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은 매일 쓰고 있습니다. ㅡ,.ㅡ 진도가 팍 느려지긴 했지만 그래도..... 쓰긴 씁니다. 데헷~(????? <- 드디어 미쳤다!)
정신이 반쯤 나갔으니 오늘 비평 역시 동냥거리조차 못될 것 같다는. ㅡㅡ;
1. 서바이벌(다시)
-> 고아와 입양 문제.
입양 자체는 사실 문제가 안 되고 고아가 생기는 것이 문제가 되겠죠?
아마도 제 생각에는 이 소설은 나는 XXX와 같은 서바이벌 예능을 한꺼번에 다 까는 것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짧은 글 안에서 볼 수 있는 것은 그 정도.
ㅇ_ㅇ 점수로 모든 걸 판단하는 사회 풍자라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도 도약이 심한 발언인가??
어차피 이번 비평의 메인은 사회 풍자+유머였잖습니까?
사회풍자는 되었다고 보지만 유머 파트가 부족한 느낌이 드네요. 제가 워낙 웃음이 없어서.
...............................(으잉??)
어디서 웃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사실 제 글도 어디서 웃어야할지 모름... ㅡ.ㅡ;;)
일단 지적할 사항들만 이야기하겠습니다. 첫 번째 해학적 느낌의 부족을 뽑겠습니다. 글을 읽다보면, 그저 무덤덤한 느낌은 들지만 웃음 포인트는 부족하다는 거죠. 두 번째는 첫 번째와 연계되는데, 묘사보다는 단순 설명으로 뚝뚝 넘어가서, 주위 배경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고, 또한 김이 팍 샙니다. ㅇㅇ; 그래서 어떠한 반전적 묘미라든가 그런 걸 느끼기 힘드네요.
(억지로 비평한다... 쿨럭.)
2. 노인공경(노우먼)
우리의 군인 예스맨님. 수고하셨습니다. 전 언제나 비평이 늦는 관계로, 사지방에서 언제든 보시길 바랍니다.
이번 글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반적의 묘미
아이러니컬... 역설?
뭐 그런 말입니다.
나는 장애인, 너님은 정정한 할아버지.
ㅡ.ㅡ
노약자석은 어디까지나 노인과 약자를 위한 좌석이죠.
아무튼 노인공경이라는 제목과 내용은 역설을 이루어 내면서 순간적인 흥미 포인트를 유발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라고 말을 거창하게 해봅니다.)
할아버지가 계속 눈치를 주는 것도 일종의 포인트겠네요.
좋았어요. 이런 것들이 후후후후후..... ㅇㅇ/
3. 당신의 유령들(윤윤윤)
........윤주님의 마지막 마무리답게 이건 유머와 풍자물이 아니라 공포물이 되었습니다.
우엑~~ 지난 번에 이어서 저의 위장에 또다시 타격을!!
그러나 이번에는 다행히 밥을 아직 안 먹었네요. ㅡ.ㅡ
(뭐 하긴 나 해부학 실습한답시고 시체도 보고 난 다음에 밥 묵었는데.... 까짓것.... ㅡ,.ㅡ;;)
그런데 주제가 어긋났어요. 사회 풍자를 해야하는 것이 대전제이기는 하지만, 그 앞에 또 전제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이것이 어떤 사람에게는 나쁘고 다른 사람에게는 좋다는 점이에요.
......... 주제 포인트가 빗나가셨슙니다. ㅡ.ㅡ;;
하긴 다시님이 내놓은 이번 비평 주제는 거의 극악의 난이도 중 하나였던 관계로 어쩔 수 없...(슬며시 다시님에게 원한을 밀어본다... <- 응?)
하지만 뭐 어렵다고는 해도 한번씩 해보면 좋은 주제이기는 하죠.
유머 있는 글을 쓰는 건 참 어려운 일입니다.
이럴 때는 아버지 콧대를 꺾어주는 것도 그다지 좋은 방법은 아닐 것 같습니다.
일단 위대한 수령이신 아버지는 까탈스런 분이였고
그렇다면 오히려 원산지 표기법이라든가, 그런 것을 까는 것보다는
가부장에 관한 풍자를 하시는 것이 더 올바랐다고 생각합니다.
ㅇㅇ;
두 가지 방법이 있지요. 하나는 정말 조선시대 가부장적 권위를 지닌 아버지
아니면 현대에 이르러 힘 다 빠진 가부장..
ㅡ.ㅡ;; 여기서 나오는 건 전자이죠.
그렇다면 그 아버지의 횡포에 관해
풍자를 해보는 것이 더 나았을 것 같습니다!!!
ㅇㅇ;
4. 록펠러 가문의 비극(시우처럼)
마지막 반전은 좋았습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뛰어난 묘사력!
다만 이번 주제는 사회풍자이면서 동시에 누군가엔 옳고 다른 이에게는 안 되는 그런 애매모호한 문제? 아무튼 그런 거였죠.
ㅇㅇ;
하긴 뭐 이런 면에서 보자면 록펠러 입장에서는 가문의 위신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고
다른 사람 입장에서는 그게 아니긴 한데
이렇게 되면 사회풍자가 아니라
인물풍자가 되고 맙니다.
;;;
제 생각엔 다 좋았지만 결국 핀트가 어긋나서 애석하다. 이런 거죠.
뭔 말을 하는 건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
일단 정리합니다.
1. 이번 비평은 사실 어려웠습니다. 이건 진짭니다. 보자마자 억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어려운 주제였습니다. 아직 20대가 대다수인 우리들은 사회를 풍자할만큼의 역량과 연륜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으흑흑흑... ㅜㅜ
2. 사실 제가 사회풍자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글 쓰는 것도 비평하는 것도 어려웠네요.
3. 저의 비평질이 나날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게으름.... 귀차니즘이 도졌습니다. 죄송합니다. ㅜㅜ
4. 비평계 첫 번째 주기.... 총 4회.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거 계속하면 좋겠지만, 제 개인 사정이 나날이 악화되어 가고 있는 관계로, 10월쯤에서 물러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죽지 않고 이어져 나가면 좋겠네요. ^^/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풍자의 대상을 록펠러로 한정 짓기보단 좀더 넓은 폭으로 하는게 좋았을 것 같네요.
그나저나
건천님 비평계 떠나시면 모임의 핵심이 쑥 빠져나가는 느낌이라
생각만 해도 많이 허전하네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