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을 품고 있는데,
싹이 난 건 좋은 게 아닌 듯 합니다.
바람이 불고 눈이 오고 비가 오면
쓸리고 떨고 춥다는 걸 아니까.
차라리 땅 속에 있을껄. 하고 생각해 봅니다.
나는 참 겁쟁이 같은 사람이라
겁 먹은 고양이처럼 한껏 몸을 부풀리곤 합니다.
마음 속으로는 무서움이 사라지길 기도하며...
듣고 있는 노래가 좋아서
싸지름ㅋㅋㅋㅋ
bgm 맑음 때때로 흐리고 비 - 루비스타
노랠 들으며 따스한 햇살이 비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