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정쩡한 삽화 추가]별의 노래(세나 편 - 21. 남자가 되어가는 임수현)

by 클레어^^ posted Jan 20, 20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현 : 제, 제목이 저게 뭐냐? 내가 남자지, 그럼 여자냐?)

 

네, 안녕하세요?

은영 편에 이어서 세나 편입니다.

그럼 시작할게요.

 

=============================================================================================

 

21. 남자가 되어가는 임수현

 

 다음 날이었다.

 

"은영이는 뭘 먹어서 이렇게 귀여워?"
"아잉~. 수환이도 참~."

 

 아아악~! 한수환과 최은영의 애교가 오늘도 끊이지 않아!! 그 때였다. 갑자기...

 

"은용이, 수환이, 너희들 또 닭살 짓이야?"

 

 응? 저 목소리는 처음 들어보는 목소리인데? 그런데 어떻게 은용이라고 하는 거지?

 

"야, 강진영. 너 또 나에게 은용이..."
"뭐야? 날 두고 왜 애꿎은 진영이에게 뭐라는 거야?"

 

 분명히 강진영의 목소리는 아니다. 난 소리가 나는 쪽을 쳐다보았다. 임수현이었다. 임수현? 임수현에게서 저런 평소보다 낮은 톤의 목소리가 나오다니...

 

"수현아, 너 목소리가 왜 그래?"
"아, 아침에 일어나다 보니 목소리가 갑자기 갈라지는 느낌이 들어서 말야."

 

 목소리가 갈라지는 느낌이라... 우리 오빠의 경험으로 보면 분명히 임수현에게 변성기가 찾아온 거다. 개인차가 있다고 하지만, 임수현의 경우는 늦은 편이네.

 

"무슨 일이야?"

 

 이, 이 목소리는...

 

"저, 저기... 수현이 목소리가..."
"수현이 목소리가 어쨌다고?"

 

 강진영, 네가 직접 들어 봤으면서 왜 모른 척이야?

 

"아침에 일어나서 말하다 보니 목소리가 갈라지는 느낌이 들었거든. 덕분에 고함은 못 치겠어."

 

그러자...

 

"임수현, 너... 드디어 네가 남자로서의 첫 걸음을 걷는 구나!"
"으악! 가, 갑자기 그러면 어떡... 콜록콜록..."

 

 사나이 간의 우정 표현이 좀 과한 것 같구나, 강진영.

 

"이야~. 수현아, 축하해. 드디어 변성기구나."
"그, 그렇다면... 나 다음엔 키가 훌쩍 커지는 거야? 그리고... 조, 좋아! 기분이다. 오늘 간식은 내가 산다."

 

 임수현이 좋아하면서 말을 하였다. 난 그들을 쭉 보고 있었다. 그런데... 응급실에 있었던 일이 떠올랐다. 아, 안돼...
 난 얼른 진정하고 수업 들을 준비를 하였다. 이번에는... 국어 시간이지? 국어 선생님께서 임수현 목소리가 좋다고 자주 임수현에게 교과서를 읽히시는데, 지금 임수현의 상태를 아신다면...

 

"좋아, 83페이지는... 맑은 목소리의 수현이가 읽어볼래?"

 

 역시나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임수현은 일어나서 교과서를 읽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잠깐! 수현아, 너 목소리가 왜 그래?"

 

 선생님께서 깜짝 놀라시면서 말씀하셨다.

 

"선생님, 저... 수현이가 지금 변성기라 말을 너무 많이 하게 하면 안됩니다."

 

 그러자 강진영이 나서서 말을 하였다.

 

"흐음... 그렇구나. 안타깝네. 난 수현이 목소리가 맘에 들었는데... 뭐, 변성기 이후에 더 좋은 목소리가 나오겠지. 반장 목소리처럼 말이야."

 

 하긴, 강진영 목소리는 가끔 카리스마도 있긴 하지만, 대체로 사람 마음을 편하게 하는 능력이 있다니깐... 쉬는 시간, 내가 복도에 나왔는데, 누군가가 날 불렀다.

 

"유세나, 잠깐만."

 

 꺄악! 강진영이잖아... 이, 이를 어쩌지?

 

"유세나 너, 혹시..."

 

 호, 혹시 뭐? 서, 설마 응급실에서 있었던 일 때문에 그러는 건...

 

"너... 내 몸 어디까지 본 거지?"
"그, 그게..."
"나 윗옷 벗은 거 기절하기 전에 다 훑어본 거 아니야? 우리 학교 아이돌이 남자 몸이나 보고 말이야..."
"그, 그런 거 아니야. 나, 나는 네가 그럴 줄 몰랐다고..."

 

 이, 이렇게 된 이상, 우리 학교 아이돌의 자존심 같은 건 일단 치우고 강진영에게 사과나 해야 겠어! 그러자...

 

"너... 우리 엄마와 전에 만난 적이 있었나?"

 

 응? 그게 무슨 말이지? 서, 설마...

 

'"세나야, 괜찮니?"'

 

 맞다! 응급실에서 갑자기 어떤 아줌마가 아는 체 하셨지...

 

"그, 글쎄... 난 잘 모르겠는데?"
"그런데 왜 우리 엄마가 널 알고 계시는 거야?"
"그, 그건... 내, 내가 워낙 유명해서 그런 거겠지... 아하하..."

 

 그, 그렇다면... 그 아줌마가 강진영의 엄마라는 거야? 자, 잠깐... 응급실에서 기절했을 때 꿨던 꿈 속의 아줌마와 그 아줌마가 비슷했었는데... 서, 설마...

 

"갑자기 왜 그래?"
"저, 저기..."
"아, 맞다! 너 응급실에서..."

 

 꺄악~! 이, 이제 그만해....

 

"자, 잠깐만, 왜 자꾸 얼굴이 사과가 되는 거야? 난 그냥... 네 아는 사람이 어떻게 되었냐고 물어보려고 했다고."

 

 뭐야? 전혀 눈치 못챈 거야? 저, 저기... 난 네 복근까지 본 사람이거든... 고등학교 1학년에게 그런 식스팩은 어떻게 하면 생기냐고?

 

"괘, 괜찮대... 그나저나..."

 

 난 조심스럽게 말을 하였다.

 

"어, 어제 많이 놀랐지?"

 

 그러자...

 

"갑자기 네가 왜 나타나자마자 기절했는지는 잘 모르겠어. 그런데... 그렇게 확 열어채면 어떻게 하냐?"

 

 여, 역시...

 

"설마 차수혁 외모에 반해서 기절한 거야?"
"차, 차수혁이라니..."

 

 얘가 왜 이래? 난 너 때문에 기절했다고!

 

"차수혁이야... 뭐 워낙 인기도 많고 잘생겼으니까 기절할 만도 하겠지."
"저, 저기 말야... 난 차수혁 때문이 아니거든..."

 

 그러자...

 

"아, 그러고 보니 좀 덥네."

 

 그러더니 갑자기 윗 단추를 풀려고 하였다. 꺄악~!

 

"유세나, 뭐하냐?"

 

 난 눈을 가리고 있었다.

 

"얘도 참, 여긴 학교라고. 내가 뭐 아무데서나 옷 벗고 다니는 줄 알아? 아, 응급실에서는 어쩔 수 없이 벗었긴 하지만 말야."

 

 하기야... 옷을 벗지 않았다면 붕대를 어떻게 감았겠어...

 

"눈 떠. 옷 안 벗으니까 말야."

 

 나 또 오버하는 건가...

 

"후훗, 유세나. 한번 신도혁 데리고 와 볼까?"

 

 가, 갑자기 신도혁은 또 왜?

 

"아니면 윤서진에게 부탁해서 '내추럴 보이즈' 화보집을 보여줘 볼까?"
"그, 그만~. 돼, 됐거든..."

 

 난 도망치려고 하였다. 더, 더 이상 강진영의 장난에 넘어간다면...

 

"이거 유세나에게도 귀여운 면이 있군."

 

 뭐, 뭐야? 야, 나 전 서명여중 퀸카이자 현역 명성과학고 아이돌이라고! 네가 함부로 귀엽다 어쩌구저쩌구 할 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아, 더 이상 괴롭히면 다른 애들에게 보복 당하니까 여기까지 하지. 어쨌거나 넌 우리 엄마 모른단 말이지?"
"그, 그래... 너네 엄마가 언제 나 보셨대?"
"흐음... 알았어. 그럼 난 간다."

 

 그러고는 가 버렸다. 그날 오후...

 

"아, 미스 유, 잘 지냈어?"

 

 뜬금없이 민시현이 나에게 '미스 유'라고 불렀다.

 

"아, 미스터 마, 미스터 지, 보충수업은 잘 들었어?"
"그, 그... 민시현, 갑자기 미스터 마, 미스터 지가 뭐야?"
"그, 그러게 말야. 심히 당황스럽다고."

 

 그러자...

 

"흐음... 이렇게 하면 미스터 강이 쉽게 외울 수 있다고 했단 말야."

 

 역시나... 강진영의 짓이었다. 강진영, 아예 학생회장까지 하지 그래?

 

"그런데, 이 방법이 과연 통할까?"

 

 신도혁이 물었다. 그러자...

 

"노력해 봐야지."

 

 진짜로 궁금한 건... 신도혁과 강진영, 그 날 이후로 많이 친해진 거 같았는데... 대체 어떻게 된 일인거지?
 그렇게 시간은 흘러서 어느 덧 주말이 되었다. 난 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응급실에서 있었던 일을 생각하였다. 강진영의 엄마가 나에게 아는 척을 했다. 그런데 난 그 아줌마를 최근에 본 적이 없었다. 대체... 언제 만났던 거지?
 엄마에게 여쭈어볼까? 아니야, 그런 말 했다가는 '쓸데 없는 생각하지 말고 공부나 해'라고 하시겠지?
 그 아이는 지금... 뭐하고 지낼까? 그날 밤, 난 잠이 들었다.

 

------------------------------------<세나의 꿈>-------------------------------------

 

 어느 겨울날, 유치원 안이 시끌벅적 하였다. 그날은 바로 유치원의 졸업식이었다.
 세나도, 그 남자아이도, 모두 유치원을 졸업하게 되고, 이제 초등학생이 되려는 것이었다.

 

"어느 초등학교 가게 되었어?"
"으응... D 초등학교. 너는?"
"아, 나는 A 초등학교인데... 다른 학교네..."

 

 그 때였다. 그 아이의 엄마가 다가왔다.

 

"OO아, 여기 있었네? 어, 세나도 같이 있었구나. 같은 초등학교니?"
"아니요. OO이는 A 초등학교, 저는 D 초등학교에요."
"아, 안타깝구나. 세나야, 너네 엄마는 안 오셨니?"

 

 세나의 어머니는 학교 선생님이다. 그래서 유치원 행사 때, 보이지 않으셨다.

 

"전에 아빠는 오셨던 것 같았는데, 엄마를 본 적은 없으니... 너네 엄마를 보고 싶었는데..."

 

 그 때였다. 어떤 여자가 세나 쪽으로 뛰어왔다.

 

"세나야, 늦었지?"
"어, 엄마..."
"안녕하세요? 제가 세나의 엄마 되는 사람입니다."
"아, 안녕하세요? 저는 OO이 엄마에요."

 

 그렇게 인사를 하는 두 아줌마, 그런데...

 

"세나야, 어서 선생님들에게 인사하고 가자. 오늘 학원에 등록하기로 했잖니."
"어, 엄마, 잠깐만... 나... OO이와 함께 사진 찍고 싶어요."
"유세나, 학원 늦겠어. 거기 학원이 얼마나 경쟁률이 센데..."
"부탁이에요. 저 얘와 마지막이잖아요."

 

 결국 세나의 어머니는 양보를 하게 되었다. 그렇게 세나는 그 남자아이와 함께 사진을 찍게 되었고, 남자아이의 엄마와 넷이서 찍은 사진까지 찍었다. 그리고 두 아이는 자기들의 엄마 손을 잡고 헤어졌다.

 

"잘 가, 세나야. 나중에 꼭 연락해."
"잘 가... OO아..."

 

-------------------------------------------------------------------------------------

 

"잘 가... 아앗!"

 

 난 잠에서 깨어났다. 꿈이...
 그래, 난 졸업식 이후로는 그 남자아이를 보질 못했어. 엄마께 여쭈어보고 싶은데 대답을 들을 수 있을 지 모르겠어...
 아! 맞다... 졸업식 때 받았던 그 열쇠고리... 졸업 기념으로 받았었지.
 난 아침부터 그 열쇠고리를 찾으려고 방을 뒤졌다. 그런데 한참을 찾아도 보이지 않았다. 혹시 엄마께서 정리하시다가 버리신 건 아니겠지?
 난 결국 열쇠고리를 못 찾았다. 그 날 저녁, 난 학교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TV에서...

 

["여기는 부천의 한 과학관입니다. 로봇 박람회가 한창인 이 곳에서는..."]

 

 순간, 난 익숙한 사람을 보았다. 저건 임수현 아니야? 게다가 신세인까지... 그것도 요새 인기인 '본성 그대로'를 부르다니...

 


 임수현과 신세인... 대체 무슨 사이인 거야? 둘이 데이트라도 하는 거 아니야?

 

"유세나, 학교로 돌아갈 준비는 다 되었냐?"

 

 아, 맞다! 난 얼른 짐을 챙겼다. 그런데...

 

따르르릉~.

 

 전화가 울렸다. 엄마는 얼른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세호구나."

 

 우리 오빠였다. 지금 군 복무 중으로 나보다 4살 위다.

 

"그렇구나. 다음 주에 휴가 나온다고... 알았다."

 

 다음 주에 휴가라... 그럼 다음 주에는 오빠를 볼 수 있겠네. 난 들뜬 마음으로 학교로 돌아갔다. 다음 주면 오빠를 만난다... 신난다~!
 그 다음 날이었다. 교실로 들어와서 보충수업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오~. 임수현."

 

 임수현이 교실로 들어오자, 대부분의 아이들이 임수현을 바라보았다.

 

"어이, 땅꼬마, 너도 이젠 제법 남자 티가 나나 보네?"

 

 아, 맞다! 어제 TV에서...

 

"무, 무슨 말이야?"
"너 말야, 어제 다 봤어. 신세인과 둘이 로봇 박람회 갔었지?"
"세인이와 대체 무슨 사이야?"

 

 임수현과 신세인이 둘이서? 설마 두 사람... 데이트라도?

 

"무, 무슨 사이긴, 프로젝트 주제가 로봇과 관련이 있어서 같이 간 것 뿐이라고!"

 

 아, 맞다! 임수현은 로봇을 좋아한다고 그랬지!

 

"그런 사람이 어째서 신세인 앞에서 '본성 그대로'를 부르면서 드럼을 치고 있었지?"

 

 신세인 앞에서 드럼치며 노래를 불렀다고? 헉! 사, 상상이 되어간다... 드럼치는 남자도 꽤 멋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그건... 신기해서 한번 쳐 본 거라고. 그런데 거기서 신세인이 있었고, 사실 신세인 말고도 다른 반 애들도 같이 갔단 말야."
"그, 그래. 그런데 하필이면 나만 찍혀서 그렇게 된 거라고. 다른 반 애들도 같이 있었는데 말이야."

 

 하기야, 그 땅꼬마 임수현이 신세인에게 그럴리가 없지. 프로젝트 조와 같이 있었다 말이지...

 

"아, 알았어... 그런 일이 있었구나."

 

 다들 물러났다. 1교시가 끝난 후, 복도에서 난 어떤 목소리를 들었다.

 

"그러니까 앞으로는 친한 척 하면서 같이 있지 말자고. 너무 자주 붙어 있으면 오해가 생기니까."
"뭐, 좋아. 나도 너 좋아서 같이 있었던 건 아니니까."

 

 응? 여자 목소리는 신세인인데... 다른 목소리는 누구지? 난 애들 몰래 화장실에 갔다 온 뒤, 교실로 돌아왔다. 그런데...

 

"뭐냐, 임수현? 우리 집에 놀러온 그 다음 날, 세인이와 데이트라도 한 거야?"

 

 한수환 쪽도 역시 난리였다.

 

"한수환, 너까지 이러기야? 이건 프로젝트 때문에 간 거라고. 그리고 신세인과 단 둘이 간 것도 아니고."
"그럼... 넌 신세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데?"

 

 강진영이 물었다. 그러자...

 

"신세인은 말야, 분명히 남자보다는 게임을 더 좋아할 거야."

 

 신세인이 게임을 좋아한다라...

 

"흥, 나도 어렸을 때 국회의사당 기웃거리다가 쫓겨난 꼬맹이는 별로거든!"

 

 응? 임수현이 국회의사당을 기웃거려? 설마 임수현이 국회의원이 되고 싶은 건 아닐까?

 

"야, 신세인!"
"세인아, 국회의사당이라니?"
"아~. 그거?"
"마, 말하지 마."

 

 임수현이 당황해하고 있었다. 그러자 한수환이 입을 열었다.

 

"국회의사당이면... 아! 전에 어렸을 때 수현이가 로보트 태권V 보고 국회의사당에서 진짜로 태권V가 있는가 찾아다니다가 거기 관계자 아저씨에게 쫓겨난 사건 말이지?"
"한수환!"
"아, 미, 미안해..."

 

 아하하하... 임수현, 너도 강진영 만만치 않은 초딩이었구나... 앞으로의 별명을 임초딩이라고 불러줄까나?

 

"기, 기운 내, 수현아. 프로젝트 모임 때문이라는 거 이해해."

 

 최은영이 임수현을 달래주었다. 그러자...

 

"하아~. 오늘은 은영이 덕분에 참는다... 신세인, 앞으로 국회의사당 이야기는 제발 꺼내지 말아줘. 누가 들으면 날 이상한 놈 취급한단 말야."
"흐음... 수헌이 하는 거 봐서."

 

 수, 수헌이? 아하하하... 은용이도 아니고 수헌이라니...
 아, 참아야 해. 전처럼 크게 웃었다간 난 또 이상한 애 취급 당할지도 몰라... 강진영 때문에 화장실에서 크게 웃은 것만 생각하면...
 그나저나... 임수현과 신세인, 아무래도 보통 사이는 아닌 것 같군. 미리 짜고 있던 것을 보면 말야... 같이 있으면 오해라도 생기니까 친한 척 같이 있지 말자라...
 하기야, 임수현은 우리 반 1등이잖아. 1등 자리 지키느라고 애쓰는데 연애할 틈이 어디 있겠어?
 아니야, 혹시 겉으로는 저렇게 해도, 몰래 만나고 그러는 거 아니야?
 대체 임수현과 신세인, 두 사람의 사이는 어떤 걸까?

 

=============================================================================================

 

흐음... 세나 양, 이젠 진영 군에 이어 수현 군까지 스토킹할 생각이오?

(세나 : 누, 누가 스토킹 한대?)

참고로 저 그림은 날렸습니다 ㅠㅠ

수현이의 뒤에 있는 건 드럼치는 로봇입니다. 즉, 수현이는 로봇의 도움으로 드럼을 치고 있는 거죠.

근데 왜 수현이를 벗겼냐고 묻진 말아주세요 ㅠㅠ 참고로 소설 배경은 여름입니다.

에, 그럼 전 이만...

Who's 클레어^^

profile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영어로 땡큐~ 중국어 셰셰~

일본어로 아리가또라고 하지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불어로 메르시~ 독일어 당케~

이태리어 그라지에라고 하지요~.

꺾기도는 감사합니다람쥐~! 라고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