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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엔 참 행사가 많다.


 


5월 5일 어린이날, 5월 8일 어버이날, 5월 15일 스승의 날..


 


더 나아가자면 석가탄신일이 5월에 끼어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중에서 공휴일은 단 하나, 어린이날 뿐이다.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서일까나.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니까 말이다.


 


하지만 부모님도, 선생님도 못지 않게 중요한 존재다.


 


그 어린이들을 미래로 이끌어 줄 존재니까 말이다.


 


그래서 그들의 날은 공휴일이 아닐지라도, 어린이들, 학생들의 작은 손에 의해 기념되어지는 것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부모님을 무시하는 패륜아는 적지만 스승을 무시하는 행위를 하는 학생들은 많다.


 


수업시간에 자고, 떠들고, 숙제를 안해오고, 쉬는 시간이면 선생의 뒷담을 한다.


 


그리고 흔히 뒷담을 할 땐 선생의 이름에서~~~선생님에서 선생님은 쏙빼고 ~~~라고 그냥 대놓고 부른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사교육이 흥행하면서 공교육의 교사들은 의미가 없어져 가는 것인가?


 


어떻게 학생들은 교사들의 마음을 그렇게 몰라주는 것이다.


 


물론 좋은 목적으로 선생을 하지 않는 교사도 꽤 많을 것이다.


 


하지만 대개 교사들은 학생들이 좋아서, 학생들을 바른 길로 이끌어 주고 싶어 일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졸업 후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훌륭한 성인이 된 모습을 볼 때 그들은 최고의 보람을 느낀다.


 


 


이런 글을 갑자기 왜 쓰냐고 물으신다면 나 역시 수학교육과에 재학중이며 교사를 꿈꾸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교사가 되고 싶었던 계기?? 그것은 지난 학창시절을 걸어오며 만나왔던 선생님들을 통해서


 


나도 교사란 존재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학생들과 웃을 땐 같이 웃고, 힘든 일은 함께 하고, 얘기나누고, 모르는 것을 가르쳐주고,


 


그렇게 사람과 사람이 많이 교감할 수 있는 직업은 흔치 않을 것이다.


 


교사이기에 앞서 그들은 학생들의 친구이자 부모이고, 미래를 여는 인도자이다.


 


나는 그래서 교사가 되고 싶었다.


 


특히 중 3때 담임선생님의 영향이 컸다. 그분은 항상 열정적이셨고, 그 모습에 반해


 


지금의 내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입대 하기전엔 중 3때 담임선생님 뿐만 아니라 여러 선생님들을 찾아뵈었었다.


 


학생에겐 교사가 한명뿐이지만, 교사에겐 학생이 수백명도 넘는다.


 


세월이 흐르는 동안 혹시 날 기억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대개 선생님들은 세세한 것 하나하나까지 기억하고 계신다.


 


그리고 무척 반가운 미소로 반겨주신다.


 


그 땐 나 역시도 마음이 따뜻해진다.


 


 


오늘은 스승의 날이다.


 


잡설이 길었지만, 모처럼의 주말이고 하니


 


혹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지만 못 전했던 선생님,


 


꼭 다시 보고 싶은 선생님, 잊지못할 선생님을


 


찾아뵈어, 아니 전화라도 한번 해드리는 것이 어떨까?


 


분명 그것은 작은 행동이지만...


 


큰 의미가 있는 행동일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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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주[尹主] 2010.05.16 03:31
    이제껏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착해 빠지지 말라고 했던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이라죠....
    그러고보니 오늘 스승의 날이었군요;; 과제하면서 짬날때 한 번 전화나 드려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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