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마철이 왔나 어제 비가 많이 오다가 오늘은 좀 잠잠하네요.
오늘도 자작곡 들고 왔습니다. 많은 저의 자작곡이 강한 주제의식을 가지고 쓰였기에 이번 곡은 그냥 제 자신에 관한 노래를 써보고자 하였습니다. 재밌게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코로나 때문에 연습할 공간도 마땅치 않고 노래나 기타 연습이 참 어려운 환경이 되었네요.
부족하지만 들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유투브 구독과 좋아요도 부탁드릴게요!!
양철 심장
[전체 가사]
스스로 감정이 메말랐다고 생각하기에
감성적이게 될 곳을 찾아다녔던 것 같아
비는 세상에 뿌려놓은 기억들을 녹이고
들러붙는 미련을 느끼려고 그 안을 걸어도
금세 말라버리는 발끝에 서운해해
금방 아물어버리는 상처와
금방 다물어버리는 미소는
양철 심장의 목소리일까
울고 싶지만 너무 빨리 말라버리는
눈물 그릇을 숨기고 싶어서 웃었다.
공허함을 채우려 잔뜩 쑤셔 넣어도
여전히 텅 빈 채 남아있다면
내가 집어넣은 건 전부 허울뿐인가
그럼 그 안에 울려대는 건 자책이겠지
금방 아물어버리는 상처와
금방 다물어버리는 미소가
양철 심장의 목소리라면
윤활 없이 삐그덕거리는 잡음을
눈물 그릇에 숨기고 나서 웃는다.
하 하 하하 어색하게 웃어야 할 바엔
하 하 하하 차라리 녹슬어 부서졌으면
하 하 하하 어색하게 웃어야 할 바엔
하 하 하하 차라리 녹슬어 부서졌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