입니다.

 지금부터 쓸 내용은 지금 체계 이외에,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하는 가상의 이야기입니다.


 매 회 글을 쓰는 건 1+a 명으로 합니다. 단, 제출되는 글은 최대 3편 이하 정도로 지정합니다.

 매 회 글을 읽는 건 4인 이상입니다. 즉, 비평계 정기 참여하는 4명 모두는 제출된 글을 읽고 비평 제출하는 것을 의무로 합니다.


 미션 제시는 지정제입니다. A가 B를 지명해 '이러이러한 미션으로 글을 써라'하고 제시하는 겁니다. B가 정해진 기한 내 글을 작성하고, 나머지 비평계 멤버는 작성 의무가 없습니다. 다만 비평계 멤버 및 비멤버 중 해당 주제로 글을 쓰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B를 포함해 최대 3인까지 제출 가능하게 합니다. 그러니까, 비평 대상이 되는 글은 최대 3편이겠죠.


 B의 글 및 타 글이 제출되면, B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 3인은 이 3편 글을 각자 비평해 지금처럼 의무로 비평문을 올립니다.

 비평이 마무리되면, B는 자신을 제외한 남은 멤버 중 한 명을 똑같이 지정해 미션을 제시합니다. 다시 A를 지적해도 되고, 다른 멤버를 지정해도 상관없겠지만 대체로 균형있게 돌아가게 해 주겠죠.


 이처럼 A가 B에게, B가 C 및 D에게 미션을 지정해 제시하는 게 '꼬리물기'입니다.


 이 방식의 장점은,

 다양하고 수준 높은 비정기 참가자를 유도해 보다 많이 글을 읽을 수 있게 해주고,

 매 회마다 소설 한 편 및 비평문을 작성하는 부담을 줄입니다. 이는 개인 사정상 불참시 부담을 줄여 줍니다.

 또, 부담이 줄어들면 지금보다 미션 수행 기간을 더 단축시킬 수도 있습니다. 현행 2주에 1회차 이상 비평을 수행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단점은, 지정하는 당사자간에 조금 불편함을 느끼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거대로 게임 같아서 즐거울지도 모르겠지만요;



  일단, 제가 뭔가 생각을 하면 그걸 했을 때 단점을 잘 떠올리지 못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기왕이면,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 여쭤보고 싶네요 ㅎ


 저런 식으로 비평계 운영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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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khashaker 2011.07.07 06:36

    문학동에는 윤주라는 인재가 있군요. ㅎ

  • profile
    윤주[尹主] 2011.07.08 08:17

    그냥 식객입니다. 인재는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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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乾天HaNeuL 2011.07.07 09:06

    4번 항목은 제가 빠져 나간 이후에 시행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전 지금 이것저것 생각하기 귀찮은 병에 걸렸습니다.


    ㅡ,.ㅡ;


    어차피 딱 보니까 미션 두 바퀴 정도 더 돌고 나갈 것 같으니까.... 만약 뭔가를 더 첨가한다면 세 번째 바퀴부터? ㅡ.ㅡ;;


    글구 제 미션은 사건+묘사에용. ㅋ

  • profile
    윤주[尹主] 2011.07.08 08:18

     윽....그렇군요;;;

     역시 생각할수록 아쉽습니다..

  • ?
    다시 2011.07.07 10:01

    꼬리물기는 좋긴한데 확실하게 홍보를 하지 않으면 안되겠네요 일단 최고 작을 뽑는 것부터 해봐야겠어요

  • profile
    윤주[尹主] 2011.07.08 08:19

     일단 노출도 좋은 자유게시판에도 주제 발표를 하는 게 나을지도요;;;

  • profile
    시우처럼 2011.07.07 17:21

    저는 어찌되든 비평계가 앞으로 쭉 이어지기만 하면 좋습니다. ㅎ

  • profile
    윤주[尹主] 2011.07.08 08:20

     저도 계속 할 수만 있다면 좋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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