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he Warden 이라는 게임을 제작하고 있는 ENUJ라고합니다.

1차 소개를 조금 늦게 올려서 그런지 금방 2차소개 차례가 오게 되네요.

 

 

 

 

 

 

두 번째 소개에서는 이 게임의 세계관과 프롤로그 스토리에 대해서 소개할까합니다.

먼저 짤막한 오프닝 동영상 먼저 올리겠습니다.

 

 

 

 

 

모두들 어렸을 때 적어도 한 번쯤은 읽어보셨을 동화, 성냥팔이소녀였네요.

그런데 동화에 마지막 부분에서 성냥팔이소녀는 어떤 미지의 공간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 어떤 공간으로 옮겨진 성냥팔이 소녀와 그녀를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던 아이들 ]

 

 

깨어난 소녀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아이들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방금까지 자신이 꿈꾸었던 동화는 현실이 아님을 깨닫게 되죠.

가녀린 여인이 나타나 소녀를 [성냥팔이 소녀]의 리즈라고 부릅니다.

 

 

[ 자신의 이름을 알게 된 리즈. 그녀가 깨어난 곳은 대체 어디일까요? ] 

 

 

그녀가 오게 된 곳은 메르헨이라는 다른 세계였습니다.

바로 동화 속 주인공들의 세계죠.

리즈를 기다리고 있던 아이들도 동화 속의 주인공들 일까요?

그렇습니다.

또한 그들은 The Warden이라는 이야기의 주인공들이기도 하죠.

여기서 잠깐 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갈 네 명의 주인공들을 만나보죠.

 

 

 

 

 

[ 화려한 검술과 뛰어난 재치 그리고 탁월한 리더십으로 친구들을 이끄는 리더, 피터 ]

 

 

[ 화염으로 환상을 만드는 천부적인 마법사, 리즈. 그녀는 어떤 직업을 가지게 될까요? ]

 

 

[ 씨앗으로 소환하는 다양한 식물들과 해박한 지식으로 주인공들이 나아갈 길을 찾는 해결사, 잭 ]

 

 

[ 아름다운 하프 연주와 따뜻한 마음씨로 주인공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멜리사 ]

 

 

이들이 동화세계인 메르헨으로 오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과정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인간 세계의 죽음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겠네요.

 

 

 

 

 

인간 세계에서 인간이 죽으면 인간의 영혼은 초록빛의 작은 영혼들로 흩어지게 됩니다.

물론 인간들은 영혼을 볼 수 없지만요.

이 작은 영혼들은 세상을 떠돌다 다시 아기로 태어나기도 하고

자유로운 새나 향기로운 꽃이 되기도 하고 녹색 빛의 바람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메르헨의 테일리아 공주는 어린 아이들이

너무 이른 나이에 짧은 삶을 마치는 것이 너무나도 안타까웠습니다.

그녀는 아이의 영혼이 흩어지기 전에 그 아이의 영혼을 모아

동화의 주인공으로 다시 태어나게 합니다.

그들의 동화는 어느 새 인간세계에 퍼져서

사람들은 동화로 나마 그 아이들을 영원히 기억하게 되죠.

 

 

그러나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죽을 때 강한 원한을 가진 채로 죽게 되면,

영혼이 흩어지지 않고 강한 증오로 똘똘 뭉쳐지게 됩니다.

인간들은 그것을 악귀, 유령, 악마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부르는데,

메르헨에서는 그들을 고스트라고 부르죠.

고스트들은 죽기 전에 가졌던 원한이 크면 클수록 강한 힘을 얻게 됩니다.

그들은 인간세계와 메르헨 사이에 숨어서

인간세계에 그들의 증오를 보여줄 날만 기다리며 조용히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 리즈에게 메르헨과 동화 속 주인공들의 탄생의 대해서 설명해주는 설명충, 잭 ]

 

 

그럼 다시 이 아이들의 이야기로 돌아와 보죠.

어린 나이에 죽었다는 사실은 리즈의 마음 한 켠을 계속 무겁게 짖누르고 있습니다.

자신을 환영해주는 아이들에게 차마 내색을 하지는 못 하죠.

하지만 메르헨의 다른 아이들은 리즈의 그런 기분을 모를 리 없겠죠.

메르헨의 아이들은 피터를 따라 자신들에게 인사를 하러온 리즈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잘생긴 옆 집 오빠도 만나고... ]

 

 

[ 귀여운 꼬꼬마 삼둥이도 만나고... ]

 

 

메르헨의 아이들은 각자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서

자기 나름대로 메르헨을 위한 많은 일들을 합니다.

잠시 그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볼까요?

또, 이제 막 메르헨에 오게 된 리즈는 어떤 일을 하게 될까요?

 

 

 

 

 

 

[ 고스트로 부터 메르헨을 지키는 가디언. 24시간 경계근무로 고생이 많은 친구들이다. ]

 

 

[ 마법으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하는 시티즌. 예를 들면 음식을 만들거나 음악을 연주하거나 ]

 

 

 

[ 아니마라는 보석으로 다양한 물건을 만드는 아티즌. 메르헨의 각종 건축물들은 거의 다 이들의 작품]

 

 

[ 메르헨 밖으로 나가서 고스트들이 성장하기 전에 먼저 고스트들을 찾아내어 정화하는 워든. ]

 

 

[메르헨 밖으로는 이걸 타고 나간다. 도로시의 워프마법은 승차감 최고. ]

 

 

 

 

 

 

메르헨 아이들의 진심어린 환대에 마음을 열게 되는 리즈.

평화로운 메르헨에서 친구들과 영원히 행복하게 살 것만 같은데...

 

 

[ 앞으로 살게 될 집을 구경하는 리즈. 인간세계에서도 내 집 마련이 이렇게 쉬웠으면... ]

 

 

하지만, 리즈의 꿈이 깨지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어떤 아이들에겐 상상도 못했었던,

또, 어떤 아이들에겐 알아도 애써 모른척 해야했던,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된 아이들.

동화 속 친구들의, 동화라기엔 너무 잔혹한 이야기.

 

 

 

 

 

 

 

 

 

 

부족한 소개글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