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시민발언장이니까,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지금보다 더 전쟁이 자주 그리고 아주 가까이에서 났을 거라고 생각해요.


 


지금보다 더 사소한 이유로 치고박고 땅따먹기가 벌려졌을 거란 거죠.


(예를 들면, 밥 먹은 소화 안 된다고 전쟁이라던가... 까진 억지려나? 아니, 중국 공산당이라면 어쩌면 가능할지도...)


 


우리나라의 독립 여부 같은 거야... 그 지리적 이점 때문에 심심하면 바다 건너 쌀나라와


 


바로 위에 듕화 인민 공화국이 심심하면 별별 이유 대며 치고박아대고, 그야말로 전쟁터이려나요?


 


흠흠, 이제 이쯤에서 제가 그리 생각하는 것에 대한 이유 같아 보이는 이유를 몇 자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대, 중세, 근현대사를 통틀어 인류의 역사는 일단 전쟁의 역사(나쁘게 말하면, 높으신 분들의 리얼 땅따먹기...)


 


전쟁의 역사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무기 또는 병기라고 할 수 있는데,


 


시대마다 전세계에 전쟁사에 크게 영향을 준 혁명같은 무기의 발명들(예를 들면 바퀴의 발명으로 인한 전차라거나, 등자의 발명으로 인해 본격적인 기마병이라던가, 두 가지 재료를 사용해 만든 합성궁, 장전 시간은 겁나게 오래 걸리지만 파괴력 만큼은 철판 갑옷 기사들을 가뿐히 캐발라버린 석궁, 그리고 탱크와 전투기 같은 거라던가...)은 그때마다 전쟁을 크게 바꾸었지요.


 


1차 세계 대전까지만 해도 지루한 참호전의 양상이었던 것을 탱크(물론 처음엔 제대로 운용 못해서 손실도 많았지만)의 등장으로...


 


하지만 새로운 무기가 발명되어도 그래도 지휘관의 머리가 따라주고 병사들의 사기가 충족된다면 적보다 구린 무기를 가지고도


 


오히려 비싼 무기로 완전 무장한 적의 군대를 캐발라 버린 전투도 흔하진 않지만 간간히 전쟁사에 있었던 것처럼요.


(흔히들 아프리카가 일방적으로 유럽 열강에 침략당해 식민지로 전락당했다고 생각하지만, 유럽 열강들이 총만 믿고 무식하게 돌진하다 되려 아프리카 원주민 전사들이 지리적 이점을 이용한 전술에 의해 캐관광 당한 사례들도 비교적 많았다고 하니까요)


 


그런데...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아예 국가 수준으로 날려버릴 수 있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캐사기 병기란 것이


 


제2차 세계 대전 말기에 발명(?)되어 끝까지 발악하던 바다 건너 섬나라에 도시 두 군데에 한 발씩 떨궈지고,


 


끝까지 발악하던 섬나라는 바로 무조건 항복(gg) 선언을 해버렸을 정도의 위력(그것도 무려 테스트 타입 격인 녀석에게)


 


제목에 썼다 싶히, 그것은 바로 전쟁에서 처음으로 쓰인 최초의 '핵무기'인 원자폭탄이었지요.


 


이후, 맨하탄 계획이니 뭐니 해서 강대국들이 핵무기를 대량으로 개발하지만, 지금까지 일어난 인류 전쟁사에서 핵무기가


 


쓰인 사례는 그때 바다 건너 섬나라에 두 발 쓴 게 다이니...


 


각설하고, 최초의 핵무기 두 발에 의한 사상자는 10만 명 이상이었습니다.


 


그 어떤 무기라고 해도, 폭격기가 하늘에서 폭탄 암만 떨궈도 사상자 1만 명을 내기 힘들 겁니다.


 


그런데 핵무기 두 발에 의해 사상자가 무려 10만을 넘겨버렸다는 것은... 지금 강대국들 창고에 꿍쳐둔 핵무기 한발의 위력이라면


 


그것에 10배인 100만 명 정도의 사상자는 우수울 테지만... 어쨌든


 


그 위력이 위력이라서 그런지 2차 세계 대전 이후, 냉전이라 불리던 시대에도 전쟁이라 할만한 전쟁이 내전 빼곤 거의 없다시피


 


했으니 말이예요. 딴 것보다 서로 핵맞을까 봐, 서로가 조심했던 것 같지만.


 


어쨌든, 인류가 만든 무기 중 최악의 무기인 핵무기가 아이러니컬하게도 인류의 호전성을 붙들어 매는 고삐 역할을


 


단단히 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인 것 같아요. 언제까지 고삐 역할을 할 지는 모르겠지만(누가 핵을 하나 쏘기만 해도 바로 핵전쟁 펑... 일지도 모를 상황이니;;)


 


핵무기란 존재가 없었다면, 지금보다 더 자주 전쟁은 우리의 일상이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그럼 이만 허접한 글을 끝냅니다.


 


 


p.s 인류 멸망을 굳이 신이 직접 손 쓸 것도 없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인류는 언제든지 스스로를 멸망시킬 폭탄을 창고에 가득 꿍쳐두고 있으니까요(웃음)

Who's 아란

profile

하지만 그 대가는 돌과 혼에

새겨졌다는 것을 잊지 마시오.

그리고 무엇이 인간의 본성을 바꿀 수 있소?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제2회 인디사이드 게임제작대회 출품작 리스트. 189 인디사이드운영자 2016.10.24 10594 0
공지 인디사이드 활동 규정.(ver.20160119) 192 천무 2015.02.16 12649 1
514 rpg maker mv 안드로이드 apk 파일 변환 1 하느른 2017.04.21 1709 0
513 8방향게임 질문 2 심심치 2017.04.24 645 0
512 DeGica는 어디쪽 회사 인가요? 2 MV초보자 2017.04.28 587 0
511 심야식당 UI 공사중 3 file 쇼꿀버리 2017.04.29 675 0
510 이건 올해 나올 거 같네요 1 file MV초보자 2017.04.29 631 0
509 심야식당 UI 수정중 file 쇼꿀버리 2017.04.30 259 0
508 안녕하세요 1 카메 2017.04.30 539 0
507 [4인 인디] 발키리 프로젝트 캐릭터 보이스 블라인드 공개 류운 2017.05.01 204 0
506 후 이제 한발 나아갔네요 ^^; Kuro007 2017.05.01 173 0
505 안녕하세요 2 회색거북이 2017.05.01 602 0
504 어이구야... 2 file 찰드 2017.05.02 616 0
503 게임대회 3회차가 진행중이군요. 2 찰드 2017.05.03 653 0
502 RPG95로 만든게임이 윈도우10에서도 구동이 되나요? 1 파치리스 2017.05.05 726 0
501 rpg mv 쪽 쯔꾸르 모바일 세이브 위치가 어디인가요 뽕뽀로루 2017.05.07 705 0
500 혼종을 제작중입니다. file 장멀 2017.05.07 220 0
499 vxa 메이커 한글패치는 없나요 2 준E 2017.05.09 624 0
498 하루우루 김치맛사이다 2017.05.09 1593 0
497 짱구 엄마 피하기 file xodzmf79 2017.05.09 996 0
496 다시 감 살린다는 느낌으로... 8 file 찰드 2017.05.10 1397 0
495 창조도시가 그리워서... 린쌍 2017.05.10 243 0
Board Pagination Prev 1 ... 1146 1147 1148 1149 1150 1151 1152 1153 1154 1155 ... 1176 Next
/ 1176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