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듣고 웃던 노래의 전파를 찾아 우주로 떠난
하드보일드한 라디오 이야기 입니다.... (먼산..)
밤하늘을 헤메-이는 스테레오
전파속에 그 노랠 찾아
너에게 다시 들-려줄테니까
그때 그날의 미소들을
계절은 흘러가네
이 먼 우주에도
잊혀진 추억의 전파를
찾아서 나는 다시 내 등을 밀어
우주속을 떠도-는 구식라디오
전지는 이미 끊겼어도
나에겐 아직 꿈-이 있으니까
벌써 멈출수는 없는걸
혜성이 지나가며 건네는 한마디
너같이 작은앤
어떻게 해도 결-코 거기엔 갈 수 없을걸
버려진 라디오는
주인의 웃음을
아직도 잊지 못해
그 풍경의 노래를 찾아 헤메이네
차갑고 어둡기만한 먼지들만이
버려진 라디오의 발자국을 슬픈눈으로 바라보네
눈부시게 밝던 너의 그 미소가
조금씩 그늘져 가던 그 해
어느날 나는 버-려지게되었지
알지 못하는 그곳으로
가난한 노래만이
내 전부였는데
그런 나에게 이젠 더 이상 노래할 수 없게 되버린거야
어딘가에서 웃고-있기를 바래
혹시라도 울고있다면
조금만 더 기다-려 널 웃게하던
노래들을 찾아낼테니
토성의 고리들이
내게 속삭이네
네가 찾는 그노-래는 너-무나 먼 곳 까지 날아 가버렸어
버려진 라디오는
주인의 웃음을
가슴에 새겨두고
저 우주를 영원토록 또 헤메이네
차갑고 어둡기만한 먼지들만이
버려진 라디오의 발자국을 슬픈눈으로 바라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