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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전 태양계와 태양계간의 거대한 전쟁이 한번 있었다.

 

상당한 규모의 전쟁이였고 그 전쟁이 시작됨과 동시에 어느 한 행성에서 행성을 베는 칼 아르슈의 제작에 들어갔다.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 거대한 칼을 만들기 위해서 수십개의 행성이 들어갔고 그 칼을 제작하기 위해서 거대한 행성을 철을 두드리는 모루로 삼았고 행성의 지표면을 뚫어서 화산이 들끓게 만들어 칼을 달구었다.

 

칼을 내리쳐 단련하기 위한 망치를 만드는데만 10년이 걸렸고 그것을 식히기 위해서 비를 내리고 화산을 막아두는 작업..

 

전례에 없을만큼 화려했던 칼을 만드는 작업은 칼의 시대가 오면서 그리고 전쟁이 종식되면서 끝나고 말았다.

 

만들다 말어진 칼을 헛되이 쓰고 싶지가 않았는지 만들다 말았던 칼의 조각 끝에 막대한 양의 폭약과 엔진을 달아서 적의 행성으로 보냈고 행성의 맨틀에 박힌 칼은 5년간 행성 자체가 들끓도록 만들었고 결국 행성은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이 되었지만 칼은 상하지 않고 멀쩡했다고 한다.

 

그로부터 100년이 지난 지금, 그 행성은 다시 옛 번화를 이뤘지만 칼은 사라지지 않고 아직도 건제했다.

 

어느 대장장이가 말하길 그 칼은 완성만 된다면 행성을 베는 것도 꿈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곳에 당연하듯이 청량검 주인이 찾아갔다.

 

 

"이야... 크기는 크다 그치? 청량검?"

 

청량검이 말했다.

 

"임마.. 너무 나대지마라 그렇게 흥분했다가 미르네 용병단에게 당한 상처가 또 덧난단 말이다."

 

청량검 주인이 말했다.

 

"앙? 상처? 동란이 터지듯이 상처가 터져도 내가 무슨 상관이란 말이냐?"

 

거대한 칼, 이름은 아르슈.

 

그 칼이 깊숙히 박혀 생긴 절벽에는 거대하고 긴 다리가 세워지고 칼이 박힌 곳 주변으로 번화가가 생겼다.

 

그래서 칼로 베인 행성 '루모브'라 불리고 있다.

 

거대한 칼에서 철을 뜯어내 기념품 칼로 팔아치우고 있는데 칼이 워낙 크다보니 그짓을 3년간 했어도 칼에는 티끌 하나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큰 칼은 별의 중력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기후에도 미친 영향을 주기 때문에... 행성 보안 장치인 '아빌로트'를 행성 내핵에 밀어 넣는 공사를 강행했다.

 

덕분에 별의 바람 한 점 자연에서 만들어진 것 하나 없이 모두 기계적으로 만들어지었다.

 

일부에서는 죽은 행성이라 불리지만 솔직히 청량검 주인이 보기엔 칼이 꽂힌 상태에서 별의 수명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맨틀을 8할 이상 뚫어먹은 그 거대한 칼은 별의 핵을 코앞에 두고 짧게 살짝 남겨두고 끝났지만 누군가 조금만 더 작업한다면 칼의 모습이 완성될지도 모른다.

 

청량검 주인이 그곳에 온 목적은 베는데 쓰지도 못할 기념품을 사러 온 것이 아니다.

 

오래간만에 청량검 수리를 하려고 온 것이다.

 

 

루모브보다 훨씬 작은 어느 행성에서 남몰래 거대한 로보트가 만들어지고 있었다.

 

로보트의 제작 현장은 행성의 전체가 쓰이고 있었다.

 

두께도 두께인지라 행성 자체가 로보트를 아슬아슬하게 담고 있는 상태다.

 

 로보트에는 하얀 문장이 새겨져 있었다.

 

로보트는 대기권에서 봐도 거의 완성이 되어가는 듯 했었다.

 

대기권의 어느 거대한 비행선의 난간에 머리의 오른쪽 세로 반이 없고 절단면에 철판을 덮어쓰고 붉은 도포를 입은 한 남자가 건설 현장을 내려다봤다.

 

잠시 멍하니 쳐다보다가 양 팔이 없는 주황 머리카락을 모아서 상투를 매고 갓을 쓰고 청록 도포를 입은 여자가 다가 오자 남자가 일어나 말했다.

 

"자, 그러면 결정해야지? 누가 아르슈를 휘두를지.."

 

여자가 한쪽 발가락을 움직여서 다른편 발목에 위 아래로 뽑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 뽑는 칼집에서 장검을 뽑았다.

 

남자가 얼굴의 절단면 철판에서 아무런 특징도 없어 보이는 그냥 손가락 만한 쇠기둥을 꺼냈다.

 

무언가를 누르자 쇠기둥의 길이가 늘어났다.

 

"발가락 단련 확실하게 했나?"

 

"선배님은 감각이 없어도 칼을 잡을 수 있게 됬나요?"

 

더 이상 말이 아깝다는 듯 둘의 칼이 맞붙었다.

 

&

 

"저기 형씨. 우리 적선 좀 해주라? 응?"

 

루모브의 불안전한 기후와 언제 붕괴될지도 몰라 시스템에 몸을 맡긴채 흘러가는 행성에 치안도 엉망진창이다.

 

거기다가 루모브는 사람들도 많아서 그런지 거시기한 목적을 띄고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다.

 

약물 거래라든지 신장 매매 등등 여러가지 쓰레기들도 모여든다.

 

청량검 주인은 칼 수리를 위해서 수리점을 찾았지만 루모브 행성의 아르슈가 만든 깊숙한 틈새 안에 생긴 도시에 있었으며 그곳의 치안은 최악인지라 바로 껄렁한 녀석들이 들러 붙었다.

 

4명 정도가 전격검을 들고선 청량검 주인을 몰아세웠다.

 

도망가고 싶어도 포위된데다 좁은 골목인데다 깊숙히 들어와 경찰도 보이지 않고 치안대도 없었다.

 

청량검 주인은 칼집에 손을 대고는 물었다.

 

"보통 전격검은 상대칼에 전류를 전해주지, 칼과 칼이 닿으면 적의 칼날에 전기가 통하기 때문에 사기급 아니냐는 소리가 있지."

 

청량검이 뽑혀지며 말했다.

 

"하지만.. 전격검은 만드는 제조 과정부터 쇠 자체에 영향을 줘서 만들어도 칼 자체 성능이 병신이라는 평가다."

 

청량검 주인이 칼로 불량배 중 대장 격으로 보이는 사람의 허리를 베고는 말했다.

 

"뭐해, 얼른 싸우자니깐?"

 

"......잠깐만요. 건전지 떨어졌내요. 아하하.. 선생님, 죄송합니다."

 

불량배 중 하나가 부목으로 허리를 베인 사람을 응급처지하고 어디론가 데려갔다.

 

청량검 주인이 청량검을 칼집에 넣으려다 잠시 멈추고는 청량검을 꺼내들고는

 

"T.J 이 자식아. 거기 숨어 있지? 아무리 숨어도 상표는 뻔히 보인단다?"

 

근처에 숨어있던 T.J가 모습을 들어냈다.

 

"역시.. 주인님은 예리하십니다!"

 

"내가 그렇게 부르지 말랬지. 내가 무슨 sm 종결자처럼 보이잖아. 청량검을 붙이란 말이다."

 

"역시... 청량검. 주인님은 예리하십니다!"

 

"청량검에 .을 붙여서 여운을 남기지마 이자식아."

 

 T.J는 잘린 팔다리를 붙였지만 각막이 심하게 손상되어서 양눈을 못쓰게 되었다.

 

하지만 그 대신 의안을 껴서 앞을 볼 수 있게 했었지만 시력이 좋지 않아서 가끔 뭔갈 잘못 보고는 한다.

 

T.J가 청량검 주인을 붙잡고는 말했다.

 

"형님, 정령검 사건 이후로 어째 점점 절 피하십니다? 우린 동료가 아니였나요?"

 

"그거 나 아니다."

 

T.J는 가스통을 내려 놓고는 에어콘 실외기을 붙잡고는 물었다.

 

"형님, 저랑 한건 크게 합시다. 형님이라면 저랑 같이 지라뉴 대회에서 우승을 할 수 있다구요!"

 

"..지라뉴?"

 

T.J가 품에서 포스터를 꺼냈다.

 

"최강 검사 결정권 지라뉴 대회라구요! 어때요.. 저와 함께 최강을.."

 

"그거 나 아니라니깐?"

 

T.J가 청량검 주인의 가랑이 사이를 붙잡고는 말했다.

 

"그러니깐.. 저와 함께!"

 

청량검 주인이 칼자루로 T.J를 내리치며 말했다.

 

"그러니깐! 병원에서 준 안경 안쓰고 뭣하는거냐!"

 

&&

 

깊숙한 곳에 위치한 어느 대장간 '유니커스' 이곳에서 청량검을 수리해줄 사람이 있다.

 

지난 정령검 때 청량검을 좀 심하게 부려서 그런지 요즘 베어도 베는거 같지가 않아서 정검을 받으러 갔었다.

 

청량검 주인이 허름한 대장간의 문을 열고는 물었다.

 

"저기요, 딜러씨?"

 

&&&

 

대장간 치고는 바닥에 놓은 모루가 너무 크다.

 

그것은 모루라고 부르기엔 너무 크고 조잡했다.

 

철퇴라고 부를만한 크기였던 그 모루에 드래곤 슬레이어 비슷한 크기의 칼이 올라가 있었다.

 

대장장이로 보이는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빨간 두건을 머리에 매고 마로 짜서 만든 의복을 입고 팔을 걷어 부치더니 모루 맞은 편에 앉아서 편하게 치켜보는 청량검 주인에게 물었다.

 

"이제 다른 칼을 쓸데가 오지 않았냐? 너도 그놈도 참 징하구나?"

 

"칼이 무뎌지면 벼르고 다시 두드려주면 재활용 가능하잖아? 요즘 같이 자원 부족 시대에.."

 

"웃기셔라.. 또 그 말도 안되는 장인 정신이냐?"

 

"그러면 저것 말고도 부러지지 않는 칼이 있기나 해?"

 

대장장이가 자리에 앉아 칼에 쇳물을 붓고는 말했다.

 

"너 아직도 부드러운 칼을 찾아 다니는거냐?"

 

 대장장이는 쇠망치로 뜨겁게 달궈진 청량검을 두드렸다. 청량검이 소리쳤다.

 

"아야야야! 아프다고! 아파! 살살 쳐!"

 

대장장이가 말했다.

 

"어휴.. 이거 갈라진 걸 보아하니.. 2주간 계속 두드려야겠구만? 그동안 그 상처나 치료하고 앉아있어."

 

청량검 주인이 몸을 만지면서 정령검 시즌때 미르네에게 베인 상처를 매만졌다. 그때 확실하게 미르네와 그의 부하 둘을 죽였다고 생각했었지만 가끔은 아니라고 생각도 한다.

 

철거는 막았지만 탄광을 어느 단체가 독식하고 정령검 생산을 막았다. 혹시... 아니 그만 생각하자.. 분명 그때 죽었다.

 

어느 회사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령검을 다시는 잡을 수 없다는 생각에 품에 들어있는 정령검은 부러트리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T.J는 나가서 배 채우고 온다고 나갔고 대장장이 아저씨는 청량검을 수리하는데 2주 걸린다고 했었으니 그 동안 병원이나 가서 붕대나 갈으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청량검 주인은 일어났다.

 

"아저씨, 나 다녀올께.."

 

청량검이 소리쳤다.

 

"야! 나 두고 어딜가! 넌 칼 없으면 안되잖아!"

 

청량검 주인이 주변을 둘러보더니 대장간에서 적당한 칼을 줏어들고는 말했다.

 

"대장장이 아저씨, 이것 좀 빌릴께요."

 

대장장이가 흘깃 쳐다보고는 말했다.

 

"그 칼.. 다른 사람이 맡긴 칼인데.. 수리 마친거라 오늘 오후 즈음 돌려줘야 한단 말이야."

 

청량검 주인이 칼자루에서 칼을 살짝 꺼내 보고는 말했다.

 

"흐흠.. 좋군 좋아.. 오후 이전에 돌려주면 되잖아.. 지금이 10시니깐.. 적어도 12시 50분 안에 들어오면 되잖아? 그치?"

 

"그거.. 보통 칼 아니야.. 너가 다룰 수 있으려나?"

 

청량검 주인이 한번 휘둘러 보더니 밖으로 나갔다.

 

"이거 참.. 멋진데.."

 

대장장이가 피식 웃더니 말했다.

 

"가져가라.. 어차피 죽은 양반인데 찾으러 오지는 않겠지.."

 

명단에서 대장장이는 미르네라는 이름을 지웠다.

 

&&&

 

T.J가 김치찌개의 돼지 갈비뼈에 고기를 발라서 현미밥에 비벼 먹었다. 몇번 씹더니 바로 삼치는 것을 보아하니 엄마 말은 지지리 안 들은 모양이다.

 

T.J가 숟가락을 다시 들려다가 손목이 욱씬거리는 것을 보고는 손과 다리를 붙인 부분에서 미르네의 그 베는 모습이 아른거렸다.

 

우스꽝스러운 타이즈에 발레리나 같은 토스쥬.. 하지만 털 하나 흩날리지 않고 쓸데없는 동작 하나 없었다.

 

자신보다 훨씬 강했다.

 

다수로는 빈틈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1:1 대결로는 그 누구보다도 강했었다.. 거기다가 그가 썼던 칼은 처음 쓰는 것 같았다.. 아니 실험하는거 같았다.

 

T.J는 처음 쓰는 칼로 싸웠는데 몇년간 써온 지담이 졌다. T.J는 분함을 견디지 못하고 밥상을 팔로 거세게 내쳤다. 그리고 밥상이 맞은편에 등돌리고 식사중인 검사 무리에게 튀었다.

 

잠시 침묵이 있더니 검사 무리가 일어나 T.J를 쳐다보고는 물었다.

 

"아가야.. 지금 니가 튀긴거냐?"

 

"..페이퍼 타올이 요기 잉내.... 이걸로 닦으세요.."

 

&&&

 

목에 부목을 붙인 3남자들이 걷고 있었다. 한 남자가 골목 구석에서 맞고 있는 T.J를 멀찍히 쳐다보더니 사라졌다. T.J는 남자들의 존재도 모르고 계속 쳐맞고 있었다. 한참 두드려 맞다가 흥이 깨진 검사 무리들은 T.J에게 침을 뱉고 돌아가려 했을 쯤..

 

T.J는 빡돌았다.

 

"이 개자식들!"

 

미르네에게 팔 다리를 베였을 땔 생각하니 더욱더 화가 치밀어서 주먹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 하지만 몇놈 치고 몇번 치고 몇번 맞던 사이 한 놈이 무릎 뒤쪽을 퍽하고 갈겨버려 넘어졌을 때 검사 무리가 발길질 다구리를 시작했다.

 

"아아아아악! 깝쳐서 죄송합니다! 잠깐 열폭했어요! 제발 등짝, 등짝만은 때리지 말아주세요!"

 

검사 무리가 발길질을 멈출 생각을 안하자 T.J가 칼자루에서 칼집만 빼내서 칼집으로 발길질 당하면서도 발길질 하는 검사 몇놈의 가랑이 사이를 강타했다. 가랑이를 맞은 검사 한 놈이 소리쳤다.

 

"아아아악! 이 병신이! 그냥 조용히 맞고나 있을 것이지!"

 

T.J가 맞다가 맞다가 참다 못해 칼집에서 칼을 꺼내 휘둘렀지만 검사는 몸을 뒤로 졎혀서 피했다. 칼을 휘두른 사실에 화가난 몇명이 화를 내며 칼을 뽑았다.

 

"이 자식보소? 그냥 무례에 대해서 몇번 분풀이하고 보내줄 생각이였는데!"

 

"죽여버려! 콱! 먼저 칼 휘둘렀으니 이건 정당범위다!"

 

"애초에 이 근처에선 죽여도 상관없었다고!"

 

"시발! 그냥 훅 죽이진 말고 팔다릴 베어!"

 

T.J가 지담을 크게 휘두르며 말했다.

 

"칼싸움이라면 이야기가 다르지!"

 

&&&

 

여기까지 블로그에서 연재한 분량으로 끝이빈다.

 

지금도 열쓈히 쓰고 있사오니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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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윤주[尹主] 2011.01.25 06:43

     지난 화에서 T.J.가 죽었는지 확인했단 게 청량검 주인인줄 알았네요;; 저는 죽었다고 착각해서;

     아무튼 잘 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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