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00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야기를 시작하기 앞서... 일단 주인공이긴... 한 나의 이야기부터 시작하겠다.

 

그닥 부유하지도 않은 집안에 태어나.... 19살이 되었다.

 

너무 평범하게 자란터라... 뭐 특징이랄 것이 전혀 없었나 보다... 그래선지내 집안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

 

여하튼 아주 평범하게 무럭무럭 19살이 되었던 그날.. 군대 갔다.

 

우주 사령관 밑에서 비서(군대에서 비서는 전부 남자가 도맡는다) 일을 하며 짬을 먹고 오신 나의 아버지는 워낙 꿀 빨고 와서는 뭐 도움이 될건 없고 힘들면 대대장에게 상담하라고 조언했었다.

 

...아버지는 우주 육군 연합의 중대장이셨다.

 

나는 아버지가 빽을 써서 병장으로 들어가도록 해주려 했었지만 난 극구 거부했다. 내 고등학교 시절부터 여자친구였던 가하가 그러길 군대에 가서 돌아올 때에는 남자다운 티를 내달라고 하였다. 남자다운 티를 내려면 고생부터 빡시게 해서 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 나는 이등병부터 병장으로 올라가는 계급과 갈굼의 계단길을 선택하였다.

 

내가 미쳤지.

 

여하튼 제대하고 난 후 나는 가하와 결혼하기로 마음 먹고선 일자리를 필사적으로 알아보고 다녔다. 필사적으로 이력서를 돌린 끝에 우주에서 두번째로 거대한 신문 회사인 이다이얼이라는 회사에 사진 기자로 들어가게 되었다. 난 그곳에서 사진을 찍어 기사를 덧붙여 신문에 내거나 인터뷰를 하고 그 내용을 써서 신문의 한 페이지를 꽉 채우는 일을 했었다.

 

그렇게 착실하게 일해 돈을 벌고 있었는데 가하의 아버지가 하시던 자그만한 우주 요식업 사업이 망하게 되서 가하의 집안은 빚더미에 앉게 되었고 가하는 빚쟁이들에게 팔려갈 위기까지 처하게 되었다.

 

아버지는 가하의 집안과 인연을 끊으라고 하였지만 진심으로 가하를 사랑했기 때문에 나는 그간 번 돈을 내서 빚을 막아줬지만 빚을 다 갚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그래서 나는 가하를 팔아 넘기지 않는 대신 3년에 걸쳐 꾸준히 돈을 내서 빚을 갚아주겠다고 약속했고 빚쟁이 쪽에선 그 대신 여자를 데리고 도망칠지도 모르니 여자와 떨어져 지내라고 하였고 하는 수 없이 나는 3년간 그녀를 빚쟁이들의 감시하에 놓아두고는 그녀와 떨어져 지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3년 동안 내가 번 돈은 빚을 갚기엔 모잘랐다. 조급해진 나는 투잡을 뛰기로 결심했고 신문 광고 란을 살펴보던 와중에 보수가 꽤 괜찮은 일자리를 발견했다.

 

괴물원 사육사 구함

 

괴물원이란게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지만 사육사라고 하면 아마 동물들 먹이주고 하는 일이라 생각하고는 난 바로 이력서를 보냈고 이력서를 보낸 다음날 나를 채용하겠다는 메일을 받고는 난 우주 택시를 타고 괴물원 측에서 보내준 좌표로 날아가기로 했다.

 

***

 

드림of타운 다음으로 많이 썼던 글.

 

창도에 올라오는건 새로 쓰거나 리류얼해서 쓴 것들이다.

?
  • profile
    윤주[尹主] 2011.03.27 20:21

    아직은 뭐가 될 지 모르는 내용이네요. 그 다음 내용을 기대해 볼께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1500 School life.. 하루 - 1.. 3 카스 2011.03.28 468 1
1499 [후기입니다]별의 노래 - 못 다한 이야기 2 클레어^^ 2011.03.28 353 1
1498 시크릿Secret (16) - ch. 7 어머니에게서 딸에게로 2 윤주[尹主] 2011.03.27 519 1
1497 아름다운 공주 -1- 지휘 기사 선발대회에서 일어난 이변 1 다시 2011.03.27 418 1
1496 안본격 동성애 소설/점심 식사(1) 5 백수묵시록 2011.03.27 521 1
» 어서오세요!괴물원!/완전판1 1 백수묵시록 2011.03.27 400 1
1494 드림of타운/완전판(8) 2 백수묵시록 2011.03.27 402 1
1493 절명 1 뢰진격 2011.03.26 475 1
1492 [이것이 True Ending이오]별의 노래(진영 편 - 31. 나는 다시 행복해질 수 있겠지?) 2 클레어^^ 2011.03.26 463 1
1491 시크릿Secret (15) - Ch. 6 마녀 2 윤주[尹主] 2011.03.24 536 1
1490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별의 노래(세나 편 - 30. 고마워, 그리고 잊지 않을 거야) 2 클레어^^ 2011.03.24 384 1
1489 단군호녀 24화 2 ♀미니♂ban 2011.03.23 586 1
1488 던전 크롤(5) 1 백수묵시록 2011.03.21 592 1
1487 수집 검사/스토리 초본(1) 1 백수묵시록 2011.03.21 407 1
1486 시크릿Secret(14) - Ch. 6 마녀 2 윤주[尹主] 2011.03.21 506 1
1485 [완결이 얼마 안 남았어요]별의 노래(진영 편 - 30. 비밀이 탄로나다) 4 클레어^^ 2011.03.20 392 1
1484 뒤집어야 산다 2화 - 편집 #2 3 토치송 2011.03.19 431 1
1483 시크릿Secret(13) - Ch. 6 마녀 4 윤주[尹主] 2011.03.18 493 1
1482 드림of타운/완전판(7) 1 백수묵시록 2011.03.18 467 1
1481 던전 크롤(4) 1 백수묵시록 2011.03.18 506 1
Board Pagination Prev 1 ...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 220 Next
/ 220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