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 그때 기분마다 다르니 그렇다 치고....
게임은 기본적으로 빠지기는 쉬운데 딱히 감명받는 스토리 이런게 없네요
제 취향은 완전한 관람자쪽이 훨씬 나은거 같습니다
애니는 순정만화긴 하지만 진짜 만월을 찾아서 이상 되는 스토리를 찾아보기 힘들고....ㅠㅠ
그나마 따라잡을만했던게 에어....
근데 에어는 게임으로 해야 제맛일거 같은데....
제작사에서 태클 걸어서 망하고...ㅠㅠ
일어를 배우면 할수 있긴 하겠지만 요즘은 비주얼 노벨이 별로 안끌려서 일어 잘해도 안할거 같네요 -_-;;
소설이야 뭐 생각나는건 여러개 있네요.
가장 인상깊은 거라고 하면 '실마릴리온'인데 애장판으로 당시 샀습니다. 그래서 두께가 엄청 두꺼워요 -_-;; 전공책만함
두께도 두께지만 이 책은 톨킨 판타지 시작부분을 적어놓은건데 진짜 느낌이 성경 창세기전입니다. 난 진짜 소설이 이렇게도 지겨울수 있구나 라는걸 이 책을 사서 본 이후에 느낄 수 있었죠. 근성으로 완독하긴 했는데 기억 하나도 안나고 (어차피 오락소설은 머리에 잘 남기지도 않지만) 다시 보라면 사양하고 싶은 그런 책 ㅋㅋㅋㅋㅋㅋ
여튼 즐기는건 컨텐츠의 한계가 어느 순간 옵니다. 그걸 벗어나려면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4가지만 늘어보자면
- 외국어를 배워서 타국의 컨텐츠를 직접 즐긴다
- 취향을 확장해서 즐길 컨텐츠의 범위를 늘린다
- 걍 다른 취미 가진다
- 직접 만든다
첫번째가 참 좋긴 한데 언어란게 쉽게 배워지는게 아니고...
취향은 별로 확장시키고 싶지는 않네요 -_-
다른 취미.....힘들거 같고
결국 외국어 배우든지 직접 만들든지 해야됩니다. 안그러면 포기해야죠.
근데 이 만드는 작업도 참 골룸한게 쉽게 만들수 있는 것도 아니고, 창작 초보가 지 꼴리는대로 막 창작하면 망작이 될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운 좋게 뜬 놈은 사실 좀 위험한데, 운을 실력으로 못 만들면 뜬 작품의 빛에 가려서 더 이상 성장하지를 못하게 되죠.
여튼 좀 미묘한게 많은거 같습니다
1쿨 13화짜리 애니 주제에 카테고리에 26개 있어서 2쿨인가 싶어서 봤는데 다른 애니 들어가 있어서 엔딩보고 허무해서 인터넷 찾아보니 라노베 원작인데 한글발매가 안되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좀 거시기해서 글씀
아 진짜 내가 만들고 싶은거 잘 생각해서 만드는게 최곱니다
만들고 싶은게 뭔지 제대로 정하는거랑 만드는 과정이 엄청 골때리고 힘들어서 그렇지
오... 늘 읽을때마다 느끼는 것지만 심하게 공감이 됩니다. 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