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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초등학교에 입학하던 날, 만났던 친구들의 모습들.


바둑알로 수를 세던 기억들..


창가 바로옆이 자리가 되어, 책상위로 은은하게 부서져 내리던 햇살..


너무나도 포근하고, 느긋한 햇빛을 받고있던 창가의 난초들...


 


졸업하던날, 동상이 걸릴때까지 눈을 던지며, 온 세상이 희게 덮인걸 보며


마냥 즐겁고, 신기해 하던 기억...


 


운동회때, 줄다리기 외엔 다 지루하다고 느끼며, 한손에는 리모콘 장난감 차를 들고


친구 가족과 함께 점심을 먹던 기억들...


 


부레옥잠을 맨첨 보고 감탄하던 나 자신의 모습이 가진 기억...


 


야자가 너무 피곤해서, 이런걸 왜 해야할까, 라고 고민하던 나 자신의 기억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윈도98의 기억...


 


얼굴을 한번 보고 싶지만, 이젠 얼굴마져 흐려져 가는 빛바랜 사진같은


옛친구의 추억...


 


너무나 춥고 어두컴컴한 밤,


석식을 먹고 바람쐬러 밖에 나갔다가 만난 초등학교때 친구,


그 반가움의 기억....


 


추억, 기억, 추억, 기억, 기억들...


 


이젠 비록 돌아올수도, 돌아갈수도, 다시 그 때를 볼수도 없지만


그러기에 더 아련하고 따스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순간은 이미 지났지만,


마음속에 남은채로 그 순간은 영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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