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09 11:15

School life.. 하루 - 4..

조회 수 507 추천 수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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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고... 잠줄여가며 쓰는것도 여간 힘든게 아니군요..

 

그래도 제가 쓰고싶은거니 또 쓰고 갑니다 ㅠㅠ.. 짧을지도 모르겠네용.. 그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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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귀찮아..'

 

종소리가 들렸지만, 일어나기가 싫었다. 왜 다들 그렇지 아니한가. 보통 한번 자면 자기가

만족스러울때까진 일어나기가 싫어진다. 그저 억지로 일어날뿐이지. 여하튼 그렇게 몇분이나

또 지났을까.. 누군가 내 옆구리를 찌르기 시작했다.

 

"야. 빨리 일어나.."

 

익숙한 목소리로 누군가가 내 옆구리를 찌르며 날 깨우기 시작했다.

 

"으..."

 

고3이란 부담감이 몸에 박혀있는지 누가 건들면 저절로 깨어나게 됐다. 정신 차리고

앞을 보니 자습감독 선생님께서 계셨다. 이제 막 신문을 펴시는것 보니 방금 들어오신것 같았다.

시간을 보니 약 1시 55분쯤 돼있었다.

 

"너가 깨웠어?"

내 짝인 란이에게 물었다.

 

"응. 고맙지? 감사해해라~"

란이가 조용히 웃으며 말했다.

 

"아.. 그래."

 

정신을 차리고자 얼굴을 흔들고 책을 꺼냈다. 하지만 오래잔 탓인지 정신만 나가고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아... 짜증...'

 

 

띵동 띵동

 

 

그렇게 속으로 짜증만내고 멍때리며 유체이탈좀 했더니 5교시가 금방 지나갔다.

뭐 그래봤자 25분정도 였으니, 지금부터라도 정신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수나 하고 올까나..'

 

곧바로 일어나서 화장실로 향했다. 하지만 약속이라도 한듯이 애들이 많이 몰려와서

그냥 다시 나왔다.

 

'아우... 짜증나..'

 

그냥 반으로 돌아가서 다시 앉았다. 그러면서 가만히 있자니 내 앞자리에 작년에 다른반이었던

'고민아'가 공부를 하고있었다. 아, 참고로 얜 1학년때부터 내신성적을 1등을 쭉 해온 애다. 그래서

얘에 대한 이야기는 지나다니면서도 많이 들었었다.

 

'얘가 공부하는데, 내가 이러고 있으면 돼나!'

 

딱히 얘를 경쟁상대로 두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런애를 보면 학구열이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물리책을 꺼내고 책을 펴려니 6교시를 알리는 종소리가 들렸다.

 

띵동 띵동

 

'하아.. 오늘 시간낭비가 많네...'

 

그래도 이번엔 집중이 잘돼서 그런지 시간이 금방갔다. 시계를 보니 3시 11분쯤 되있었다.

집중만 했으면 됐을텐데, 또 다른것에 신경쓰느라 금방 또 종이 쳐버렸다.

 

띵동 띵동

 

'에라이...'

 

"종훈, 오늘 야자 쨀래?"

어깨를 툭치고 하는말이 참 웃겨서 쳐다봤더니 한석이었다.

 

"무슨소리. 대학 안가냐?"

 

"야. 하루 이런다고 달라지냐. 째자."

 

"너나 째.. 11월에 울지말고."

 

"훗. 그래. 난 PC방에 가서 꿈을 펼칠테다."

 

"킥킥.. 그래. 열심히 꿈을 펼쳐봐라. 난 수능끝나고 펼칠란다."

 

"아 진짜 안 갈거냐?"

 

"안가. 이놈아."

 

"칫."

 

뭐.. 살짝 실망한감이 있는듯 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나와 게임을 하며

꿈을 펼쳤었으니.. 나름 이해는 갔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어쩔수 없는 교육현실이다.

꼭 수능만이 살길은 아니라고 가끔 어디선가 들리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일부의

이야기다. 적어도 80%이상은 수능으로 인생이 좌우된다고 난 생각한다.

 

'흐음.. 야자땐 뭘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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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요즘 머리가 아파서 요정도만 쓸게요.... 정말 죄송합니다

 

자주써야하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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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윤주[尹主] 2011.04.09 16:32

     헉...무리는 하지 마세요 ㅠㅠ

     

     이번 화는 왠지 다른 화보다 내용이 일관되어 있는 것같아요. 주인공이 공부하는 모습과 그렇게 공부를 하는 이유가 이어져 나와 그런 걸까요? 그래서인지 훨씬 나아 보입니다. 어쩌면 그게 정답일지도 몰라요. 매 화마다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수필처럼, 혹은 4컷만화처럼 에피소드를 구성하는 게.


     피곤하셔선지 드문드문 띄어쓰기가 잘못된 게 보입니다. 워드프로세서 맞춤법검사가 어느 정도 도움은 되겠지만, 잠이 최선의 해결책같네요^^;;


     아무쪼록 무리는 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글 잘 보고 갑니다 ㅎ

  • ?
    카스 2011.04.10 08:12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띄어쓰기는 음.. 제가 아직 공부가 부족해서인가봅니당...ㅠ

     

    여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profile
    클레어^^ 2011.04.10 00:38

    학교 생활이 현실적이다 보니 옛날 생각이 나게 하네요.

    아, 무엇보다 건강이 제일입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 ?
    카스 2011.04.10 08:14

    클레어님도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제가 수험생이라 지금 현 경험을 바탕으로

     

    쓰는거라서.. 현실적이네요 하하...  여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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