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애들이....

by Vermond posted Oct 2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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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집에 아이들이 있는데


 


초5남아


 


유치원 여아


 


둘입니다


 


 


2학년때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한데


어찌어찌 잘 지냈나봐요 ㅡ.ㅡ;;;


 


3학년때 거지같은 악몽의 기숙사 생활을 끝내고


4학년때는 다시 하숙 생활을 했는데


애들이 어째 날 잘도 기억하더군요 ㅋㅋㅋㅋㅋ


 


 


여튼 그게 문제는 아니고


 


요즘 애들이 방에 계속 러시 들어옵니다


 


ㅡ.ㅡ;;;


 


 


저도 애였던 시절이 있으니


대충 애들이 왜 내 방에 오고


무슨 생각을 가졌는지 대충 알죠


 


목적은 아마 놀고싶어서인데


애들 어머님께서 컴퓨터 제한을 걸어놨는데다가


제 컴퓨터에는 애들이 재미있어할 게임들도 있습니다


 


애 둘이 올라오면


한놈은 컴퓨터 하고


다른 한놈은 폰잡고 놀다가


여차하면 큰놈이 작은놈 노는거 뺐던지


아니면 아예 바꿔서 놀고 -_-;;;


 


 


후우....


원래는 집에 먹을거리라든지 있었는데


애들이 올때마다 작살을 내는 바람에


숨겨두었지요


 


껌통은 옷장 깊숙히


아이스티도 안보이게 넣어놨습니다


 


여담인데...


먹을게 없고 아이스티가 보인다고


그걸 물에 녹이지도 않고 생으로 뜯어서


무슨 가루사탕처럼 먹는 애들보면


어이가 없습니다....-_-;;


그리고 뒷정리는 죄다 제 담당이요 ㅋ


 


 


가끔씩 올라오다가


요새는 거의 매일 올라오네요


시험인데 ㅡ.ㅡ;;;


(라지만 애들 앞에서 공부하는 모습 보인 적이 없긴 없어서....ㅋㅋㅋ)


 


 


여튼 애들이


저랑 하도 많이 있다보니


제가 어떤 사람인지 대충 파악하고


들이대는거 같습니다


물론 모질게 떠밀지 못하고 있는 지금의 반응도 한몫하겠죠


 


(라지만 진짜 열받을 짓하면 애들이고 뭐고 그냥 문잠그고 무시할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런 류의 대응은 애들한데는 솔직히 몹쓸 짓이라서 ㅡ.ㅡ;;)


 


 


후우


 


내 방은 애들에 의해서 PC방화 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대안이나 해결책을 바라고 쓴 글은 아니니


 


제발 댓글에 어케어케 하시지 같은건 쓰지마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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