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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녕하세요?

드디어 결말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아마 다다음주면 완결이 나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그럼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특별 이벤트입니다.

 

=============================================================================================

 

26. 2학기의 시작, 진영이의 생일

 

 다음 날, 드디어 2학기가 시작되었다.

 

"자, 모두들 잘 지내다 왔나? 오늘부터 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다들 2학기에도 열심히 하도록!"
"네!"

 

 모든 게 다 원래대로 돌아왔다. 방과 후, 우리들은 여름방학 프로젝트를 제출하였다. 며칠 후에 가장 잘 된 프로젝트를 몇개 골라서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난 문득 휴대폰을 보았다.
 벌써 8월 말이네, 이제 좀 있으면 9월이겠어.
 잠깐! 진영이 생일이 언제였지? 난 일정을 확인해 보았다. 오 마이 갓! 얼마 안 남았잖아!!
 진영이는 내 생일을 기억하고 나에게 선물까지 줬는데... 비록 날 놀리는 의미로 사과 머리핀을 선물했지만 말이야.
 난 내 용돈을 확인해 보았다. 한달 용돈이 5만원... 겨우 전보다 만원 올랐지만, 이걸로 진영이 선물을 살 수 있을까?
 8월 31일, 즉, 진영이의 생일 전날, 난 수환이와 수현이를 불렀다.

 

"무슨 일인데?"
"내일이 무슨 날인지는 너희들도 알지?"
"그럼 당연하지."
"오랜만에 남경중 3총사가 뭉칠 때가 되었어."

 

 역시 친구가 좋긴 좋다.

 

"그래서 말인데... 진영이 생일파티라도 해 주는 게 어떨까 생각하는데?"
"근데 네 생일 때에도 안한 생일파티를 한다고?"
"저기, 진영이는 반장이잖니. 한 학기동안 수고했다는 의미로도 할 수 있잖아."

 

 어느 새 세인이가 와서 거들었다.

 

"야, 신세인. 너 언제 왔어?"
"수헌이, 여기에 있었군. 난 이제 네 여자친구라고. 그러니까 나도 진영이 생일에 대해 알 권리는 있어."

 

 그 때였다. 갑자기...

 

"나, 나도 끼워줘."

 

 뒤를 돌아보니 세나가 있었다.

 

"세나야."
"나도 같이 준비하고 싶어. 세인이 말대로 강진영은 우리 반 반장이잖아."
"저기, 유세나. 너 내일이 무슨 날인지 알고 그런 얘기를 하는 거야?"

 

 수현이가 세나에게 물었다. 그러자...

 

"알아, 강진영 생일이잖아."
"으아~. 이러다간 진영이가 다 알아챌거야..."

 

 수현이는 좌절하기 시작했다.

 

"거, 걱정마.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을테니까."

 

 세나가 못마땅한 듯이 말을 하였다.

"그래서 말인데... 진영이에게 무슨 선물을 해 주면 좋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사실 나도 진영이의 생일을 챙겨주는 것은 올해 처음이야. 그 동안 같은 학교에 있었지만 반이 달라서 그 동안은 몰랐거든."

 

 그럼 결국 진영이와 수현이는 고등학교에 올라와서야 친해졌다는 얘기네.

 

"올해는 은영이, 수헌이, 그리고 세인이까지해서 챙겨주게 되어서 기뻐. 물론 세나가 끼면 더 좋겠지?"
"수, 수환아..."

 

 이잉~. 수환아, 이제 나보다 세나가 더 좋은 거야?

 

"어이, 수환이. 너 은영이 두고 바람피는 거냐?"
"그, 그런 게 아니잖아. 난 사람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는 말을 하려고 했던 거라고."

 

 그, 그런 거였구나...

 

"일단 케이크는 작은 것으로 하는 게 좋겠지? 우리들은 아직 학생이니까 돈이 별로 없잖아."

"선물은 어떻게 할래? 같이 돈 모아서 줄까? 아니면 따로 줄까?"

 

 우리들은 의논을 하기 시작하였다. 결국엔 이렇게 정했다. 나와 세나는 케이크와 선물을, 수환이와 수현이, 세인이는 선물과 생일파티 간식을 사기로 하였다. 저녁을 먹은 뒤에 나와 세나는 학교 밖으로 나왔다. 그런데... 여기 주위는 내가 잘 모르는데...

 

"세나야, 어디 맛있는 빵집 없어?"

 

 난 세나에게 물었다. 그러자...

 

"500m 근처에 빵집 하나 있긴 해."

 

 세나가 휴대폰을 보고 이야기하였다. 저기에 지도라도 있나? 잠시 후, 빵집에 도착했다. 맛있는 빵들이 많이 있었다.

 

"와아~. 맛있겠다..."
"최은영, 우리는 케이크 사러 왔지, 먹으러 온 게 아니잖아. 이미 저녁까지 먹었으면서."

 

 세나가 말을 하였다. 아, 그렇지!

 

"아, 맞다..."

 

 여기 있는 빵까지 먹으면 난 살이 더 찌고 말거야... 나와 세나는 케이크 쪽을 보았다.

 

"꺄아~. 맛있겠다."

 

 내 눈에 들어온 초콜릿 케이크 하나가 참 맛있게 생겼다.

 

"너 먹을 건 아니거든."

 

 세나가 말을 하였다. 그런데 세나는 그 초콜릿 케이크를 한참이나 쳐다보고 있었다.

 

"세나야, 그 초콜릿 케이크가 마음에 들어?"
"으응? 아, 그냥 보고 있었어."

 

 그런데 세나의 얼굴이 갑자기 빨개지기 시작했다.

 

"세, 세나야. 너 왜 그래?"
"내, 내가 뭘?"

 

 그 때였다. 거기 일하는 아저씨가 세나를 보고 말을 하셨다.

 

"학생, 어디 아파? 갑자기 얼굴이 빨개졌어."

 

 세나는 빵집 거울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다급히...

 

"이, 이걸로 정하자고."

 

 우리가 처음 본 초콜릿 케이크를 사자고 하였다. 우리들은 돈을 모아서 미니 초콜릿 케이크를 샀다. 값은 8000원이었다. 학생이니까 어쩔 수 없이 만원 이상의 케이크는 무리였었다.

 

"초콜릿 케이크~. 분명히 진영이도 좋아할 거야~."

 

 내일 나도 초콜릿 케이크를 먹을 수 있겠지?

 

"최은영, 케이크 망가지지 않게 잘 좀 들고 다녀."

 

 아, 맞다! 내 손에는 지금 초콜릿 케이크를 들고 있었다. 우리들은 어느 팬시점으로 들어갔다.

 

"진영이는 어떤 걸 좋아할까나?"

 

 난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그러다가 깃털이 달린 볼펜 세트를 보았다.
 깃털이 예쁘네. 이거면 되겠어.
 난 선물을 들고 세나가 있는 곳으로 갔다.

 

"세나야, 넌 골랐어?"

 

 세나는 악세사리 코너에 있었다. 그런데...

 

"저, 저기... 최은영, 그걸 강진영이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으응? 세나는 마음에 안 들어하는 건가?

 

"그것보다는 차라리 이 스트랩이 어떨까 하는데?"

 

 세나가 휴대폰 스트랩 중 하나를 가리켰다. 난 그 스트랩을 보았다. 별 모양에 거울이 달려 있었다. 맞다! 진영이는 '별의 노래'를 들으려고 하는 애였지!
 어쩌면 저 별 스트랩이 도움을 줄 수도 있을거야.

 

"별 모양이네. 진영이가 별을 좋아하는 것 같으니까... 세나야, 고마워."

 

 그리고는 그 스트랩을 집어들었다.

 

"역시 세나야. 난 실은 선물 보는 눈이 시원치가 않아서..."

 

 이거 세나에게 미안해졌다. 세나는 결국 터치펜 겸용 샤프를 골랐다. 그러고 보니 진영이는 항상 휴대폰을 들고 다니지.
 그렇게 각자 계산을 마쳤다. 그런데 갑자기 세나가 날 불렀다.

 

"저기, 최은영."
"그냥 은영이라고 불러. 무슨 일이야?"

 

 그러자...

 

"저... 너 먼저 학교 갈 수 있겠어?"

 

 갑자기 나에게 먼저 가라는 눈치를 보였다.

 

"저, 저기... 나 여기 지리 잘 모르는데... 학교까지 어떻게 가는 지도 모르고..."

 

 그러자...

 

"그럼 잠깐만 여기 기다리고 있어. 나 뭐 잊은 게 있어서 말야..."

 

 그렇게 말하고 세나는 안으로 들어갔다. 몇분 뒤, 세나가 나왔다.

 

"많이 기다렸지?"
"괜찮아. 잊은 물건은 잘 챙겼어?"
"그, 그럼, 당연하지."

 

 세나는 약간 더듬는 듯이 말을 하였다. 어쨌든 선물 사는 것은 끝이 났다. 우리들은 학교로 돌아갔다.
 다음 날, 우리들은 방과 후에 진영이의 생일파티를 열 계획을 벌였다.

 

"뭐야? 오늘이 강진영 생일이라고?"
"이런, 난 선물도 준비 못했는데..."

 

 여학생들이 아쉬워하였다. 특히 효원이와 신희가 말이다.

 

"괘, 괜찮아. 대신에 우리들 좀 도와줘."

 

 우리들은 생일 파티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수환이와 수현이는 진영이를 따돌리느라 애를 쓰고 있겠지?

 

"거기 뭐해?"

 

 그 때였다. 갑자기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렸다.

 

"서, 선생님..."

 

 서, 설마... 우리들에게 단체기합을?

 

"응? 오늘 무슨 파티하니?"
"그게..."

 

 다행이다...

 

"선생님, 오늘 우리 반 반장 생일이래요."
"그래서 파티하는 거에요."

 

 아이들의 말을 듣고, 우리 담임 선생님께서는 미소를 지으며 말씀하셨다.

 

"그랬었구나. 좋아, 그럼 나도 도울게. 난 뭘하면 좋을까?"

 

 선생님의 도움으로 파티 준비는 순조로웠다. 그런데...

 

"뭐야, 너희들? 갑자기 나에게 왜 이러는 거야? 아무래도 수상해. 난 교실에 가야 겠어."
"진영아, 잠깐만~."
"우리 말 좀 끝까지 들어봐."

 

 이런, 5% 정도 남았는데... 그만 진영이가 교실 안으로 들어와 버렸다.

 

"뭐, 뭐야? 이건..."

 

 진영이가 놀라면서 물었다.

 

"야, 한수환, 임수현."

 

 아이들이 그만 수환이와 수현이를 나무라기 시작했다.

 

"주, 준비는 아직 덜 되었는데..."

 

 수환아, 수현아, 좀 더 오래 붙들지 그랬어.

 

"너, 너희들... 선생님..."
 
 그러더니...

 

"고, 고맙다. 나... 이런 거 받을 자격이라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이렇게까지 해 줄줄은 몰랐어..."

 

 지, 진영아, 그렇다고 울지는 마...

 

"이, 이봐. 주인공. 이 좋은 날에 울면 안 되지! 자, 어서 생일 파티를 시작하자고!"

 

 이원준이 말을 하였다. 그렇게 해서 생일 파티는 시작되었다. 그리고...

 

"진영아, 이거 받아."

 

 우리들은 선물을 주었다. 수환이, 수현이, 세인이가 뭘 줬는지는 아직 모르지만, 지금은 중요하지 않다.

 

"그, 그런데... 이 케이크는... 누가 고른 거야?"
"응, 그거 나와 세나가 고른 거야."

 

 그러자...

 

"이, 이런..."

 

 서, 설마... 마음에 안 드는 건가? 그런데...

 

"이, 이거... 표정 관리 잘 안 되네..."

 

 아니었다. 저건 분명히 마음에 든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때...

 

"여기가 3반이지?"

 

 갑자기 다른 반 애들이 들어왔다.

 

"어이, 강진영! 생일 축하한다!!"

 

 이젠 다른 반 애들까지 와서 난리였다. 그렇게 우리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세나가 갑자기 침울해졌다.
 파티가 끝나고, 난 조용히 세나를 부르기로 하였다.

 

"저기, 세나야."

 

 세나가 날 쳐다보았다.

 

"무슨 일이야? 오늘같이 즐거운 날에 갑자기 우울해지고 말이야."

"무슨 일인데? 친구끼리 고민 좀 털어놓자."

 

 어느 새 세인이도 와 있었다. 그러자 세나는 우리들을 아무도 없는 공터로 데리고 갔다.

 

"저기, 너희들..."
"응."
"비밀은 꼭 지킬테니까 말해봐."

 

 내가 말하자 세나는 그 아이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다.

 

"사실... 오늘은 강진영의 생일 뿐만은 아니야. 10년 전... 난 자기 세계에 갇혀 살고 있었어. 그러던 중... 어떤 남자아이가 나에게 손을 내밀었어. 그 아이 덕분에 난... 이렇게 인기도 많아졌고 너희들 앞에서 당당한 사람이 되었지."

 

 세나가 어렸을 때부터 인기 있는 애는 아니었구나...

 

"오늘은... 그 남자아이의 생일이기도 해. 그런데 그 아이는 지금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어. 유치원을 졸업한 뒤로는 연락이 되지 않았거든."

 

 그러자 세인이가 물었다.

 

"저기, 세나야. 그 아이... 혹시 아는 거 뭐 없어? 오늘이 생일인 것 말고..."
"그래, 혹시 이름이라도 알아?"

 

 내가 물었다. 그러자...

 

"이름... 성까지는 몰라도... 이름은 알아. 그 아이 이름도... 진영이거든."

 

 세나의 10년 전 그 친구 이름도 진영이라고?
 잠깐, 지금 있는 진영이도 진영이, 그 친구도 진영이...
 아, 아니야. 이름만 같을 수도 있잖아.

 

"하지만 이름이 같은 사람들은 얼마든지 많잖아. 분명히 그 진영이는 다른 학교에서 잘 지내고 있을 거야. 그리고 만약에 언젠가 만나게 되면... 그에게 못다한 말을 하고 싶어..."

 

 세나야...
 이렇게 세나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난 세나도 알고보면 처음부터 잘난 아이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나도... 어렸을 때엔 힘들었었구나... 그렇지만... 난 지금은 세나가 부러운걸...
 며칠 후였다. 강당에서는 우수 프로젝트가 발표되었다. 우리 조는 1학년에서 5등이었다. 3등은 진영이네 조, 2등은 수현이네 조였고, 1학년 1등은 짝수 반들에게 돌아갔다. 2, 4, 6, 8반에서 사진을 이용하여 과거나 미래의 몽타주를 알아내는 기법에 대한 프로젝트였다. 1등 조는 자기 소개를 하였다. 그리고 그 중에서 안경을 쓴 학생이 앞으로 나와서 말을 하였다.

 

"안녕하세요? 저는 1학년 8반 안시후입니다. 저희들이 방학동안 했던 프로젝트는 사진을 이용하여 과거나 미래의 모습을 추측해내는 이른바 몽타주 기법을 이용한 것입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사진이 떴다. 어떤 똘망똘망하게 생긴 남자아이의 사진이었다.

 

"자, 이 사진은 13년 전의 사진입니다. 이 사진 속의 남자아이는 지금 어떻게 변해 있을까요? 저희들이 한번 몽타주 기법으로 해 보았습니다."

 

 안시후란 남학생이 신호를 보냈다. 그러자...

 

"와아~."
"헤헷, 접니다. 놀라셨죠? 몽타주 기법은 실제로 경찰서에서 미아를 찾거나 현상범을 잡을 때 쓰이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서 10여년 전에 잃어버린 아이의 사진으로 그 아이의 현재 모습을 얼추 알아낼 수 있고, 현상범 같은 경우는 정체를 숨기기 위해 성형수술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도 확실히는 아니지만 비슷하게 잡아낼 수 있습니다."

 

 와아, 대단하다. 다음엔 2등의 차례였다.

 

"이리 와."

 

 갑자기 자리에서 키가 작은 로봇이 강당으로 올라왔다. 그러더니 무대에서는 세인이들이 등장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1학년 3반 신세인입니다."

 

 그러자...

 

"와아~!"

 

 남학생들이 난리가 났다. 세인이가 귀엽게 보였나?

 

"죄송하지만, 이 여학생에게 눈독은 들이지 마세요. 그 뒷감당은 책임 못 집니다."

 

 다른 남학생이 무대에 등장하자 모두 웃었다. 그리고 모두 자기소개를 하였다.

 

"저희들의 프로젝트는 다름아닌 로봇입니다. 이 로봇은 저희가 프로젝트 기간 동안 직접 만들고 프로그래밍하면서 크고 작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태어났죠."

"시, 실제로 전번에 로봇을 테스트하던 도중에 우리 팀 멤버 하나가 다쳐서 병원에 실려간 적이 있었습니..."

 

 그 때였다. 수현이가 그 남학생에게 뭐라뭐라 이야기하였다. 그러자...

 

"아,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사실은 이 로봇은 '사랑의 메신저' 역할도..."

 

 갑자기 수현이는 그 남학생을 밀어내고 마이크를 잡았다.

 

"아, 죄송합니다. 저희 팀 멤버가 갑자기 쌩뚱맞은 소리를 했네요."

 

 그러자 모두들 갸우뚱거렸다.

 

"뭐, 뭐야?"
"임수현 목소리가 아닌 거 같은데?"

"저 목소리 임수현 맞아?"
"목소리가 방학 동안에 바뀐 거 같아."

 

 수현이를 아는 다른 반 학생들은 다들 놀란 표정들이었다. 수현이는 마이크를 잡고 말을 하였다.

 

"프로젝트 주제를 낸 것은 바로 접니다. 과학고답게 로봇을 우리 손으로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모두들 감탄하는 분위기였다. 그리고 3등인 진영이와 세나의 조 차례가 왔다. 모두 자기 소개를 한 뒤에, 한 남학생이 마이크를 잡았다.

 

"안녕하세요? 저는 1학년 1반 마선우라고 합니다. 저희들의 프로젝트는 다름아닌 별자리 관찰인데요. 기존에 있던 별자리가 아닌 저희들이 직접 만든 별자리를 관찰하는 것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약간 유치한 것 아닌가 생각했지만, 하면 할 수록 별들의 세계가 신기했더라고요."

 

 그러더니 사과자리, 강아지자리, 여왕자리, 동화책자리 등등 상상을 초월하는 별자리 8개가 화면에 떴다.

 

"여러분들도 한번 시간이 있으면 밤 하늘의 별들을 가지고 나만의 별자리를 만들어 보시는 게 어떠세요? 지금까지 마선우, 주호영."
"강진영과 유세나, 민시현과 신도혁."
"심주호와 지우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우수 프로젝트 발표는 끝이 났다. 우리는 아쉽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였다.

 

=============================================================================================

 

네, 그렇습니다.

이거 3월에 9월 이야기를 쓰고 있으니까 좀 어색하네요.

아, 맞다! 세나 편 공지 미리 할게요.

세나 편에서는 저 이야기 다음에 세나 편에만 있는 이야기가 나올 예정입니다.

은영 편과 진영 편에서는 잠깐 나오려나?

그럼 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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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영어로 땡큐~ 중국어 셰셰~

일본어로 아리가또라고 하지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불어로 메르시~ 독일어 당케~

이태리어 그라지에라고 하지요~.

꺾기도는 감사합니다람쥐~! 라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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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윤주[尹主] 2011.03.08 17:17

     세나가 잊었다던 물건은 뭐였을까요? 은영이도 궁금했을 법한데, 신경써 주느라고 묻지는 않을 거겠죠?

     암튼 세나가 진영이를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전혀 눈치를 못채고 있으니까 보는 쪽이 더 답답하달까^^;

     잘 보고 갑니다~

  • profile
    클레어^^ 2011.03.09 04:28

    그 물건은 세나 편에서 밝혀집니다.[퍼버버버벅!!!!]

    뭐, 좀만 있으면 알게됩니다.(시기로 하면 다음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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