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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나나리, 너를 위해서였다.
너를 위해서 나는 브리타니아와- 피를 나눈 형제와 싸웠다.
우리에게서 어머님과 있을 곳을 빼앗은 약육강식의 세계에 반역했다.
그러나,
나는 깨달았다.
따뜻한 세상, 행복한 내일을 원하는 것은 누구나 같았다.
나나리, 너를 위한 세계를 만들기 위해 이용했던-
체스판의 말이라고 여겼던 일본인, 흑의 기사단, 그리고 세상 모든 약자들-
나의 반역은 더 이상 나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었다.
이제 그들을 위해 나는
너에게서 나를 빼앗는다.
부디 행복하렴.
하늘에서, 루루슈가.
(오래전에 보던거라 까먹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