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 주말 동안 폐인 같이 놀다가 월요일에 폐인 같이 놀고 화요일이 되어서야 공략글을 올립니다...
드디어 11번 전투네요. 이제 얼마 안 남았습니다. 엔딩이 가깝다구요!!!
빨리 다 공략해버리고 이런 일 해치우겠어!!
어쨌든 스포일러는 주의!!! 10번 전투처럼 11번 전투도...아니 13번 전투까지 계속 스포일러가 넘칩니다.
따라서 이때까지 진행하시지 않으셨다면 가급적 지금 바로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11/13) '이데아'
생명을 위한다고 생각했던 일들조차 많은 생명들을 꺼트린다.
이데아 HP 24000
사용 스킬
플레어- 한 명에게 약 3200 대미지
이프리트- 전체에게 약 2600 대미지
필살기 : 대재앙- 전체에게 약 4000 대미지
맹화의 좌- '맹화의 눈' 모두 소생 및 완전 회복
백호 HP 30000
사용 스킬
공격- 2명에게 약 4000 대미지
강화 캔슬- 한 명의 모든 버프 해제
바람과 하나 되어- 전체에게 약 3000 대미지
필살기 : 성자 축출- 힐러에게 불멸을 무시하고 무조건 전투불능 부가(힐러가 죽어있으면 일반 스킬을 대신 사용)
맹화의 눈 HP 3000
사용 스킬
맹화- 전체에게 3턴 동안 맹화(매 턴 HP -99%) 부가
전투 BGM은 쯔꾸르 MV의 Theme4. 시리어스함이 넘치는 음악입니다.
드디어 이 사단의 주동자인 이데아와의 전투. 근데 어째선지 메인 보스인 이데아보다 백호가 더 센 것 같아요.
게다가 이데아는 뭘 했는지 스킬의 대미지가 무진장 늘어남. 다행히 보스전에서는 불멸의 좌를 안 쓰네요...
어찌되었든 알도, 스켑틱, 마리아를 죽이고 이데아에게까지 칼날을 겨눠야 하는 볼란테의 멘탈은...
게다가 이젠 에슈타이트도, 피시스도, 아모르도, 없습니다. 그저 영혼 없는 병기들과 함께, 이전의 동료와 싸울 뿐...
으아아아아아아!!! 불살 루트가 없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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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설명은 생략. 이 파티로 13번 전투까지 갈 테니까, 설명을 듣고 싶으시다면 9번 전투 공략으로...
우선 11번 전투의 적들은 넷...이기는 한데, 사실 실질적으로는 이데아와 백호만이 우리가 상대할 보스입니다.
그럼 일단 저 기분 나쁘게 생긴 맹화의 눈 두 마리부터 보도록 하죠.
전투가 시작된 시점에선 맹화의 눈들의 체력은 500 뿐입니다. 정말 곧바로 지워버리기 쉬운 숫자죠.
그래요, 전투 시작하자마자 이 녀석들은 죽여버려야 합니다. 안 죽이면 '맹화' 스킬로 아군 전체에게 3턴 짜리 맹화를 걸어요. 근데 우리에게는 프로메테우스가 없습니다! 죽이는 게 상책입니다! 첫 턴부터 체력이 1이 되기 싫다면 말이죠.
근데 얘들은 한번 죽인다고 끝인 건 아닙니다. 이후 이데아가 필살기를 사용하고 난 뒤, '맹화의 좌'라는 스킬로 얘들을 풀피로 소생시켜요. 그럼 그때 또 죽여야 합니다.
참고로 곧바로 맹화를 쓰는 건 전투 시작 때 뿐이고, 이후 소생될 때는 '맹화를 준비하고 있다.'라면서 2턴 정도의 유예를 줍니다. 체력 3000을 곧바로 깎겠답시고 필살기 맞은 아군들을 무리시키지는 마세요.
이제 메인 보스인 이데아를 볼까요...참 단순한 스킬들 뿐입니다. 맹화의 좌를 제외하면 다 대미지 스킬이에요.
'플레어'는 원래 이프리트보다 대미지가 낮았던 주제에 갑자기 단일 대상에게 약 3200 대미지를 주는 무시무시한 스킬이 되었습니다. 그것 밖에는 없어요.
'이프리트'는 전체 대상 약 2600 대미지 스킬. 세계수의 마력을 이데아 본인도 퍼마시고 있는지 아주 많이 씁니다.
필살기는 '대재앙'. 전체 대상 약 4000 대미지를 줍니다. 근데 원래 붙어있던 화상은 사라졌네요. 아무래도 허접한 화상을 대가로 대미지를 올린 듯. 어쨌든 대미지가 무진장 높아요.
대재앙 사용 뒤에는 곧바로 '맹화의 좌'로 맹화의 눈 두 마리를 풀피로 부활시킵니다. 상술한 대로, 이때 소생한 맹화의 눈은 재빨리 없애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보스인 백호...사실 이 녀석이 진(眞) 메인 보스라 해도 될 정도로 이데아보다 체력도 많고 셉니다. 생긴 건 청룡보다 간지나는 듯...
'공격'은 또다시 찾아온 빌어벅을 랜덤 대상...이긴 한데 2번 밖에 안 쓰니까 나름 괜찮아요...근데 그 한 방 한 방의 대미지가 4000이라서, 굳이 몰아주지 않더라도 아픕니다.
'바람과 하나 되어'는 이름만 보면 어째 더블턴 스킬 같지만, 약 3000 대미지 전체 공격입니다. 이데아의 딜만으로도 아픈데, 이런 거까지 쓰면 정말 아군이 괴멸당합니다...
'강화 해제'는 정령왕이 쓰던 그 스킬과 같습니다. 불멸, 더블턴 같은 소중한 버프들까지 지워버려서 정말 피하고 싶은 스킬...
필살기는 '성자 축출'. 불멸자 축출에 이은 또다른 축출 시리즈. 사실 축출 시리즈는 이 두 개 뿐입니다.
메딕이 불멸이 걸렸든 풀피이든지 간에 무조건 죽여버리는 필살기...10번 전투에서도 그러더니 영원히 고통받는 메딕. 이번에도 필살기를 맞은 아군들을 힐링해줘야할 메딕이 무력화됩니다.
참고로 백호가 필살기를 쓰기 전에 이미 메딕이 죽어있다면, 그냥 필살기 안 쓰고 평소처럼 일반 스킬을 씁니다. 물론 그건 그것대로 고통스러우니까, 일단 메딕을 살려놓고 백호한테 제물로 바치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번 전투의 적들은 엄청 센 대미지를 앞세워서 아군들을 압살합니다. 맹화의 눈들은 피가 적어서 금방 죽다보니, 사실상 이데아와 백호가 문제...
필살기의 대책은 또다시 디나미스의 사이렌.
이번에도 적의 필살기가 힐러를 무력화시키는 패턴. 약 4000 대미지의 대재앙을 맞은 아군을 곧바로 회복시켜줘야 할 힐러의 빈자리는 치명적입니다. 그러니 죽어버린 힐러와 아군들을 곧바로 되살리기 위해선 디나미스의 사이렌이 필요하죠. 그래야 다음 턴에라도 재정비가 가능하니...
따라서 필살기 직전 턴에, 디나미스에게 불멸을 걸어주고 필살기를 맞은 뒤 사이렌으로 아군들을 일으켜야 합니다.
그럼 곧바로 행동 강령으로 가보죠!
1턴- 볼란테는 전신전령, 디나미스는 고출력 레이저, 지하드의 악마는 메딕에게 불멸, 메딕은 나노봇 주입
이후- 볼란테는 계속 딜을 넣고, 디나미스는 플라즈마 배리어와 아드레날린을 이용한 서포트, 지하드의 악마는 명상과 불멸로 서포트를 하고 딜을 넣는다. 메딕은 여전히 상황봐서 힐링 및 나노봇 주입. 맹화의 눈이 소생하면 맹화를 쓰기 전에 어떻게든지 처리.
필살기 사용 직전 턴- 디나미스에게 불멸
필살기 사용 턴- 디나미스의 사이렌
이 정도 입니다.
아무래도 점점 공략들이 짧아지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네요...11번 전투는 앞서 말했듯이 큰 대미지로 아군을 압살하는 전투라서 여러분의 판단(상황에 따른 적절한 힐과 서포트)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래선지 전 쓸 게 별로 없어서...
이렇게 이데아를 물리치고 나면, 드디어 아모르 프로젝트의 최종보스를 마주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직 전투는 2번 남음...힘들다...
어쨌든 남은 12번 전투와 13번 전투는, 꽤나 지금까지의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는 전투입니다. 물론 더 스트레스를 받으실 수도 있겠지만...이 두 전투에서는 계속 몸을 사리면서 조금씩 딜을 넣어야 했던 1~11번 전투들과는 달리, 보스를 마음껏 패는 게 허용됩니다. 사실 그만큼 우리도 얻어맞습니다.
아마 남은 두 보스전은 사상 최악의 끔찍한 경험이자 최고의 카타르시스일 겁니다. 정작 주인공 볼란테는 카타르시스는 커녕 멘붕만 하지만 말이죠...
그럼 12번 전투를 기대하며...Coming soon
(저의 클리어 영상입니다.)
맹화의 눈은 좀 더 상향시킬까 생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