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만드는 게임에서, 세이브/로드를 일종의 복선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세이브/로드는, 일종의 시간 되돌리기 개념이란 말이죠.
지금 시간대를 저장하고, 로드를 하여 그 시간으로 되돌아갑니다.
그럼 모든 것들이 그 때의 시간대로 되돌아가져 있죠.
언더테일에서도 이러한 구조를 응용했고요.
그런데, 제가 만드는 게임에서 세이브/로드의 이러한 개념을 그대로 사용하면,
(자세하게 설명은 못하지만) 주인공은 무한의 시간 루프에 같히게 됩니다.
그럼 게임 스토리 다시 짜야 해요! 그냥 다 갈아엎고 해야 하는데...
그래서 세이브/로드 를 부활로 바꾸려 합니다. 죽으면 마지막에 지정한 부활 지점에서 부활하도록 말이죠.
근데 이게 그냥 게임 내에서 메세지로 "이건 부활 개념임ㅇㅇ" 이런다고 해결되는게 아니잖아요?
일단 게임에서 메세지로 세이브/로드가 언급될 때, 그걸 부활지점 설정/부활로 바꿔줘야 하는건 기본이요,
세이브를 제한하고, 마을마다 부활 지점 만들어줘야 합니다. 보통 세이브할 때 뜨는 문구들도, 다 부활 개념에 맞춰 바꿔줘야 하고요.
그리고 몬스터와의 전투에서 패배할 때마다, 그 부활 지점으로 이동되도록 설정해야 합니다.
와 이거 보통 귀찮은게 아닙니다. 일단 만드는 저도 세이브/로드의 개념을, 머릿속에서 부활 개념으로 바꿔줘야 하니,
하나하나 조심스럽게 짜놔야 합니다. 어쩌면 기존에 짜놓은 설정들과 이게 충돌할지도 모르고...
아 그래픽 출처 찾고 나면 귀찮은거 없어질 줄 알았더니... 끼아악
아, 그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제목에 달아놨는데요.
보통 저장을 하면 어느 파일에 저장할지 물어보면서, 최대 16개의 파일을 보여줍니다.
우리들은 그 중에 원하는 파일에 저장할 수 있고요.
혹시, 그 파일을 오직 1개로 축소시킨다든가, 어느 파일에 저장할지 물어보지 않고 바로 1번 파일에 저장하도록 하는 방법 없을까요?
이게 부활하는 개념인데, 여러개의 부활을 설정한다는게 이상해서 그렇습니다.
방법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크립트 넣어서 뜯는거면 못알아먹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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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다 끝나면, 그 남아있는 부활 기록도 없애버리는거 있으면 좋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