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31 19:12

종교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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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아프간 피랍 문제로 시끄럽습니다.


 


아프간에서 피랍된 그들은 봉사활동 하러 간 게 아닙니다.


 


선교활동하러 간거죠.


 


이것은 어찌보면 무분별한 광신 혹은 무개념에 의한 사고로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에 앞서.


 


과연 신은 있는가?


 


참고로 전 철저한 무신론자입니다.


 


또한 모든 영적인 것들을 믿지 않는 사람입니다.


 


제 생각엔 신은 없습니다.


 


우리의 몸 밖에서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신은 단지 나약한 인간이 무언가에 의지하기 위해 만든 의식 내부의 존재이며


 


신과 직접 접촉을 했다는 주장 또한


 


자신의 의식에서 떠돌아다니는 존재를 잡아낸 것에 불과합니다.


 


신으로 인해 다리가 나았다 뭐 이런 예가 있는데요.


 


그것도 일종의 플라시보 효과에 의한 것이라고 봅니다.


 


인간은 진화론이 대두되기 전에는


 


인류가 신에 의해 창조되었다고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어느 인종이던 간에 신은 하나 이상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진화론이 인정받으며


 


신에 의해 인간이 창조되었다는 주장은 점점 사라져 갔습니다.


 


하지만 현대에 이르러 새로운 주장이 제기되었는데,


 


인간은 너무나 체계적이고 복잡하면서도 어떤 면으로는 아름답기까지 하며,


 


그것은 단순히 적자생존에 의한 진화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는 것은 모순이다.


 


그래서 어떤 전능한 존재가 인간이란 복잡한 생물을 만들었다.


 


는 주장입니다.


 


이 주장 또한 저는 옳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화는 정말 상상도 못할 정도로 오랜 기간에 걸쳐서 이루어졌기 때문이죠.


 


불과 천년 전만 해도 우리는 활 따위를 쏘며 전투를 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떻습니까, 전략 핵폭탄은 단숨에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갑니다.


 


발전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진화가 점점 빨라졌다는 말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랜 기간에 걸쳐 진화는 기하급수적으로 빠르게 진행되었고,


 


그 결과 인간이란 복잡한 생물이 탄생 되었다 라고요.


 


그 외에,


 


사후세계를 굳게 믿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죽는 순간,


 


그 사람의 의식 작용은 사라지게 됩니다.


 


뇌의 시냅스 작용이 멈추니까요.


 


꿈 없이 잠든 적 다들 있을겁니다.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무. 무로 돌아가는 것이죠.


 


어찌 되었든


 


결론은


 


종교에서 의미하는 신이란 존재는 인간의 몸 밖에는 존재하지 않으며,


 


또한 모든 영적인 것들은 인간의 의식속에서 일어나는 어떤 무의식적 작용이다.


 


그리하여 나는


 


종교란 것을 부정한다.


 


물론 종교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적당이 믿고 적당히 의지하면 인간은 더욱 활기찬 삶을 살 수 있으며


 


안정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독교가 정식으로 선교사에 의해 전파되지 않은


 


우리나라는 애초 종교의 의미와 역할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합니다.


 


정신 차리십쇼.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그냥 막 쓰다보니 정말 두서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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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일러스 2009.01.12 10:06
    저도 협객님과는 조금 생각이 달라도 강한 유신론자입니다. 일단 무신론의 논거도 협객님이 제시한 것처럼 여러가지 모순들이 있습니다. 요즈음 계속 나오는 최신 물리학은 오히려 신을 긍정하는 방향으로 간다고 들었습니다. 무신론의 선두주자는 다름 아닌 찰스 다윈인데, 그의 추종자들이 그의 이론을 신격화하기 위해서 있지도 않은 화석을 조작해 '잃어버린 고리'라고 억지주장을 편 해프닝도 있습니다. 아직 고전적인 무신론을 신봉한다면 제가 보기에는 19세기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무신론의 기수인 프로이트와 다윈, 마르크스가 모두 이 때 사람입니다.) 그리고 신이 존재해야하는 당위성도 있습니다. 인간들의 불협화음이 극에 달하면서도 인간이 이것을 조절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신이란 단순한 지식의 메울 수 없는 공백 정도가 아니라,인간이란 존재의미와 함께 합니다. 실재로 신을 부정한 마르크스주의는 결국 인간도 부정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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