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기사의 저널 #0. 엮은이의 말

by A. 미스릴 posted Jan 0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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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저널은 마왕 이블로드를 퇴치한 후, 사필드 왕국이 세워진 후의 기사인 로워드 피어스의 일생이 담겨 있다.

그는 마왕을 물리친 일행 중 한 사람이었지만, 사필드 왕국에 협력하며  왕국의 명령에 따라 마을을 파괴하거나, 프로우즈 빙하 지역을 침략하는 등의 행위를 저지른다.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을까? 그도 속으로는 왕국에 문제가 있음을 알면서도, 국민의 안전과 질서의 위협을 막으러면 왕국과 자신의 행위가 필요하다고 자신을 끊임없이 합리화했다. 결국엔 비뚤어진 길을 가게 된 것이다.

친구이자 위대한 영웅인 페이온과는 끝까지 정반대의 길을 걸었지만, 페이온의 혁명이 완수되고 난 후에는 페이온에게 용서를 받고 그를 따르는 듯 하다.

이 책의 끝부분에서 피어스가 자책하는 내용을 보고 피어스가 죄책감에 자살했다는 설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피어스가 사라진 시점이그와 페이온의 제자인 바이하드가 사라진 시점과 일치하기 때문. 둘이 같이 어디론가로 이동한 것이다.

지금은 마족들이 어디서 나타났는지 세력이 강하지만, 이 때까지만 해도 마족들이 많이 박멸된 상태로 인간들을 피해 산이나 숲 속 깊숙히 숨어지냈었다. 참고 바란다.

이 저널을 엮어서 출판했다는 것에 굉장한 자부심을 느낀다.

 

                                                  -엮은이 (???)-

 

 

* 달의 이야기 세계관에서 벗어난 내용이 있을 경우, 댓글로 제보하면 수정합니다. 다만 어떤 내용은 사실이 틀린 게 아니라 설정상 작성자가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는 () 안에 번호를 매겨서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