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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wdow Episode 01 비극의 형제 프롤로그


꿈.

다지브체의 집을 떠나고부터 계속 이어져 온, 기분 나쁜 꿈..



그는, 나를 불렀다.

그리고 나는 떠났다. 그가 있는 곳으로.


mewdow Episode 01 비극의 형제 #3 Spirit of Darkness(2)



-셉터, 베스러트 수감소

  "셰이드. 셰이드?"

우우.. 한참 자는데 깨우는 썩을놈은 누구냐.
게다가 이번엔 희한하게도 그 '꿈'도 없었는데...

  "하.. 또 뭐야."

  "아, 아니. 너무.. 죽은듯이 자길래. 죽었나 했지."

수초간의 침묵.
그리고 수감소 전역에 한 사람이 죽어가는 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셉터, 사막

  "아아.. 젠장. 물이..."

이 사흘간 죽어라 사막을 헤메댔다.
원래 방향감각도 전혀 없는 주제에 사막을 혼자, 그것도 맨몸으로 들어온 놈이 멍청한건지..
어쨌든, 물병이 깨져서 밑이 샜는지,아까 아침에 생각없이 먹은 물이 마지막이 될 줄은..

  "다시... 출발 할까."

물 먹은지 얼마나 됬다고 다시 목이 비쩍비쩍 타 오는게, 얼마 못갈 듯 하다.
빨리 오아시스라도 발견 하지 못한다면..


사막을 헤멘지 4일째.

...오아시스, 포기 했다.
벌써 신기루만 몇번째인지...
......라고 생각하는 도중, 5번째 신기루가.
이제 오아시스 생각도 구역질이 난다.
오아시스 같은거 안바라니까. 그냥 나가게만 해줘...

툭-

"우... 우으악!!!"

나는 사구를 뒹굴뒹굴 굴러서 떨어져 내려갔다.
망할놈의 돌.


풍덩!

....<풍덩>?

사실, 나는 발목쯤 오는 물속에 꼴사납게 엎어져 있었다.


셉터, 베스러트 수감소

  "에구구.. 거 참.. 내가 왜 맞아야 했던거야?"

  "....자신이 한 짓에 대해 자각이 없군."

  "자각이 없어서 죄송."

베르네와의 즐거운 면담(?)이 멱따는 소리를 듣고 달려온 간수에 의해 끝나고, 베르네와 나는 다시 무기력하게 앉아있었다.

하지만, 나의 기분과는 다르게 베스러트 수감소의 공기는 폭풍전야의 바로 그, 적막과 고요, 그리고 불안한 느낌으로 가득 차 있었다.



셉터, 사막 오아시스


마치 천년만에 마시는 것인 듯한 천상의(?) 물을 단숨에 들이키는 나.
이 목안을 적시는 감미로움... 응?!

"커, 커억!"

갑자기 목에 동전같은 뭔가가 걸리는 바람에 천년만의 물은 사막의 모래로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물과 함께 바닥에 떨어진 동전.. 아니, 목걸이.
그러나 그 목걸이가 금색으로 반짝하는 순간 그것은 내 주머니속에 고이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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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슴다.
그리고 어지럽슴다.
보기 힘듬다.
이해해 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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