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난 이태백, 능력 있으면 창업은 왜 못하나?

by 협객 posted Dec 1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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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태백 문제 아실겁니다.


 


십대 반이 수. 이 태 백.


 


정주영 회장 젊을 때는 고졸도 안되는 사람도 쌀가게 창업해서 성공했는데, 공부 많이 한 이태백, 유학파도 있고 MBA도 있다는 이태백, 창업은 왜 못할까요?


 


취업이 안된다고들 하는데 취업이 안되면 창업을 하면 될텐데 창업은 왜 못할까요? 스스로 자신의 능력이 창업할만큼 된다고도 믿지 못하는 사람을 누가 믿고 고용하고 싶을까요? 안정적인 길을 가고 싶은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일텐데, 자신이 떠안기 싫은 창업 위험부담을 왜 고용주에게는 떠넘길 생각만 하는 것일까요?


 


창업보다 유지가 더 어려운 것이 사업인데, 취업을 할 생각이 있다면 창업 정도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스스로 실력에 자신이 있으면 창업을 하지 않겠습니까? 실제로 자신감 넘치는 사람들은 창업해서 성실하게 일하다 보면 경쟁사에서 스카웃 제의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능력이 있으면 왜 창업하지 않고 취업하려 할까요?


창업할 실력도 없으면 고용주가 그 위험부담을 떠안을 것이라는 기대는 왜 하는 것일까요?


 


무한경쟁시대. 기업이 고용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따로 창업을 해도 당당히 경쟁할 능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받아 챙기는 월급의 3배씩은 벌어주는 경쟁력 있는 사람을 원합니다. 기업이 사업 위험부담을 떠안아주겠다고 할 사람은, 따로 창업했으면 3배씩은 벌었을 사람입니다.


 


취업. 일정 금액의 고정수입이 있어서 위험부담은 고용주가 지게 됩니다.


창업. 일정 금액의 고정지출이 나가기에 위험부담은 창업자가 지게 됩니다.


 


따라서 고용할 때는 위험부담에 비해 수익률이 높은 인재를 찾게 마련입니다. 창업을 하려고 해도 고용할만한 사람이 없어서 창업을 못하는 것은 아닌지요? 일자리가 없어서 취업을 못한다고들 하지만, 실제로는 창업을 하려고 해도 고용할만한 사람이 없어서 창업을 못합니다.


 


사회는 냉정합니다. 스스로가 고용할만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곧 스스로의 노동력이 창업시 자산이 된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