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라이도 시민이다

by 다시 posted Feb 2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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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시발장이 많이 안좋아 진것 같습니다. 댓글이 적게 달리거든요

그러나 앞으로는 많이 달릴 수 있겠죠 ㅋ


 저가 지금 하고 싶은 말은 상대방의 의견을 제시하는 것을 존중하는 민주주의 사회와

 우리가 살고있는 세계의 윤리에 대하여 하고싶은 말이 있어서 입니다.


 어떤 전통 민족이 있는데 되게 오래된 민족이에요. 그 나라에서는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풍습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구요 이 민족이 있는 곳에 유엔 평화유지군이 처들어가서 이 풍습을 강제로 막았다면 이건 상대방의 문화를 인정하지 않은 반 민주적인 행동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상황을 욕하지 않죠. 윤리적으로 생명은 소중하니까.

 민주주의는 나름 정확한 선이 있는것 같은데 우리는 민주주의라는 사회체제뿐만 아니라 윤리에 영향도 받고 살잖아요? 윤리는 민주주의에 비하여 정확한 선이 있는것 같지는 않아요. 개인마다 많이 차이가 나더라구요. 특히 나라마다 차이가 크죠.

 또 다른 예를 들어보자면 어떤 인터넷 커뮤니티가 있고 거기 쌈닭같은 사람이 있어요. 마음은 따뜻하지만 좀 까칠한 사람이라고 치고 또 좀 뭐랄까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 볼게요.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은 자기가 생각한 것을 글로 쓰고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기를 원하고 그렇게 했어요. 여기까지는 문제 될 것이 전혀 없죠. 그런데 그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과 대화를 나눈 사람중에는 처음에 제시한 쌈닭이 있었어요. 쌈닭은 상상력풍부인의 글에 강한 부정의 댓글을 달았죠. 이것도 자신의 의사를 표현한 것이니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해요. 상상력풍부인은 그런 쌈닭의 반응이 싫었고 자신을 공격하는 단체에서 보낸 알바라고 생각했어요. 쌈닭은 어이가 없어서 더 격한 부정의 반응을 보였고 사람들은 그 싸움을 구경하기 시작했어요 근데, 쌈닭에 동조하는 사람이 더 많았고 이제 일부에선 상상력풍부인이 죽었으면 좋겠다, 매장당했으면 좋겠다, 등 안좋은 의견들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근데 이게 알고보니까 일부가 아니라 전부였던거죠........ 상상력풍부인에게 동조하는 사람은 표면상으로 없었거든요.. 이제 그는 매장된 것이죠. 그럼 이건 민주적으로나 윤리적으로 괜찮은 일일까요?

가 이번에 저가 같이 나눠보고 싶은 주제입니다.


 제 생각은 인신 공격(상상력인 죽어라)이 있었던 부분은 윤리적으로 잘못됬고 상상력인에게 어떤 집중공격의 공포를 선사하여 그 사람이 다음 의견을 제시하는 데에 어려움을 주었다는 것은 민주적으로 잘못됬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인신공격 하니까, 사람을 쓰레기취급한거나 한 사람을 알바 취급하고 사회에 노예라고 한 것도 분명 공격이 아닐까 싶어서 윤리적 측면은 정말 어려운것 같네요. 그래서 가장 보편적인 생명과 관련된 윤리에 대하여 한것만 한번 찝어 봤습니다.

민주주의와 윤리의 충돌은 전부터 말해보고 싶었던 것인데 능력이 안되서 제안의 생각이 잘 표현이 안되네요 

Who's 다시

나는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