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3월 24일, 아이스 프론.
프로우즈 지방에서는 왕국의 산하로 들어가거나 금지시킨 산업이 성행하고 있었다. 무기를 자유껏 만들어 팔아야겠다는 불량한 무기 제조업자들은 왕국의 법이 미치지 않는 곳으로 도망나가거나 암시장으로 숨어들어 여전히 활동하고 있었다. 이 세상을 얼른 통일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민들의 용맹을 높게 사는 왕국은 버저크라는 특수 기동 병과를 창설하여 주민들에게 들어오는 특별한 기회를 주었다. 아무래도 위험한 일을 많이 하겠지만 그만큼 대우가 좋을 것이다.
방금 전 윈터 엣지라는 위험 지역에서 소란이 일어났다.
(이후 이야기)
윈터 엣지에 있던 자는 페이온이었습니다. 피해를 많이 입었지만 결국 병사들은 페이온을 끝없는 얼음 절벽 끝으로 몰아냈고, 피어스가 병사들 사이에서 나타났습니다.
"오랜만이구나, 페이온."
페이온은 피어스를 쳐다보았습니다.
"오랜만이군. 피어스."
"나의 벗을 이렇게 만나다니... 유감이다."
"누명쓴채 죽을 순 없으니까."
페이온은 말을 이었습니다.
"넌 내가 누명을 썼다는 것을 원래부터 알고 있었지.
사필드가 한 악행들도 모두 나보다 더 잘 알고 있지?"
피어스는 페이온을 설득하는 어조로 말했습니다.
"많은 피를 흘린 것은 사실이지. 하지만 모두 인류를 위한 업적을 쌓기 전의 기틀을 다지러면 어쩔 수 없는 희생이었다."
페이온은 실망스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건 자기 합리화에 불과해. 사필드의 행위는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
피어스는 표정을 찡그리며 병사들을 옆으로 밀어내며 다가갔습니다. 그러자 병사들이 물러섰습니다.
"자네와 1:1이라... 달갑진 않지만, 가슴이 설레이는군."
"함꼐 모험하던 시절이후로는 처음인가?"
"그런 것 같군."
"그때와 지금은 다르다. 나는 기사로써 단련해왔고 넌 3년동안 수련한 게 없을테니... 하지만 봐주지 않겠다."
"풋, 그럼 실력이 비슷하겠군. 어디 얼마나 늘었나 확인해보자."
페이온과 피어스는 치열하게 싸웠지만 피어스가 페이온을 절벽에서 떨어뜨렸습니다.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왕국은 추락사로 결론지었습니다.
(부록)
페이온:빠른 공격 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힐 마법과 파진열참 마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달의 기사 페이온:일반적인 페이온의 배가 넘는 능력치들을 가지고 있으며, 월광섬 마법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달 속성의 피해를 4분의 1로 감소시켜주는 달 속성 저항력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필드란 캐릭터가 이전에 나왔던가요? 기억이 가물가물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