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행선...

by 유타로 posted Nov 1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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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와 맥주

이보다 더한 상냥함이 있을까

사랑 따위는 정말 내게는 필요 없는걸



흐르는 데로 흘러가는 데로

그저 덧 없이 춤추는거야



조금씩 계속 더럽혀져 가는

나의 손을 잡고 춤을 청해줘



당신은 당신을

필사적으로 달-려 나를 찾아헤메고



바보 같은 나는

그 소중함을 위해 더 깊은 나락으로

  

영원히 평행선을 맴도는 두사람

대답이 돌아오지 않는 물음들을

하늘에 드리우며 춤 추네







사랑과 행복

이보다 더한 거짓말이 있을까

그런 말들은 나를 저깊이 잠기게 하네



흔들려가는, 흔들리는데로

그저 눈을 감고 노래하네



언젠가부터 식어가기 만하는

내맘을 노래로 채워줄래?



당신은 당신의

어깨에 앉은 무거운 먼지들을 털어내고



나는 내 가슴의

조그만 구멍들에 햇볕을 비춰 보네



물빛 바람에 물든 구름의 너머엔

우리가 그토록 찾아 헤메이던

노래가 기다리고 있을까





......



오랜만입니다.... 3년만이네요... 자기 노래를 연습한다는게 웃기게 들릴수도 있겠지만.. 연습하기 귀찮아서... 대충 불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