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좀 빡쎈곡을 만들어봤습니다~

by NORi posted Sep 1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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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topia


 


 


얼마나 많은것을 더 배워야 하는가?
이미 우리의 머릿속은 복잡하기만 한데


너무 빨리 변해가는 세상의 풍경은
하루하루의 삶을 회색으로 덧칠하네


 


빛바랜 지식들, 낭비되는 열정들
셋하고 셀동안 태워야 할 껍데기


더 많은것을 얻었어, 더 강한것을 원했어
하지만 모두들, 중요한걸 잃었지



*
과연 이런 삶이 행복을 위한것인가?
태내에서 무덤까지 Delete and Rewrite


**
Edutopia.. 언제 어디서나, 그대가 원하는건 뭐든지
Edutopia.. 두뺨에 비를 내리는, 아름답게 저주 받은 낙원



너무 많은 발전과 문명의 이기는
아직 많은 이들에게 날카로운 가시일뿐


실체없이 다가오는 사회의 폭력은
발전이란 가면을 쓴 누군가의 욕망일뿐


*


**



잊혀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어,
우리들은 인간으로 남아있길 원하지
필요라는 강요앞에 구속되는 사람들,
이제는 비가되어 하늘에서 내려오네


**


 


-----------


 


Edutopia / 에듀토피아...


 


교육학에서 쓰이는 교육복지국가, 교육이상국가. Utopia와 Education 의 합성어.


평생교육의 발달로 인하여 인류의 삶의 질을 나선형으로 향상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언제 어디서나, 그리고 누구나 교육을 받고자 한다면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자는 개념과 함께 등장하였다.


 


사실 이론적으로는 누구나가 필요로 하는 교육을(신분, 재력, 능력의 차이없이)


받을 수 있는 이상적인 교육국가이지만 아직까지의 개념은 조금 무섭다.


아직까지는 '노인층이 필요한 교육은 PC, 전자기기등 사회의 다양한 기재들을


사용할 수 있는 교육을 한다'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는 사회의 급속한


발달로 인하여 보다 많은 교육을 받고 기술을 몸에 익히지 않는다면 사회에서


도태되어 버리게 되는것이 현재의 현실이다.


 


사회의 급속한 발전과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정보. 그 사이에서 자칫 인간은


그 존엄성을 잃고 정보의 노예가 되어버릴수도 있다. 아무리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교육이 필수적이고 그것이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준다고


하더라고 그보다도 앞서서 고려되어야 하는 사항이 인간 본연의 본성과 존엄성,


그리고 개인의 감정이다.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행복하기 위해서'라는


명목하에 어찌보면 사람들은 너무 많은것을 강요받고 있는게 아닐까.


 


진정으로 모든이가 행복해질 수 있는 교육이상국가가 되도록,


일선의 교사에서부터 교육학을 연구하는 학자까지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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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좀 하드한 곡을 만들어봤습니다...


수업을 듣다가 갑자기 떠올라서 -_-; 가사는 제 전공을 살려서 썼습니다 ㅋㅋㅋ


 


드럼 및 미디는 찍었고, 기타, 베이스, 보컬은 직접 녹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