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16 02:06

문속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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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 뚜벅..

미스터리는 발걸음을 천천히 아주 느릿느릿한 걸음으로 지친 듯 야간 휘청거리며 걷다가 잠시 나무토막의 앉았다.

"로브(미스터리를 라이사는 로브라고 부른다.), 여기서 계속 쉬면 우리의 도착지의 도달 못할 거야."

미스터리는 라이사에게 말했다.
"넌 휴식도 없냐?"
라이사는 먼 곳을 보고 있었다. 이 부근은 메마른 황무지이다. 먼 곳 따위 보아봤자 그저 이 곳을 보고있는 거와 같을 뿐이었다.

"가끔씩.. 감정을 느끼면 어떨까하고 궁금해 하긴해.."

리는 잠시동안 바닥을 보았다. 라이사가 저렇게 된 건 다 자신의 책임이란 걸 후회하고 있는 리는 생각의 깊이 빠져들었다. 단지 라이사가 느끼는 건 지금이 불리한지.. 아님 유리한지.. 그리고 단순한 호기심뿐이었다. 그리고 그 호기심도 가끔이다.
"로브. 계속가.. 희미하지만 연기가 보이는 듯해."

리는 일어나 라이사가 가리키는 쪽을 보았다. 리는 일어나 라이사와 함께 그곳으로 걸어갔다.

리와 라이사는 물도 음식도 없이 벌써 3일째 황무지를 헤매고 있는 중이라서 잠도 별로 자지도 못하였다. 리가 걸어가다가 주저앉아 잠시 쉬겠다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다리의 힘이 풀렸긴 했지만 계속 리는 걸었다. 리의 심정은 물 한 방울이라도 마시고 싶어 안달이 난 것이다. 하지만 라이사는 무표정이었다.

"라이사, 아마도 오늘 저기까지 가기엔 너무 무리야. 조금 더 쉬다가 가는 것이."

"예."

라이사와 리는 담요도 없이 배는 고프고 목도 마르지만 이 세계가 워낙 그러니 이런 것쯤은 익숙해져있었다. 하지만 피곤하고 배고픈 것, 리와 라이사는 신경 쓰지 않았다. 라이사는 감정이 없다.. 그리고 그 것은 리의 책임. 리는 그 벽을 허물어 싶어하지만 그것은 마음대로 될 리가 없다. 리는 그 벽이 지금보다 더 애처롭고 부수고 싶어했다. 그와 라이사의 과거를..

리는 위의 별을 바라본다. 리는 잠시 쓸데없는 생각을 한다. 누가 이런 황무지를 바랄까? 누구나, 푸른 하늘과 드넓은 초원을 모두가 바라는 것은 아니겠지만 이런 황무지를 바랄 사람도 없을 생각을 하니 자신이 이곳의 있는 것이 이상해졌다. 물론 몇 십억의 이상 중 하나는 이런 곳을 원하고 있는 이상한 사람도 있겠지만 말이다. 이상한 생각은 집어치우고 리는 잠을 자기 시작하였다.
  
아침이 밝았다. 태양 빛이 따갑지만 라이사와 리는 전혀 그렇지 않은 듯하다. 지금 까지 일어나 1시간을 걸었다. 결과는 연기가 나고 있는 집과 조금씩 가까워진다. 그곳은 풀과 나무들이 빼곡이 차있었다. 시원해 보였다. 그리고 계속 더 걸어갔다. 그리고 또 40분 정도 지나자 집이 코앞의 올만큼 매우 가까워졌다.

"헉..헉.. 다왔어."

리가 말했다. 리는 조금 힘들어하였다.
집은 매우 비현실적이었다. 동화 속의 있는 그런 집이다. 문 속의 세계엔 이런 것쯤은 별것도 아니다. 어떤 집은 높이가 5층 짜리 아파트가 숲의 한가운데 들어가 보니 동물들이 있었다. (아마도 어린 아이의 세계인 듯 했다.) 모습이 어찌했던 리와 라이사는 집으로 들어갔다.

"아무도 없군."

리와 라이사는 집으로 들어가 보았다. 집은 생각했던 것하고 달랐다. 다행이도 부엌, 침대, 화장실 등 여러 가지가 있었다. 음식들도 있었다. 집은 잘 정리 정돈되었으며, 아마도 이런 이상적인 집을 갖고 싶어하는 사람의 집인 듯 했다. 리와 라이사는 그런 것을 따질 것도 없이 이것저것 먹기 시작했다. 물도 있었으며, 뭔지 모를 액체가 담겨져 있는 것도 있었다.

"기다렸어.."

누군가가 뒤에서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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