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아마추어 게임제작동아리 Revolution 2006년도 신입회원들이 모여 만든,
'Panic University' 입니다.
장르는 앞으로 전진하면서 몹을 잡는.. 기본적인 횡스크롤 액션 입니다.
WinAPI를 사용해서 만들었구요..
플레이 타임은 상당히 짧습니다.. 대화 다 뛰어넘으면 10분 정도?
우선 완성작품이라고 걸어놓기는 했지만.. 조금 낮 부끄럽습니다..
역시 동아리 들어와서 만든 처녀작이다 보니.. 부족한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그렇지만.. 너그러이 즐겁게 플레이 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프롤로그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이 시대의 평범한 대학생인 우리의 주인공.
하지만 오늘 따라 늦잠을 자버린 모양이다.
겨우 학교에는 도착했으나 이미 때는 늦은 것 같다.
하지만 모범생(?)인 우리 주인공은 그래도 수업을 듣기 위해 라스트 스퍼트!
달리면서
주인공의 마음은
단지
출석체크를 하지 않았으면..
하는 소박한 생각 뿐이었다.
첫 수업부터 지각을 한 주인공은 허겁지겁 교실에 들어가 뒷자리에 앉는다.
고개를 숙인 채 책을 펴는 주인공은 살짝 고개를 들어본다..
하지만 칠판에는 지금까지 전혀 본 적이 없는 이상한 문자들의 향연.
주인공은 이것을 보고 당황해서 '헉!' 하고 헛바람을 내뱉고,
순간, 교수는 고개를 홱 뒤로 돌렸다.
교수의 시선 끝에 있는 것은 이 조용한 교실에서 감히 잡음을 발생시킨 괘씸한 주인공.
주인공이 헤드폰을 벗자, 교수가 주인공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학생들은 그 손가락이 향하고 있는 인물. 주인공을 응시한다.
그리고 교수가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자, 학생들이 일어난다.
일어난 학생들의 눈은 풀려있었고, 주인공을 덮치려고 하는 듯 했다.
이 알 수 없는 사태에 주인공은 패닉상태에 빠져,
가방도 챙길 생각을 못하고 교실 밖으로 도망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