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15 11:42

드림of타운/완전판1

조회 수 398 추천 수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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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처럼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내 과거부터 말해놓자.

 

&&&

 

어느 병원이였는진 모르지만 아무도 모르는 장소에서 날 낳았다고 한다.

 

유치원에서 다른 아이들과 다를거 없이 장난기 있게 자라지는 못했다.

 

아버지에게 어리광을 부리는 날에는 종이 상자에 담겨져서 베란다에 내다놓고 하룻밤을 지세도록 하기 때문이였다.

 

그러고보니 그때 살았던 집은 꽤나 좋았던거 같았다.

 

아버지가 구릿한 일을 많이 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어머니가 아버지가 하는 구릿한 일 부류의 비서 일을 잘해서 그런건지 모르지만 꽤.. 어린 내가 보기엔 정말 넓었던거 같았다.

 

아버지가 나한테 하는 처벌의 강도가 점점 강해짐에 따라 아버지에 대한 불만과 복종과 알게 모를 적대심이 무럭무럭 내가 6살이 될때까지 자라났다.

 

내가 말을 능숙하게 하도록 아버지는 나에게 한글 공부에 전념을 하였다.

 

한글 뿐만 아니라 영어도 주입식으로 조금 가리켰고 그 뿐만 아니라 다른 언어도 조금씩 가르킨 덕분에 지금도 유용하게 잘 써먹고 있지만 어린 나에겐 너무 가혹한 일이였다.

 

그래도 공부가 끝나고 사주시는 냄비 우동의 맛은 그 힘든 공부를 싹 잊게 만드는 맛이였다.

 

그외의 시간은 널널했다.

 

주말마다 한강으로 데려가 강가의 유람선에 날 태워주시곤 하셨으며 문방구에 들려서 BB탄이 나가는 총을 매일 매일 사주시곤 하셨다.

 

그러고는 저녁즈음엔 날 데리고 미장원에 데리고 가셔서 같이 머리를 깍았다. 아버지가 대머리를 고수하시던 상관 없지만 나까지 맨들맨들한 민머리로 늘 깍는건 그때는 이해가 안됬다.

 

하지만 머리 감을 때 편하다는 이유로 난 만족해했다.

 

어린 나이에 유치원을 다니면서 친구들과는 사이좋게 지낸듯 했다.

 

아무래도 방안 가득 쌓여있는 BB탄이 나가는 장난감 총이 큰 것에서 작은 것으로 수십개가 있으니 아이들이 환장할 만도 하다.

 

아버지는 친구들이 놀러오면 다치지 말라며 보호 장구를 나눠주셨지만 나에겐 주지 않았다.

 

그것이 아버지가 내가 친구들과 놀다가 죽길 바라는거 같다며 내가 7살 되던 해 생일 때 엄마에게 울고불고 말했고 어머니는 나를 다독여주며 튼튼하게 자라라며 그런 것이라고 하셨다.

 

여하튼 미운정 고운정 다 얻어가며 나는 무럭무럭 10살이 되었고 그때 아버지는 나에게 여행을 가자고 하셨다.

 

바다로 간다길래 너무 좋아서 나는 방방 뛰었지만 어머니는 그닥 좋지 못한 듯 하셨다.

 

여행가기 몇일 전부터 두분은 나가서 안들어오던 날의 연속이였다.

 

돌아오면 얼굴은 웃고 있지만 피곤함이 가득해보였다.

 

어디가서 놀았는지는 지금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왜 놀고 싶었는지는 충분히 알거 같았다.

 

아버지는 평소 안하시던 것들을 다 해보시고 어머니는 이곳 저곳 1박 2일로 호화스러운 여행을 가셨다.

 

그렇게 두분이 노는걸 보고는 나도 덩달아 여행이 가고 싶다며 아버지에게 떼를 써댔지만 그때마다 베란다 행이였다.

 

하지만 그땐 아버지는 너무나도 밝은 표정으로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들아. 여행이나 갈까?"

 

그때 어머니는 왜 우셨는지 알거 같았다.

 

드디어 내가 무르 익었다는 것이다.

 

아버지는 나를 데리고 거제도로 가셨다.

 

고속도로를 타고 밤낮으로 달리느라 아버지는 지쳐서 근처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아버지는 눕자마자 잠이 드셨고 잠이 드신 틈에 어린 나는 호텔tv에서 틀어주는 성인 채널을 보면서 아버지가 혹시 깨어나 나에게 혼을 내진 않을까 조마조마 하면서도 성인 채널에서 눈을 돌리진 않았다.

 

아마도 아버진 그때 깨어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마지막으로 즐기라는 듯이 날 내버려둔거라 생각하니 화가 치밀어오른다.

 

그 다음 날 나를 데리고 아버지는 어느 횟집에 가셨다.

 

그곳에서 아버지와 키는 비슷하지만 덩치는 훨씬 큰 아저씨 3명을 봤는데 그 중에 단 한명만 젊어 보였고 나머지는 아버지랑 비슷한 나이 지긋하신 분이였다.

 

그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나는 아무것도 몰랐지만 아버지가 뭐라고 이야기 한 후에는 확실히 몸으로 깨우쳤다.

 

아저씨 3명이 날 묶고는 차례대로 돌아가며 어린 나를 강간했다.

 

참고로 말하자면.. 난 남자다.

 

그때의 트라우마가 남아서인지 지금도 게이만 보면 죽이고 싶어 안달이 난다.

 

정신이 들고난 후에는 그 아저씨들이 내 입에다가 재갈을 물리고 날 눕힌 후 엉덩이를 아버지를 향하게 한 후에 뭐라고 아버지에게 말하고 있었다.

 

그리고 아버지는 약간 싫어하는 투로 그 사람들을 보더니 바지에서 성기를 꺼내 날 범하셨다.

 

지금 생각해보니 아버지를 쳐죽이고 싶었던 큰 이유 중 하나가 그것이 아닌가 싶다.

 

여하튼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난 후... 난 극도로 무서웠다.

 

아버지가 어제처럼 날 범하지 않을까.. 두려웠지만 아버지는 상냥하게 날 달래면서 말로 날 안심시켰다.

 

너 병이 있어서 병원 가는 대신 저기서 수술한거라고 하셨다.

 

하지만 나는 이미 잘 알고 있었다.

 

호텔에서 남녀가 성교하는 채널을 보도록 냅둔 이유가 이런 짓을 하기 위해서였다니..

 

하지만 그것보다 훨씬 미친짓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아저씨 중에서 한명이 날 데리고 가더니 무기를 쥐여주고는 다짜고짜 날 다시 강간하려 들었다.

 

물론 강간당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나는 무기를 사용해 그 아저씰 떼어 놓으려 했지만 너무 두려웠고 무기로 위협해도 아저씨는 눈 하나 깜빡 안하고 내 옷을 벗기려 들었다.

 

그 다음날도 똑같았다.

 

그렇게 수십번 당하고 나니 이젠 익숙해졌다.

 

물론 강간당하는 것이 아니라 무기를 다루는 것에서.

 

이런 짓을 몇일 하고 나니깐.. 아버지는 기다리던 배가 왔다면 이제 조기 훈련은 그만 해도 된다며 아저씨들에게 뭐라 말했다.

 

가기 전에 날 붙잡고는 내 눈앞에 시계를 놓고는 시간이 다되면 보내준다며 묶어 놓고 재갈 물리고..

 

2시간이 그렇게 긴줄은 몰랐다.

 

아버지를 따라 배를 타고 몇분 동안은 쉴 수 있었으나 내가 간곳은 지옥이였다.

 

생선을 든 어부 아저씨가 나에게 칼을 쥐여주더니 자기하고 한번 겨뤄보자고 하는 거였다.

 

어느정도 강간을 하려는 아저씨들과 씨름을 한 덕분인지 능숙하게는 다뤄서 싸운거 같지만 어부는 아직 서툴다며 어망에 날 넣고는 바다에 쳐넣었다.

 

어부는 자신의 입에서 능숙하다는 말이 나올 때까지 어망에서 꺼내 싸움을 해보고 서툴다며 어망에 넣기를 반복할 모양이였다.

 

그 짓거리가 몇일이나 지나고 내 몸에서 바다 냄새가 배어지기 시작하며 피부에서 짠맛이 나기 시작하고 눈앞이 침침해지고 무기도 칼에서 창까지 집어볼만큼 여러개로 바꿔가며 썼다.

 

겨우 아저씨 입에서 능숙하다는 소리가 나왔던게 몇일째인지 기억도 안난다.

 

어망 속에서 해가 지고 뜨고를 몇번이나 봤으며 체온이 떨어져 죽기 직전마다 내가 있던 어망에 생선 찌꺼기와 피가 담긴 양동이를 데워서 쏟아 부었다.

 

냄새가 역겨워 구토도 했지만 한 일주일 지나고 나니깐.. 그 냄새도 그럭저럭 맡을만 했었다.

 

여하튼 어망 속에서 지내면서 해가 지고 뜨고를 본건 30번도 넘었을거 같았다.

 

익숙하다는 말이 나온 이후엔 어부는 나하고 싸우길 그만두고는 가끔 생선이나 라면을 끓여 줬었다.

 

그동안 먹었던건 어망에 쏟아주는 생선 찌꺼기와 핏물을 데운것 뿐.. 아무것도 안줬기에 너무나도 맛있게 먹었다.

 

그러고.. 한 하루 지나니깐 아버지가 또 배에 태워서는 이번엔 한참 걸려서 어느 무인도로 데려갔다.

 

무인도 치고는 나무가 별로 없었고 땅도 상당히 평평했었다.

 

바닥에는 인공적으로 땅을 다진듯한 흔적이 보였다.

 

지금 알기론 그것은 나 말고도 다른 사람들도 나랑 같은 길을 걷기 위해서 만들어진 인공 섬이였다.

 

여하튼 그곳에서 나는 더 심한 짓을 당했었다.

 

이번에는 그곳에서 나랑 또래를 쏴 죽이는 일이였는데 그 또래들은 나랑 같은 테스트를 걸쳐가는 말하자면.. 나랑 똑같은 처지의 동지였다.

 

아버지 뿐만 아니라 다른 어른들도 각자 한명의 아이를 데리고 왔었다.

 

그러더니 총을 쥐여주고는 섬에 남겨놓고 떠나려했다.

 

무서워서 그만두는 아이들도 있었고 나도 그들처럼 어리광을 부리며 무섭다고 잡아떼고 싶었지만 그 아이들의 부모들(엄마든 아빠든) 엄청 실망스런 표정으로 아이의 머리에 뭔갈 넣고는 아이를 번쩍 들어 바다속에 던지는 것을 보고는 즉시 그만뒀다.

 

아버지가 몹시 기쁘면서도 자랑스런 표정으로 날 쳐다봤다.

 

지금동안 처음으로 아버지가 날 자랑스러워하는 표정은 한번도 본적이 없었다.

 

그렇지만.. 기분은 더러웠다.

 

바다속에서 폭발이 일어났는데 난 그 아이들이 어떻게 됬나 싶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아이들의 부모님들은 폭약을 머리에 넣은게 아닌가 싶었다.

 

여하튼 남겨진 우리는 어른들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

 

노을이 즐 즈음에 보트를 타고 온 어른은 우리가 살아 있는걸 보고는 뭔갈 던져주고 떠났다.

 

우리는 던진것이 무엇인지 살펴봤다.

 

그것은 김밥 한 줄.

 

그렇지만 그 김밥 한 줄을 두고 굶어서 제정신인 아닌 아이들이 서로 싸우며 쟁탈전을 벌였고...

 

누군가 총을 사용하기 시작하자 연달아 다들 총을 들고 서로 싸우기 시작했다.

 

나는 무서워서 싸움을 피하려 했지만 모두 제정신이 아니였기에 몇몇을 죽일 수 밖에 없었다.

 

어쩌다 보니깐... 살아 남은 아이들은 50명에서 3명으로 줄어들었다.

 

그때 즈음에서야 겨우 정신을 차렸고 김밥 한줄은 아이들이 서로 싸우느라 짓뭉개져 걸래짝이 되었다.

 

저 멀리서 보트 한대가 우리를 태우러 왔다.

 

지치고 힘든 아이들은 아무 말도 없이 보트에 승선했지만 나는 그렇지 않았다.

 

더 한 곳에 데리고 갈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그런 것이지만 보트에 타고 있던 내 아버지가 날 강제로 끌고 태웠기에 어쩔 수 없었다.

 

아버지에게 그 외에도 기억하고 싶지 않은 여러 훈련을 많이했지만 그 중 가장 최악이였던건 시체랑 친해지는 훈련이였다.

 

 애들 시체를 바닥에 5구 쌓고는 퇴비로 덮고 그 위에 시체 한구 퇴비로 덮고 시체.. 가끔 실수하면 시체 대신 내가 쌓여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다.

 

그렇게 힘든 훈련 속에서 딱 한 순간을 전환점 삼아 아버지가 존경스러워 보였던 적도 있었던거 같았다.

 

아마.. 거의 모든 훈련을 마치고 개인적으로 아버지가 지도에 들어갈 즈음에... 처음에 갔던 횟집을 찾아 그 3명의 아저씨를 전부 죽였을 때..였나?

 

살짝..이지만 존경스러웠다.

 

저렇게 편안한 표정으로 사람 3명을 도륙한 아버지가.

 

자랑스러웠다.

 

그땐 내가 미쳤지 그 쳐죽일 양반을.

 

적당한 훈련 후에... 나는 어느 정도 킬러로서 자라게 되었고 아버지가 일하는 킬러 회사에서 중계로 일하게 되었다.

 

그리고 멍청하긴 하지만.. 아버지는 어느 날 집으로 돌아갔다.

 

훈련은 다 끝났다고.. 하면서..

 

어머니는 울고 계셨다.

 

아버지는 총을 건내며 말했다.

 

'킬러에겐 약점은 없어야 한다. 부모란건 가장 큰 걸림돌이지. 그러니 우릴 너의 손으로 죽여라. 냉정한 마음으로 킬러가 되어라.'

 

라고 하시면서 죽이라고는 총을 쥐여주셨다.

 

생각할 시간을 달라며 내가 밖으로 나가자 총성이 울렸다.

 

내가 들어가고 본 풍경은 아버지가 어머닐 죽이며 하시는 말.

 

'어이구 미안. 아직 아빠는 죽고 싶지 않단다.'

 

그러고는 나 한번 쏘고 창문으로 도망갔던게 아버지에 대한 빌어먹을 기억이다.

 

아버지가 침착하게 급소를 쏴준 덕분에 한달간 병원에서 신세를 졌다.

 

물론 내가간 병원은 아버지 같은 일을 하는.. 킬러를 도맡아 치료하는 병원이였다.

 

덕분에 생각할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뭐 이것도 나쁘지 않을까."

 

아버지를 굳이 쫓을 필요 없지 않나 싶다.

 

그리고 먹고 살기 위해서 킬러 일을 시작했다.

 

그때 나랑 같이 일을 하게 된 두 녀석..

 

닉네임 신생지 거미지옥.

 

이 두 녀석 중 거미지옥 녀석에게 털어놨다.

 

머리엔 털실모자를 꾹 눌러쓰고 경찰복에 졸린 눈을 하고 사는 녀석이라 아무 꺼리낌도 없이 말했지만..

 

사람은 겉 모습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

 

"너, 멍청한거 아냐? 너 아버지에게 몇년이나 빼앗긴거냐?"

 

어라.

 

나 바보였내.

 

&&&

 

블로그에 연재했던 분량이옵니다.

?
  • profile
    Yes-Man 2011.01.15 12:12

    볼만하군요. 문체도 마음에 들구요.


    대화가 많아짐에 따라 나타날 님의 특징이 궁금해지네요.

  • ?
    다시 2011.01.15 12:22

    오 충격적인데 ㅋㅋ

  • profile
    윤주[尹主] 2011.01.15 18:25

     많이 써보신분 같아요. 이미지도 많고 글도 능숙하시고 ㅎㅎ

     재밌게 보고 갑니다.

  • profile
    시우처럼 2011.01.16 19:45

    충격의 도가니탕!

    이런 글은 제가 아직 익숙하지가 않아서 그런지

    읽다가 깜짝놀랐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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