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17 21:48

hero story(영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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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 퍼 펑! ]


 


흙먼지 속에서 그들이 본건 검은날개를 가진 악마.. 시라이나는 그를 향해 손에서 이글거리던 불덩어리를 던지고 마을을빠져 나왔다 그 불덩어리는 악마를 향해 날아갔지만 그의 검은 날개가 불덩어리를 막아내었고 150명 정도의 시선이 그들을 향했다.


 


"목표 발견 ! 모두 공격 ! !"


 


그 외침은 핏기가 없는 사내의 입에서 나왔다. 그는 비록 검은 날개는 없었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마력을 뿜어내고 있었다.그의 외침에 마계인과 소년이 오우거로 착각했던 오크들이 일행을 향해 달려갔다.


 


"우리도 모두 전투 준비!"


 


"오케이"


 


"카타르의 위력을 보여주지"


 


"모두에게 전체 힐  !"


 


메리는 두손을 모으고 두 눈을 감았다. 마치 그 장면은 기도를 하는것과 같았다. 메리의 힐 덕분에 일행들은 피로가 싹 풀리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었다.


 


"간다 ! 모두 살아서 보자"


 


베인은 은색 단검을 달려오는 마계인을 향해 던진후  단검을 따라 달리기 시작했다.  날아가던 단검은 선두로 달려오던 녀석의 목젖을 정확히 찔렀고  그는 피를 토해내며 길거리에 쓰러졌다. 그가 쓰러지자  뒤에 따라오던 마계인들은 그에 걸려 넘어지기도 했지만그들은 멈추지 않고 달려왔다.


 


"그냥 죽여주마"


베인은 오크 무리들 안으로 파고 들었다. 그 오크들은 마계인 보다 약해서 인지 베인은 손쉽게  그리고 빠르게 순식간에 30명의 오크들을 쓸어버렸다.


 


"꽤 하는데? 나도 간만에 기사의 긍지를 드높여봐?  이팔호아! !(二八虎牙)"


 


그는 달려오는 마계인들을 노려보더니 또다시 이팔호아를 외쳤다. 또 다시 그의 검은 호랑이의 날카로운 이빨처럼 하급 마계인 무리를 천천히 베어가고 있었다. 어느새 하급 마계인들의 가죽은 너덜너덜 해졌고  세르크가 지나간 자리에는 30명가까이 되어 보이는 마계인들의 시체가 널려있었다.


 


 


 


"큭큭..확실이 네녀석 말대로 저녀석들이 약하진 않군"


 


저 멀리서 두명의 사내가 일행들의 전투를 바라보고 있었다.  검은날개를 가진 사내의 입가에는 미소가 드리워 졌다.


 


 


 


"아직도 상대해야할 숫자가 이렇게나 많다니.."


 


세르크는 주위를 둘러보며 말했다. 확실히 누워있는 마계인들의 숫자도 많았지만 그 숫자에 두배 가량 되어보이는 녀석들이 아직 살아있었다.


 


"블루 파이어볼"


 


파란색의 불꽃 여러개가 시라이나의 주변에 생성되었다. 그 불꽃은 마계인들을 향해 날아갔고 폭발음과 동시에 녀석들의 목숨을 앗아왔다.


 


"으아..힘들어! !"


 


세르크는 투덜거리며 달려오는 두명의 마계인을 상대했다. 마계인 한명이 두꺼운 방망이를 세르크에게 휘둘렀지만 세르크는 고개를숙이며 왼쪽으로 피했고 블랙소드로  마계인의 세로로 반토만 내어 버렸다. 방금산 그의 갑옷은 또 다시 피로 물들었다. 그러나 그런것을 생각할 시간조차 그에게 허락되지 않았다. 또 다른 한명이 재빨리 세르크의 무릎 뒷쪽을 걷어차 세르크를 넘어뜨렸다.


 


"젠장 방심했군."


 


세르크는 넘어지면서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세르크를 향해 두꺼운 검은색의 나무 방망이가 빠른속도로 내려오기 시작했다. 세르크는 몸을 오른쪽으로 굴려 방망이를 피했다.


 


[ 쿠 웅 !]


 


커다란 소리가 들려왔다. 세르크가 쓰러져 있던 자리는 방망이 자국이 선명하게 찍혀져 있었다.


 


"저거 못피했다면..완전 날씬해 졌겠는데..?"


 


세르크는 능청스럽게 말하며 반대로 마계인의 무릎 뒷쪽을 강하게 걷어찼다.  마계인 역시 세르크 처럼 바닥을 향해 추락했다. 세르크는 마계인이 쓰럼짐과 동시에 화이트 소드로 그의 목을 강하게 찔러넣었고 역한냄새가 심한 피가 사방을 아릅답게 수놓았다.


 


"으..냄새 한번 독한 피일세.."


 


그렇게 계속 당하자  7명정도의 마계인이 제일 약해보이는 메리를 향해 달려갔다. 메리는 가소롭다는 듯이 미소를 지으며 단검 두개를 손에 쥐더니 높게 점프해 한 녀석의 등뒤에 매달렸다.


 


"프리스트가 약하다는 편견을 버려"


 


메리는 양손에 든 단검을 마계인의 두 눈 깊숙히 찔러 넣었다. 그녀는 단검을 다시 빼내었다.  두 단검에는 마계인의 눈알이 딸려나왔다.


 


"크 아 아 악 !"


 


지금까지 전투중 가장 듣기 싫은 목소리였을 것이다. 커다란 비명소리에 일행들은 인상을 쓰기 시작했다. 메리 역시 그 소리가 듣기 싫었는 단 숨에 그녀석의 목을 단검으로 베어버렸다.  그리고 메리는 다른 마계인의 등뒤로 돌아가 척추 부분을 단검으로 찌르기도 하고 머리를  찌르기도 했다.


 


"우욱.."


 


메리는 자신이 죽인 마계인을 보고는 속이 울렁거리기 시작했다. 자신이 죽인것이긴 하지만 너무 잔인하게 죽였는지 결국 구토까지 하기 시작했다.


 


"뭐 저런.."


 


세르큰 메리를 보고 고개를 흔들었다. 그리고 다시 전투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얼마쯤 전투가 진행되었을까 4:150의 싸움은 일방적으로 4가 유리했다. 어느새 150의 숫자는 50으로 줄어들었다.


 


"후..후..미치도록 힘들군"


 


일행들이 뒤로 물러나  50명의 마계인과 대치를 하고 있었다. 물론 그들이 많이 세지긴 했어도. 150명을 상대하기에는 체력적으로무리가 있었다. 더군다나 한 동안 너무 고생해서 인지 가면 갈수록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허..억?! 신에 도움인가..?헉..헉"


 


세르크는 숨을 고르며 마계인들을 바라보았다.아니 그 뒤를 바라보았다  마계인들 뒤에는  대단한 기세로 마계인들의 베어버리는 사내가 있었다. 검은 날개를 지닌


 


 


 


"무슨 짓이야 !?"


 


제라티는 크랏을 향해 큰소리로 외쳤다.  크랏은 그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마계인들의 빠른 속도로 죽여 나갔고  1분안에 50명의 마계인들은 전멸했다.


 


"대체 뭐하는 짓이냐 ! !"


 


"닥쳐라. 저딴 약해빠진 쓰레기들 따위는 필요없다 여기는 시체 모두 제물로 바친다. 쉔님만 부활하신다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녀석들이 부활하고 그들의 힘조차 강해진다. 그 것을 위해서라면 너 역시 죽여버릴수 있다. 허나 너 역시 대장군이였음 배려하는 차원에서 그러지 않는 것 뿐이다.  네 녀석도 이따위 허접한 녀석들에게  밀리거라면 나가 죽어버려라. 하긴 너같은 약한녀석이 대장군이라는 것 자체가 이상한 일이니 지는게 당연한 건가..?"


 


그에 살기어린 눈빛. 얼음장 같은 말. 무엇보다도  얼음장 같은 말의 내용에 제라티는 순갑 겁을 먹었다. 그리고 수치심을 느꼈고 화가 났으나 그의 말이 틀린것하나 없었기에 그저 묵묵히 땅을 바라볼 뿐이었다.


 


 


 


"저거 무슨 시추에이션이냐..?"


 


세르크는 침을 한번뱉고는 다시 검을 힘주어 잡으며 말했다. 당연히 알리 없는 일행들은 아무말 없이 다시 전투태세를 갖출 뿐이었다.


 


"뭔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저녀석 둘과 싸운다면 이길확률 5%미만이다."


 


베인은 나지막하게 일행들에게 말했다.  확실히 제라티와 크랏에게 나오는 살기는 150명의 마계인들에게서 나오는 살기에 비교할바가 안되었다.


 


"제라티. 네녀석은  이 녀석들을 흡수해서 마계로 돌아가라 "


 


크랏에 낮은 음성에 제라티는 침을 한번 뱉고는 그저 고개를 끄덕이고 빠른속도로 150명의 피와 시체를 흡수했다. 그리고 홀연히 어디론가 떠나 버렸다.


 


"한명 사라졌으니까 확률은 10%되냐?"


 


세르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베인은 미소를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크랏은 일행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걸음을 옮기며 다가왔다. 확실히 미치도록 소름끼치는 살기였다.


 


"후후후..죽어줘야 겠어."


 


"뭐냐.. 뜬금없이..?우리가 왜죽어?"


 


세르크는 눈에 힘을주고 두개의 검을 높게 치켜들고 말했다.  크랏은 그에 모습에 정신 나간 사람처럼 웃어대었다.


 


"크하하하!  크 하 하 하하! !한판 붙자는 거냐? 확실히 말하겠는데. 날 제라티와 동급으로 생각마라"


 


비록 웃고있는 그녀석이지만 그에게는 역겹고도 소름끼치는 살기가 끊임없이 방출되고 있었다.  그렇게 대담하던 메리 역시 어느새 시라이나 뒤로 숨어버렸다.


 


"닥치고 덤비라고!"


 


세르크는 2개의 검을 꽉 쥐고  크랏을 향해  달려갔다.  역시 칭찬할 만한 스피드였다.  엄청난 속도로 크랏의 뒤로가  크랏의 머리를 향해 발길질을 했다.


 


[ 퍼 어 억 ]


 


둔탁한 소리. 그러나 그소리는 크랏이 아닌 세르크에게서 비롯되었다.  그의 발은 허공을 갈랐고 크랏은 발을 높게 들어올려  세르크의 얼굴을 내리쳤다.


 


"크헉 !"


 


"세르크! !"


 


베인은  크랏을 향해 달려갔다. 역시나 다를까..  베인이  크랏에게 가까이 가기도 전에 크랏은 베인의 뒤로 이동해  베인의 뒤통수를 팔꿈치로 내리쳤다.  베인은 너무나도 무력하게 넘어졌다.


 


 


"크 으 윽.."


 


"역시..인간들이란 나약할 뿐이야..옛날 리반녀석이나 세이커녀석들이라면. 이렇게 쉽게 당하지 않을텐데..큭큭  너희의 목숨을 쉔님게 바쳐라."


 


"개같은 소리 작작 짓껄여줄래?"


 


세르크는 어느새 크랏의 뒤로 이동에 그의 목에 날카로운 블랙소드를 들이대었다. 크랏은 자신의 목을 날카로운 검이 겨누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날 이겼다고 생각하나..?"


 


"당연한 소리 짓껄이.. !"


 


[퍼 어 억 !]


 


"크 헉"


 


[퍽 퍽 퍽]


 


"까불지마라. 다시한번 말하지만 난 제라티와 다르다.  놀이는 여기서 그만 끝내지. 하루빨리 쉔님이 부활하셔야 하거든..큭큭큭"


 


땅바닥에는 그저 처참하게 세르크와 베인이 누워있었다. 그들을 보고도 겁에 질린 시라이나와 메리는 아무것도 할수없었고. 그들역시 시라이나와 메리에게 해줄수 있는게 없었다. 그저 베인과 세르크는 시라이나와 메리를 보며 도망치라는 듯 조심스레 손목을 움직였다.


 


"잘가라 인간들"


 


크랏은 세르크의 2개의 검을 빼앗아 들고는 베인과 세르크를 향해.. 그들의 배 깊숙한 곳을 향해 검을 찔러 넣었다.


 


[채 애 앵! ]


 


검과 검이 부딪히는 공명소리가 울렸다.


 


"괴물같은 힘의 소유자 ! 피로가 확풀려버린 ! 구세주 등장!"


 


 


 


 


 


 


큭큭큭..뭔내용일까요=-=?  확실히 전투신은 맘에들긴 하지만 일이있어서 후다닥 마무리 해버렸네요..어쩌자고이런 짓을 했는지 원=-=ㅋㅋ  재밌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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