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세번째군요. 이거 시작하고 나서 창조도시에 너무 집착하는건 아닌가? 흐흐...
뭐, 예전에도 한번 글을 올린 적이 있지만 이제 학교도 다시 시작되고 했으니 조금 뜸하겠지요.
아니, 곡 올리는 빈도수가 적어질까나? 그건 두고 봐야 알겠습니다.
(음악이라는게 언제 어디서 감흥을 받아서 쓰는건지 모르겠으니 말입니다.)
발렌타인 데이에 맞춰서 조금 분위기가 있는 곡을 썼습니다.
제목은 Declare Your Love...
한번도 누구랑 사귀어 본 적이 없으니 사랑이란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드라마에서 본 걸로, 영화에서 본 걸로 그 감정을 지레짐작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이번 곡은 피아노 독주가 아니고 현악도 한번 추가해보았습니다. 아직도 피아노가 메인이긴 하지만
그리고 이 곡을 계기로 처음으로 믹싱이라는걸 경험해보는군요. 너무 힘들어요 ㅠ.ㅠ
(녹음을 막상 하고 나서 보니깐 서로 파트 시간이 안맞는 부분이 있더군요. 잘 들으시면 금방 찾으실 듯...)
처음 45초는 Celesta로 간단한 intro입니다.
그리고 20초 전주... 그리고 바로 들어갑니다.
하긴... 이거 음악듣기 해보니깐 총 시간이나 이런 건 안나오더군요. (저만 그런가요?)
곡이 자그마치 5분이나 됩니다. 멜로디 하나로 2~3분을 끄는 지루함이랄까나? 센스랄까나?
제가 게시판에 두번째로 올린 '오르골에서 나올법한 음악'의 완성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완성이 조금은 엉성하지만...)
어찌되었든... ㅡ_ㅡ 잡담이 너무 많군요...
제가 정확히는 잘 모르겠는데 한국은 벌써 설 연휴더군요. (벌써 시작인가요? 뉴스를 보니깐 벌써 고속도로 교통상황 이런거 나오는 거 보니 확실히 연휴인데...)
설 연휴와 발렌타인데이라... 가족이 우선이냐 사랑이 우선이냐 (딴지좀 걸지마 ㅡ_ㅡ)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아참, 원래 이 곡에 베이스와 함께 브러시(철로 된 붓... ㅡ_ㅡ)로 스네어드럼을 돌리는 그런 재즈 풍의 드럼도 넣고 싶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더군요... 누가 간단하게 응용할 수 있는 비트라도 알려주셨으면... hi-hat이나 킥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써야 좋은건지 ㅠ.ㅠ (아니면 이런 곡에 그게 안 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