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15 09:16

친구를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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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명 : ...
 제작시기 : ...
 작곡/편곡/작사 : ...
 제작 툴 (소나,큐베이스 등) : fl
 사용악기 (VSTi 포함) : ...
 곡 설명 : ...




src="http://dory.podics.com/podics_player04.swf?PODCH=121664269591&PODID=157809&SV=squi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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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이성 친구가 한명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저를 잘 이해해 주었고 저의 아픈상처를 보듬어 낫게 해주었습니다.


 


그런모습에 끌린 저는 그 친구와 둘도없는 친구가 되고싶었고


 


서로 소울메이트라고 하며 둘도없는 친구사이로 지냈습니다. 


 


그러던 중 저에게 한 여자친구가 고백을 하였고... 저는 그것을 거절햇습니다.


 


그아이가 딱히 싫은것도 아니였지만... 왠지 그러기가 싫었습니다.


 


저는 소울메이트라고 하며 지내는 그 친구가 생각이 났고 무엇인지는 몰르지만... 그냥뭔가 싫었습니다.


 


친구와 저는 낮마다 밤마다 전화통화로 우스갯소리도하고 문자도 주고받으며 우정을 쌓았습니다.


 


저는 그친구와 이야기할때 편했고 즐거웠습니다.


 


그러던중 얼마전 다른 여자친구한테 또 한번 고백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도 저는 거절할수 밖에없었습니다.


 


무엇인지 자꾸 친구가 신경이 쓰였던것입니다.


 


그때부터... 아니 어쩌면 그전부터 제가 뭔가 이상하다는걸 느꼈습니다.


 


친구의 문자에 혼자서웃고 가끔 난데없이 걸려오는 전화에는 심장이떨리고...


 


저는 일부러 친구를밀어내보기도하고 문자답장을 늦게해보기도하고, 다른 여자친구한테 더 잘해줘보기도했지만..


 


친구가 자꾸 신경쓰였습니다..


 


더이상 친구를 친구로 볼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나는 단지 ... 다시 친구를 원할 뿐입니다.


 


친구에게 내마음을 장문의 문자로 보냈습니다.


 


내마음을 나도 잘모르겠지만 우정이 아닌것같아....


내가 너를친구로 다시 느낄수 있을때까지 ... 그때까지 잠시만... 안녕하자.


 


..


.


.


 


 


내가 다시 친구를 찾을 수 있을까요...


 


휴...


 


 


--


오늘 하루 멍하게 자판을 두드리다 정신을 차려보니 써져있던 것들입니다....


------------------------------------------------------


빼았겼던 나를 찾아주고선


다시 가져가 버렸어요.


 


나를 돌려주세요


나는 어디에 있는걸까요.


어디론가  가버린 나는 아직 돌아오지 않았어요


 


지금 어디쯤에서 길을 헤메고 있을지도 몰라요


혹시 걷다걷다 지쳐서


돌부리에 발이걸려 넘어져 다치기라도 한건 아닐까요


 


나를 찾아주세요


너무 많은 것을 가져가 버렸어요.


아니 줘버렸어요


 


발이라도 묶어두고 보내야 했었는데


그냥 보내버렸어요


 


내가 돌아오면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어버렸을지도 모르는 내가 돌아오면


 


그때면


나는 다시 나를 당신에게 보낼수 있을까요


 


그럴수있다면


적어도 발목하나라도 묶어놓고 보낼거에요.


질질 끌어오기라도 할수있게


 


 


////////////////////////////////////


 


나란 사람은


너무너무 바보같아서


 


자꾸만 자꾸만 줘버리네요


달라고 하지도않는데 줘버리죠


 


나람 사람은


너무너무 바보같아서


 


남겨두는것을 할줄 모르죠.


남겨두지않고 모두 줘버리죠.


 


힘들게 되찾은것을,


그렇게나 힘들게 되찾은것을


또다시 바보같이 줘버리네요


 


그런데


 


나란사람은


너무너무 바보같아서


내가 준것이 무엇인지도 알지못하네요.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는것을


그렇게나 열심히 꺼내주고서는


 


이제와서야 다시 돌려받으려고 하네요.


 


나란사람은


너무너무 바보같지만


내가 준것이 어떤 것인지도 모르는 바보같지만


그것이 내가 가진 전부란것은 알아요.


 


어딘가의 더러운 뒷골목의 한 귀퉁이


쓸쓸히 세워져있는 쓰레기통에


꼬깃꼬깃 구져져 쳐박혀 있을지도모르는


 


내가 준것을 돌려받고 싶어요


다시 돌려받고싶어요


되찾고싶어요...


 


////////////////////////////////////////////////


나쁜일이 아니고


슬픈일도 아니고


잘못된일도 아니며


쓸데없는일도 아니다


 


할수없는일도아니고


언젠간 끝낼 일이며


어쩌면 쉬울수도 있는 일이다.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울수 있는일이고


충분히 가능한일이다.


 


하지만.


 


마음만 먹는다고 되는일은 아니고


시간만 흐른다고 되는일도 아니며


생각을 안한다고 되는일도 아니다.


 


조금 힘든,


아니, 보단 조금 더 


힘든일이다.


/////////////////////////////////


 


이일이.


 


아프진 않아


아주아주 힘들진 않아.


온신경이 곤두서지도않아


 


이야기도 잘하고


밥도 잘먹고


티비도 잘본다.


 


낮에는


친구들이랑 모여서


농구도하고, 게임도한다.


 


밤에는 침대에누워서


라디오를 들으면서웃기도하고


노래를듣다가 편하게 잠이 든다.


 


충분히 편안해.


애초에 큰일이 아니니까.


조금더 지나면 점점더 편해질꺼야.


 


다만 한가지.


갑자기, 갑자기 미칠것같이 괴로워


잠깐 아주 잠깐.


 


그것뿐이야


그것도 지나면 괜찮아져. 


 


////////////////////////////////////////


초콜릿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단다.


 


12개나 먹었는데


 


기분이 좋지않아.


 


아무래도 나는 정말 우울증이 심한가보다.


 


다음주 월요일에는 정말 병원에 가봐야겠다.


 


 


/////////////////////////////////


 


원래 바른일은.


 


조금은 힘든거야.


 


...


 


나는 왜자꾸 이렇게 쓸데없는 글을 쓰는거지


/////////////////////////////////


 


잘한거다.


 


더 깊이 가라앉기 전에


끌어냈으면 잘한거지.


 


잘했어


잘했다.


잘했다!


/////////////////////


벌써 다시 들어가고 싶지만.


 


아직은 안돼.


 


적어도 다시 돌아올수있게


 


나를 묶어둘 무언가가 있기전에는.


 


그런데.


 


나는 나를 묶어두기가 싫어.


 


또,


 


나를 묶어둘 아무것도 이제 내겐 남아있지않아


 


이젠 영영 다시 들어갈수 없는건가.


 


..


 


그건좀 힘들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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