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02 15:34

과학의 모순

조회 수 354 추천 수 4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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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현대 사회는 너무 급격히 돌아간다. 서로 경쟁하고 싸우며 조금이라도 틈이 보이면 여지없이 파고든다. 이러한 일들로 인해 사람들은 쉴틈없이 급하게 살아간다. 조용히 책을 읽으며 즐길 잠깐의 시간도 없다. 10대 때엔 공부로, 그 이후엔 직장, 군대 등의 이유로 인하여 우리의 삶은 점점 자유를 잃어가고 있다. 자신만의 시간이라는 것도 이젠 몇몇 사람들의 전유물이 되어버렸다. 이러한 현대 사회에서 우리의 삶이 왜 이토록 급하게 돌아가는지에 대해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들이 있다.


 옛날 과학이 발달하기 전, 사람들은 풍류를 즐겼다. 언제나 즐겁게 즐기며, 그러나 넘치지 않게 사는 것을 미덕으로 여겼던 것이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는 전혀 보기 힘든 예이다. 물론 과학의 발달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과학의 발달이 어느 정도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과학의 발전으로 인류는 진화했지만 동시에 퇴화한 것이다.


 과학은 인간의 삶에 많은 변화를 주었다. 일단 옛날엔 세계를 일주한다는 것은 말도 않되는 일이었다. 그러나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부터 인류는 급속히 진화했고 결국 지금에 이르러서는 세계를 하나의 지구촌이라는 말로 사용할 정도이다. 제트기가 1000km라니 그 속도는 과거 말을 탈 때와 비교도 않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편리해졌지만 그로 인해 우리에겐 자유가 사라지고 말았으니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빨라진 속도는 인간의 시간을 그만큼 줄였다. 그래서 인간은 빠른 속도에 적응하며 컸다. 그러나 속도가 빨라졌다는 이유로 인해 우리의 삶은 구속되어버렸다. 시간을 정확히 맞추는 시계, 빠르게 움직이는 차,비행기,배 등. 결국 우리는 틀에 박힌, 고정된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운명에 처해버렸다. 그것도 인간에게 도움을 준 과학 때문에 말이다.


 현대사회에 와서 교통수단이 없어진다면 아마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그러나 그로인해 점점 고정되는 우리의 삶을 보고있을 때, 과연 그것이 잘된 일인지는 알 수 없다. 과학의 발달이 우리에게 주는 만큼 뺏어간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과연 과학의 발달은 좋은 것일까? 나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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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생각입니다. 제가 좋은 단어를 모르고 전문적인 용어도 몰라서 고급 단어는 나오지 못 했지만 그래도 나름 제 생각을 표현하기엔 부족하지 않을 정도는 썻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이 마음에 안드시는 분도 분명 있을 겁니다. 과학은 분명 우리에게 빠른 이동과 편리한 생활을 영위하게 해줬으니까요.(영위..맞나요?ㅋㅋ 아무튼..) 그러나 전 저렇게 생각합니다. 과학의 발달은 분명 인간에게 좋은 점만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 말이죠.


 


100년 후 쯤에도 인간이 과학을 통재하고 있을지, 과학이 인간을 통재하고 있을지...궁금할 따름입니다. 등가교환의 법칙은 어디서나 적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아..허접하다 허접해...그냥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이런 류의 글도 적어봤으면 좋겠다 해서 적어봤습니다. 쩝..다시는 안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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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윤주[尹主] 2010.05.02 15:34
    가지려 하는만큼 빼앗기고 지배하려는 만큼 잃는 듯. 결국 개개인이 적절히 가질 만큼 가지고 버릴 만큼 버려야 겠습니다만.
    잘 보고 갑니다.
  • ?
    S.J.Rush 2010.05.04 06:26
    전 언제나 세상을 보며 이 한 마디를 생각합니다.
    등가교환
    저 말이야 말로 진짜 이 세계에 가장 걸맞는 법칙이 아닐까...라고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 ?
    삼국지와축구 2010.05.03 16:05
    작가의 생각이 아주 잘들어나는 .. 패기와 열정.. 살아있는 냄새가 나는글이네요. 필자께서 조금만 더 심도있는 지식과 노련함을 가지고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할수 있는 내공이 쌓이신다면 분명 재밌는 글이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저랑 약간 스타일이 맞으시네요. ^^
  • ?
    S.J.Rush 2010.05.04 06:28
    하하...허접스런 글을 좋게 봐주시니 소인 몸둘바를 모르겠나이다. ㅋㅋ;;
    감사합니다. 패기,열정과는 거리가 먼 필자에게 그런 소리 해주셔서... 님이 글을 쓰시면 꼭 볼게요ㅎㅎㅎ
  • profile
    Yes-Man 2010.05.04 01:19
    과거의 현재의 우리가 보기에는 조잡하지만 분명 과학이란건 존재 했답니다.

    저는 과학이라는 것 자체 보다는 사람들 자체의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사실 돌아보면 고등학교 때 공부하느라 시간이 없는 것 같지만 잘 생각해보면

    여가시간을 즐길 만한 시간도 많죠. 단지 '과학'의 산유물인 컴퓨터에 앉아서 보낼 때가

    많아 시간이 없어 보이는 건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공부하는데 시간이 많이 투자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단지 차이점이 있다면 과거에는 공부를 그저 수단으로만 생각하지 않았다는 점.

    이상적인 이야기이지만, 사명감이 충실한 과학자나 연구원이 어떠한 현대 과학의

    엄청난 결과물을 만들었다고 치고 그것이 어떻게 이용되든 과학자가 발명했다는 것은

    전혀 비난 할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잘 못 쓴 똑이 비난 받아야 겠지요.

    이미 우리는 다이너마이트 사례를 알고 있습니다. 과연 만들어낸 노벨의 잘 못 일까요?
  • profile
    Yes-Man 2010.05.04 01:23
    저도 쓰다보니 엉망이 되었습니다만, 잘 정리해서 읽으실 수 있을거라 봅니다.
  • ?
    S.J.Rush 2010.05.04 06:30
    음..일단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전 과학이 꼭 나쁘다고는 말한 적 없어요 ㅠㅠ
    과학이 이러한 면에서는 조금 인간의 삶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친게 아닌가...라는 생각이였을 뿐이죠.
    그래서 마지막에 의문으로 남긴겁니다만...제 필력이 부족하니...
    변명은 그만하겠습니다.
    조카님알라뷰ㅎㅎㅎㅎ
  • profile
    샌슨 2010.05.04 20:02
    그렇지 않다. 이 글에 내가 반박할 주장은 딱 하나다.

    돈만 있다면야 이 글에 나온 통념따위 간단하게 깨버릴 수 있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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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J.Rush 2010.05.05 07:18
    헐ㅋㅋㅋㅋ그건 그래요 돈만 있으면..ㅠㅠ
  • ?
    St.Legna 2010.05.05 10:38
    잘 읽었습니다^^ 다만 과학의 혜택 중 단편적인 성질만 다뤄진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과학은 인간이 해야 할 일들의 대다수를 신속히 처리해 줄 수 있습니다. 거기에서 나오는 잉여 시간을 여가 시간으로 자유로이 이용하는가 아니면 다른 일을 함으로써 빽빽한 스케쥴에 얽매이느냐 하는 것은 각자의 사정이나 주관에 의해 정해지는 것이 아닌지? 제 어머니는 요리 도중 틈틈히 독서를 하십니다. 다 전자요리기구들의 덕분이죠.ㅎ
  • ?
    S.J.Rush 2010.05.05 21:07
    음..제 글은 모든 사람에게 통용되는게 아닙니다... 제 필력이 부족한데 누굴 탓하거나 할 수도 없고..이것참 하하..;;
    분명 전 과학이 도움이 되지만 그래도 이런 부분같은 경우 조금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치는게 아닌가라는 글을 쓴 건데...ㅎㅎ;;
    아무튼 댓글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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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모상자 2010.05.05 19:33
    과학보다는 인구증가가 그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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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J.Rush 2010.05.05 21:07
    그것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겠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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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염 2010.05.06 04:18
    헐 무슨 논술 답안같아요
  • ?
    S.J.Rush 2010.05.13 23:56
    ...?제가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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