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06 07:50

glory morning bringer

조회 수 65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번에 저희 집 컴터에 안습한 상황이 너무 많이 발생해서 연재도 느리고 연재량도 적어져 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


 


씀바귀 왕은 밖으로 나와 이번에 발생한 엄청난 사건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인간이 그렇게 부상을 입는것인가...'


씀바귀 왕이 씀바귀 왕국을 만든 이래 이번 처럼 잔혹한 사건은 단 한번도 벌어지지 않았다.


심지어는 씀바귀 왕의 서재에 기록되어있는 '대참사의 서' 에 기록되어 있는 모든 '피를 흘린 사건' 에서 묘사된 모든 '피'


를 합친다 하더라도 이번의 사건때 횃불 제조공이 흘린 피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것이었다.


대 참사는 씀바귀 왕국이 생긴 이후 단 4번 일어났었다.


한번은 씀바귀 왕국에서 멀리 떨어진 풀뿌리 왕국의 왕이 자신을 거역한 신하를 심하게 두들겨 패서 코피가 흘렀을 때였고


다른 한번은 음식을 잘 만들기로 소문난 잎새 왕국의 여인이 실수로 칼에 손가락이 살짝 베인 것


나머지는 몇몇 국가가 독립할 때 씀바귀 왕국의 문지기가 독립하려던 왕국의 국왕들을 막다가 왕들이 문지기의 칼에


살짝 베인 두번이었다.


씀바귀 왕국에는 어림잡아도 50명이나 되는 백성들이 살고 있었다.


다른 4개의 왕국의 인구를 다 합쳐봐야 100명보다 조금 더 많은것이었으니 씀바귀 왕국은


주변국들 보다 압도적으로 강한 왕국이었다.


씀바귀 왕은 과연 어떤 왕국에서 그런 끔찍한 일을 벌였을지 곰곰히 생각해 봤지만 주변의 어떤 왕국에도


그런 끔찍한 일을 벌일만한 사람은 없었다.


씀바귀 왕은 왕궁 앞쪽의 앞뜰에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한숨을 쉬고는 왕궁으로 돌아갔다.


씀바귀 왕의 왕궁은 호화로웠다.


세상에 얼마 되지 않는 '짐승' 의 가죽으로 된 카펫이 다섯 걸음 정도나 되는 길이로 펼쳐져 있었고.


크고 단단한 갈색 풀로 만든 높은 침대가 있었다.(물론 이불 역시 '짐승' 가죽이었다.)


게다가 왕궁의 서재에는 풀로 잘 엮어서 만든 의자와 책상이 있었고


흙으로 빚은 책장에는 씀바귀 왕이 직접 집필한 무려 10권의 책이 놓여있었다.


씀바귀 왕이 왕궁 안으로 들어왔을 때에는 그의 신하가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밖에서 고민하다 들어온 씀바귀 왕은 피곤한 나머지 식사를 하지 않고 조금 일찍 잠들었다.


이번의 사건이 이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사건이 되리라는걸 알지 못한채 잠들었던 그는 얼마 뒤


또다른 비명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끼야악!"


분명 마을 외곽에서 풀을 캐오던 소녀의 목소리였다.


씀바귀 왕이 잠시 밖으로 나가보자 그의 앞에는 온몸에 피를 뒤집어 쓴 신하와 예상했던 대로


마을 외곽에서 풀을 캐오던 소녀의 겁에 질린 얼굴이 보였다.


씀바귀 왕은 일단 밖으로 나와 마을 사람들을 불러모았다.


씀바귀 왕의 말을 듣고 달려든 몇몇 마을 사람들은 신하의 시체를 밖으로 옮겼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4360 노래방 kiss my lips -2006 summer version- 5 file ♥I-na♥ 2009.07.28 1712 7
4359 노래방 Fly To the Moon file 선승우 2008.05.16 1553 7
4358 노래방 (13:53) 니코니코동화 유성군 1 2008.05.09 1443 7
4357 노래방 태연 - 만약에 (1절) 라일리 2008.04.24 1102 7
4356 노래방 라제폰 - Hemisphere file 2008.03.30 1012 7
4355 노래방 Hilary Duff -Wake Up file Dewdrops 2008.03.23 984 7
4354 노래방 Unexpected Song by 레아 카트레아 2007.12.01 753 7
4353 노래방 AAA - Friday Party file 2007.11.23 974 7
4352 노래방 원피스op-빛을 향해(ヒカリヘ) file Leeseva 2007.11.10 857 7
4351 노래방 럭키☆스타 - 100% 없어 없어 없어 (100%ナイナイナイ) file 2007.11.05 968 7
4350 노래방 Fly high- Kimeru file Dewdrops 2007.10.29 1182 7
4349 노래방 브레인 파워드 - In my dream file 2007.09.23 1001 7
4348 노래방 [노래방]공명정대- 어2쿠ya 天魔이에얌 2007.09.04 913 7
4347 노래방 리쌍 - 광대 (여성보컬제외) file 유이치。 2007.09.03 811 7
4346 노래방 사랑보다 깊은 상처 - 임재범,박정현 file Sargas™ 2007.08.16 804 7
4345 노래방 사카모토 마야 - 새벽의 옥타브 file 2007.03.12 830 7
4344 노래방 BABY LOW TENSION☆ (버찌ver / 간만이에용!) file Buzzi★ 2007.03.15 746 7
4343 노래방 춤추는 애기틱인간 file 초요 2006.12.16 757 7
4342 노래방 프린세스 츄츄 Op. Morning Grace (Kor+Jap) file ♥I-na♥ 2006.12.10 879 7
4341 노래방 신기한노래 ver.초요 file 초요 2006.12.03 758 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20 Next
/ 220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