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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모아보면 압축되는 것은 결국 이겁니다.


 


 


백해무익하다 Vs 그렇게까지 안좋진 않다


 


 


일단 난 미리 말씀드리자면 콜라를 "엄청 좋아합니다".


대충 일주일에 1.5리터 짜리로 2~3병은 마시는것 같은데...


이게 몸에 안좋을 정도로 많이 마시는 건지...


 


사실 군대에 있을때 빼고는 지금까지 7, 8년을 이렇게 마셔 옵니다만


어디 아프거나 한 적은 없었단 말이죠.


 


당연히 어머니는 내가 콜라 마실때마다 아주 하늘이 무너지는 양 역정을 내고


때문에 지금은 나 독립 하기 전까지만이라도 적당히 비워 맞춰주려고 다른 음료수를 좀 번갈아 마시려고 계획 중입니다만


그 역정을 내는 이유로 "뼈가 약해진다" 는 핑계를 많이 쓰더군요.


콜라 역사가 꽤 오래됐고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콜라에 중독되었을 텐데


난 아직까지 콜라 많이 마시다 뼈가 어떻게 된 사람 이야기는 한번도 듣지 못했습니다.


 


여튼.


 


지금 시대에 와서 이미 초콜릿도 "백해무익"으로 불리던 구시대적 평가를 뒤집고 거의 "건강식"으로까지(는 좀 오버지만)


재평가 받고 있는데 사실은 콜라도 그렇게까지 백해무익 하지만은 않을 거라고는 확신 합니다.


그러나 역시 많이 마시면 좋진 않겠죠. 결국 답은 적당히 마시는 것인데...


 


문제는 이 "적당히"라는 양이 대체 어느 정도인가가 대충 언급이라도 되어 있는 자료를 도저히 찾을 수가 없다는 겁니다.


 


콜라 마시다 뭐 어디 안좋아졌다는 사람들의 사례를 보면 참 기가 막히죠.


최소 4, 5 L 에서 많게는 9 L나 되는 양을 하루만에 처마시던 괴물들입니다.


근데도 뼈가 어떻게 된 중대한 문제가 아니라 약간의 치료 및 수술로 완쾌가 가능한 증세들이었다는 것이죠.


 


그럼 그 "적당히"는 대체 어느정도 양인 것일까요. 저거에 반 정도 되는 2, 3 L?


아무리 내가 콜라를 좋아해도 하루에 2, 3 L나 마실수는 없단 말입니다.


저 사례에 비하면 전 1주에 3~4.5 L. 그러니까 하루에 겨우 5~600 mL 뿐인 셈이니 저 사람들에 비하면 안마시는 거나 다름없죠.


 


이 정도면 매우 안전한거 아닙니까? 콜라로 인해 몸이 어떻게 되어버릴 정도로 많이 마시는건 아닌것 같은데 말이죠.


 


여러분들은 콜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여러 의견을 좀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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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2010.03.18 12:41
    심각한 수준이 아니다 하더라도 어머니께서 들으실 것 같지는 않네요. 비위 맞춰주시는 수 밖에 없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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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anoForte 2010.03.18 14:54
    어쨌든 콜라가 등장한 지 100년이 훨씬 지났고 유해성에 대해 작정하고 연구를 하려면 콜라만 평생 먹다 죽은 사람들이 그동안 널렸을 테니 충분히 데이터는 구축이 되어 있죠. 그런데 아직 논란중이고 콜라가 해롭다는 확실한 결론이 나지 않았다면 분명히 '생각만큼 해롭지는 않다' 정도는 되겠습니다. 하지만 많은 종류의 합성물질이 들어가고 카페인처럼 몸에 해롭지 않느냐는 의심을 받는 물질도 적지 않은 만큼 이게 그다지 몸에 좋을 것 같진 않다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죠. 어머니 마음에서야 몸에 조금이라도 해로울 수 있는 건 가능한 한 안 먹이고 싶으실 테니 역정 내시는 걸 뭐라고 하긴 좀 그렇군요(제 어머니는 제가 주스 먹는 걸 가지고도 뭐라 하십니다. 주스도 그다지 좋을 건 없지만 맹물은 밋밋해서 안 넘어가는 걸 어떡해 ㅡ.ㅡ;).
  • profile
    윤주[尹主] 2010.03.18 16:07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이런저런 이유가 다 겹쳐서 일어난다고 생각해요. 콜라 하나뿐만이 아니라, 생활 습관이라든지, 등등...아무리 좋은 거 다 챙겨먹는 사람도 병 걸릴 수도 있고, 그냥 아무거나 주어먹고 사는 사람도 오래 살수도 있다잖아요. 결국 의학에서 일정 부분은 확률 문제입니다.

    콜라가 먹어선 안될 정도 안좋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제 생각에 가장 큰 문제는 설탕에 몸을 길들인다는 게 큰 문제라고 봅니다. 사실 오랜 시간 꾸준히 콜라를 마시면 몸이 거기에 익숙해져서 항상 그 정도 량의 당분을 요구하게 될텐데, 만의 하나 어떠한 계기로 몸을 예전만큼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거나, 나이가 들어서 칼로리를 덜 소모하게 되었다거나 하는 식으로 상황이 변화가 된다면 그 당분이 몸에 쌓이겠죠. 고혈압이나 당뇨도 우려가 되고, 살도 찌게 되고, 당 섭취와 성격이 관계 있다는 말도 있지만, 뭐 그런 일이 생길수도 있단 겁니다.

    '관리를 안해도 괜찮은데'란 생각은, 어떻게 보면 '관리를 해도 될까말까인데'란 생각으로 바꾸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좋지 않다란 것들을 무턱대고 먹지 않아야 할 필요는 없겠습니다만 어느 정도 자기가 자제하는 건 필요합니다. 단련할수록 인간 몸은 보다 나아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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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angelista 2010.03.18 17:55
    콜라를 너무 많이 마시면
    어머니가 걱정을 하십니다.
  • profile
    Yes-Man 2010.03.18 21: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profile
    Yes-Man 2010.03.18 21:59
    사실 논란이 되는 GMO라는 것도 알게 모르게 우리가 다 섭취하면서 수십년을 살았습니다.

    그거 아십니까? 세계 콩 의 63퍼센트가 쥐엠오 라는걸 스위트 콘은 100퍼 지엠오고

    등등 엄청 납니다.

    솔직히 바로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면 크게 뭐라 할 건 없다고 봅니다.

    그넫 콜라많이 먹으면 살찌지 않나여.ㅋ
  • profile
    Vermond 2010.03.19 06:38
    콜라 이전에 "탄산음료"라는 점에서 몸에 그다지 좋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렇다고 맨날 물만 마시라는 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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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로, 2010.03.19 07:15
    뭐 어때요 어짜피 다 죽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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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날개의천사 2010.03.19 14:10
    진실을 알기 위해서는 진술의 이면을 볼 필요가 있다고 하죠.
    콜라를 하루에 수리터를 마셔대던 사람이 탈이 났다고 하면.
    같이 먹었던 음식에 문제가 클 것으로 보아집니다.

    그리고 다른 가공음료가 콜라보다 나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군요.
    '덜' 나쁠수는 있겠지만, 무해한 것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건 개인적인 부탁입니다만.
    어머니 앞에서는 되도록 안마시는 걸 권합니다.
  • ?
    乾天HaNeuL 2010.03.20 06:11
    과거 서양 의학은 획일적인 치료만을 추구해 왔고, 어떤 증상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발생한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하지만 요새 들어서 사람마다 어떠한 병에 걸렸을 때 그 증상이 제각기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 걸로 압니다. 그러나 전 의대 쪽 사람이 아니라 그게 정말인지 모르죠. ㅡ.ㅡ

    단지 한의학에서는 사상체질 의학이라는 것이 탄생한 것처럼, 사람마다 증상이 다를 수 있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콜라를 무진장 먹어대도 아무렇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에게는 독극물과 다름 없을 겁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코카콜라만큼은 뼈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거.... ㅡ.ㅡ;; 다른 콜라로는 실험을 안 해봐서 모르지만, 코카콜라에 생선 뼈를 집어넣고 하루이틀 지내다 보면, 이걸 고양이가 꺼내 먹었나 싶을 정도로 조각조차 남지 않고 완전히 사라지는 걸 관찰할 수 있습니다.(그런데 이 실험은 대략 10년 전에 했음)

    따라서 조골세포가 적거나, 폐경기 이후로 여성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어서 생기는 골다공증, 혹은 칼시토닌 등을 비롯한 조골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호르몬이 부족한 사람, 반대로 파골세포가 너무 많거나, 파라코이드였나, 아무튼 파골세포를 돕는 호르몬이 많은 사람.... 칼슘 부족증, 신부전에 따른 칼슘 대사에 장애가 있는 사람, 햇빛을 오랫동안 못 봐서 비타민D 결핍에 걸린 사람 등등, 특정 요인이 있는 사람이 다량의 코카콜라를 섭취하는 것은 안 좋다고 봅니다. ㅡ.ㅡ;

    제 개인적 생각에는 코카콜라에는 단맛을 내는 재료 중에 인(P)이 들어간 거 같은데, 이 놈이 뼈를 약화시키는 놈이거든요.(그래서 사골을 세네번 우려 먹으면 오히려 뼈가 약해지는 겁니다. 인이 우러 나와서, 맛은 좋아지지만, 뼈가 약해지거든요. 해당 기전은 생략하고 넘어갑니다....)



    그리고 사실 뼈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보다는 치아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더 높습니다. 그런 고로, 콜라는 입 안에 오랫동안 머금는 것은 안 좋은..... ㅡ.ㅡ;;



    뭐 마지막으로 한 마디 추가하자면, 탄산수가 무조건 안 좋은 것은 아니죠. 자연산 탄산수도 존재합니다. 단지 나쁜 것은 그 안에 들어가는 단맛 내는 요소일 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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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乾天HaNeuL 2010.03.20 06:17
    이 참에 한의학적 사고로 이야기 하자면, 甘味는 오행상 土에 속합니다. 그리고 骨은 水에 속하는 놈이라 치죠. 그런데 오행 상생상극 이야기로 넘어가자면 이 놈의 물과 흙이라는 놈은 상극입니다. 자연적으로 土極水라 하여서 물이 밀립니다. 즉 단맛을 많이 섭취하면 물의 기운이 약해지고, 결과적으로 骨이 상한다는...

    비슷하게, 다른 여러 가지 다섯 가지 맛 중 하나만 너무 많이 섭취하면, 근육이 상한다든지, 피부가 상한다든지 하는 겁니다.



    그래서 내릴 수 있는 결론은

    콜라가 뼈를 상하게 하는 게 아니라

    단 걸 너무 많이 먹으면 뼈가 상한다는 거겠죠. ㅡ.ㅡ;
  • profile
    새턴인DAN 2010.06.09 18:52
    헐, 길어서 읽을려다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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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inShower 2010.03.24 10:50
    그냥 땡기면 먹으면 되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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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J.Rush 2010.03.27 21:27
    맛있는 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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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치광 2010.05.01 03:08
    콜라로 부터 치아를 지키려면 빨대로 마시던가 이빨에 닿기 전에
    삼키던가 해야 합니다. 저는 두번째 방법이 스릴있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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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한날개 2010.09.13 06:43
    그냥 마시고 이 닦고 자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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