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내가 어렸을때의
동네 골목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실치기, 술래잡기,
다망구(?),고뭋기 등등....
놀다가 해가 뉘엇뉘엇 저물때 쯤 여기저기
집에서 맛있는 저녁밥 냄새가 풍기고
창문으로 엄마가 밥먹으로 오라고 하면 모든 놀이가
끝나던 때가 있었다.
요세는...... 골목에 어린애들이 잘 보이지 않는다.....
다들 어디로 간 걸까?
왠지....예전의 그런 풍경이,
그리고 멀리서 엄마의 밥먹으로 오라는 목소리가
이토록 그리운 건 정작 나 뿐인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