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ool life.. 하루 - 1..

by 카스 posted Mar 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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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 써보고 싶었던 평범한 학교생활 이야기입니다.

 

         맞춤법 같은거 틀리면 태클좀 걸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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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귓가에 울리는~ 그대의~ 목소리! 그게 나...]

 

  알람이 울린다... 시끄럽다...

 

 

 

      [뚝]

 

 

 

  핸드폰 알람을 끄고 시간을 보니 새벽 5시 24분이다.

 

 종훈 : '아.... 귀찮아..'

 

 

  정신이없다.

 

 종훈 : '에고..'

 

 

 

 일어나자마자 화장실로 갔다.

 

 종훈 : '아우 ... 자고싶어.. '

 

 

 

 세수를 하고 머리를 감지만, 몇달전 두발자유가 되서 머리감는 시간이 늘어났다.

 

 종훈 : 하암...

 

 

 다 씻고 화장실에서 나와 주방으로 가보니 밥이 차려져있다.

 

 종훈 : '오.. 맛있겠네'

 

 내가 좋아하는 햄과 참치 등이 있다.

 

 종훈 : 맞다. 엄마, 저 오늘부터 야자 11시까지에요~

 

 

 밥을 차리고 거실에 누워계신 어머니께 말했다.

 

 

 어머니 : 어? 고3되서 늦게오니?

 

 종훈 : 네.

 

 어머니 : 알았다~

 

 

 원래 10시였는데.. 11시가 되니 적응을 잘 할수 있을련지 모르겠다.

 

 

 종훈 : '아.. 다먹었다.. 후..'

 

 

 밥을 다 먹었다. 방으로 가서 옷을 갈아입고 시간을 보니 6시 5분이다.

 

 

 종훈 : '아직 시간이 좀 있네.. 좀만 누워있을까..'

 

 

 15분에 나가니까 10분정도 잠자려고 했다.

 

 

   .......

 

 

 어머니 : 종훈아!

 

 

  놀라서 잠이깼다.

 

 

 종훈 : 네~

 

 어머니 : 19분이다! 빨리가!

 

 종훈 : '헐'

 

 

 일났다. 버스는 21분쯤에 온다. 급하게 가방을 맸다.

 

 

 종훈 : 다녀오겠습니다!

 

 

 이게 인간에게 급할때 나오는 초인적인 스피드랄까.. 이렇게 빨리달린적은 처음이다.

 

 

 종훈 : 헉헉... 간신히 왔다..

 

 현오 : 미쳤냐.. 왜이렇게 늦게 나오냐?

 

 종훈 : 잠자다가 .. ;;

 

 

 얜 내 친구 '강현오' 이다. 친해진 이유는 나도 까먹었다.

 

 

 종훈 : 버스온다.

 

 

 버스가 내 앞에 바로 섰다.

 

 

 [띠딕]

 

 

 버스카드를 찍고 항상 앉던 뒤에 2인좌석에 앉는다.

 

 

 현오 : 아 어제 단풍이야기 했는데.. 아오...

 

 종훈 : 엉? 왜?

 

 현오 : 사기당했어.

 

 종훈 : 킥킥.. 내가 그래서 그런 초등학생들이나 하는 게임은 하지 말랬잖냐. 킥킥.

 

 현오 : 어. 그래서 접으려고.

 

 종훈 : '습격' 해라. 나 완전 잘해

 

 현오 : 싫어. 나 총게임 싫어함.

 

 종훈 :  쩝 .. '애초에 넌 게임에 재능이 없어...'

 

 

 그렇게 또 짧은 대화가 끝나고,  10분쯤 지났을까

 

 문자가 왔다.

 

 * 아이 : 야! 어디쯤이야?! *

 

 

 얘도 내 친구 '민아이' 이다. 중학생 시절 학원 같은반으로 내가 장기적인 장난을쳐서

 

 울릴 뻔한 애다.

 

 

 * 종훈 : 거의 다와감 *

 

 * 아이 : 아씨... 타야되는데..ㅠㅠ! *

 

 

 언제나 여자 문자들을 보면 '참 안어울리게 쓴다' 라는 생각이 든다..

 

 

 때 마침 신호가 걸렸다.

 

 

 * 종훈 : 신호걸렸음 뛰어오셈 *

 

 

 나도 평상시 쓰지않는 말투로 문자를 쓴다.

 

 

 * 아이 : 휴.. 도착! 얼른 버스 끌구와! *

 

 * 종훈 : 내가 끌고가면 몇백만년 걸리지않을까.. *

 

 * 아이 : ㅋㅋ 빨리 끌고와! *

 

 

 그렇게 정류장에 도착해서 민아이가 탔다.

 

 

 * 아이 : 아씨... 자리 없네 ㅠㅠㅠㅠ.. *

 

 * 종훈 : 어처피 금방 앉잖아ㅋㅋ *

 

 

 실제론 웃지않고 있다.

 

 

 * 아이 : 그래두ㅠㅠ *

 

 * 종훈 : 그럼 나 잠수탄다. ㅂㅂ *

 

 * 아이 : 엉~ 빠이~~ *

 

 

 문자쓰기 귀찮아서 잠수탔다.

 

 

 그렇게 10분쯤 또 지났을까.. 학교 근처 정류장에 도착했다.

 

 

 현오 : 내리자 빨리

 

 종훈 : 엉

 

 

 버스에서 내리고 학교쪽으로 걷기 시작했다.

 

 

 종훈 : 하아... 너 몇반이냐?

 

 현오 : 나 11반.

 

 종훈 : 난 8반임 핫.

 

 현오 : 엉

 

 

 얘는 단답으로 말을 자주한다.

 

 

 종훈 : '역시 넌 게임을 너무 많이했어.'

 

 

 뒤에서 누가 소리내서 다가오는 소리가 들린다. 뒤돌아봤다.

 

 

 민아이 이다.

 

 

 종훈 : ' ... 저 짧은다리로 대단하군.. '

 

 

 난 원래 남들보다 걸음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다. 근데 민아이는 키가 158에다 다리도 짧아서

 걸음속도가 좀 눈물난다. 근데 날 따라잡으려고 항상 한다.

 

 

 종훈 : '풉.'

 

 

  정문에 도착했다.

 

 

 종훈 : 하아... 저기 언제올라가...

 

 현오 : 아오.. 여기 오면 항상 돌겠다..

 

 

 우리학교는 정문에서부터 학교까지 가파른 언덕 한 80m 쯤 거리가 된다.

 항상 힘들다.

 

 

 4분쯤 지났다. 신발을 갈아신고 올라갔다.

 

 종훈 : 바이

 

 현오 : ..

 

 

 쳐다보고 그냥간다.

 

 

 종훈 : '이런.. 말로좀 해라'

 

 

 반에 들어가니 내가 1등이다. 1학년 말때부터 일찍다녀버릇해서 익숙하다. 그래서 반키는 항상 내가 가지고다녔다.

 

 

 종훈 : '하아.. 3학년이구나 벌써... 시간빨리가네...'

 

 

 핸드폰을 끄고 자리에가서 엎드려 누웠다.

 

 

 종훈 : '하.. 역시 언덕에 계단 콤보는 힘들구나.. '

 

 

 일어나서 단어장을 폈다. 동시에 같은반이 된 친구가왔다.

 

 

 한석 : 와.. 역시 일찍오네 . 하이.

 

 종훈 : 하이.

 

 

 대부분 그렇겠지만 요즘은 '안녕' 이라고 인사를 하지 않는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나?

 

 

 종훈 : '아... 무슨 모르는단어가 이렇게 많지.. 작년에 좀 열심히 외워둘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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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없어 막연하게 끝내고 갑니다.. 매일은 무리지만 가끔씩 올릴게요~ 

 

 밤마다 인강듣고 올릴수도있겠네용.. 하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