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포도 아니요, 추리라고 보기에도 애매한 이 게임의 정체성을 무엇으로 잡을지 고민하다가 그냥 기타에 때려박아버린 애플이다입니다. 게임의 어마무시한 텍스트량을 보니 이건 스토리텔링 게임이 아니라 다른 것일 여지가 없는 것 같군요.
모바일 구동이 왜 안되는지 모르겠는데 어째 캐릭터를 RTP에서 다른걸로 바꾸고 나서부터 안되는 것 같네요. 되면 좋을 텐데 말입니다. 뭐 일단 게임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우선 타이틀입니다. 적당히 어둡고 적당히 심플하며 적당히 눈에 잘 들어오는 게 딱 제 취향입니다.
다만 게임 내용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점에서 약간... 뭐 아무튼요.
타이틀 음악에 변동이 있었습니다. 원래의 음악은 게임 시작 때/엔딩 크레딧 나올 때 쓰기로 하고
https://app.box.com/s/zgc8uq40er4o1st4spek 이걸 타이틀 음악으로 바꿨습니다.
사실 (고3시절 자습시간에 큰 도움이 되었던)모 BJ님의 투더문 실황을 오랜만에 보고 삘받아서 투더문 타이틀을 열심히 들으며 난 왜 저런 음악을 못 만드는가, 난 음알못인가...하는 고민을 하면서 만든 곡인데 다 만들고 들어보니 전 음알못입니다.
페이스메이커를 찾아 헤매다가 VX Ace는 자체적으로 페이스메이커를 지원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역시 다이아몬드는 집 옆 강물 속에, 파랑새는 집 안 새장에...
대사량이 너무 많아서 대화에 페이스를 넣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메뉴에서만 적용시켰죠. 다 잘들 생겼군요. 아마도...
저 레벨을 없앴어야 했는데.
아 그리고 시스템도 저번 버전부터 시퍼런 것 대신에 시커먼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어두워요.
이 맵은 존재 자체가 하나의 복선으로 작용합니다. 스포일러가 아니고 복선이라서 이렇게 막 올려도 상관없습니다.
근황 발표는 이정도로 마치겠습니다. 부족한 게임이지만 기대해주십사 합니다 ㅠㅠ... 완성작으로 만날 수 있기를...
+어째 스토리 다 짰다고 생각하고 게임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1장 다 만들고 꼬이고, 2장 다 만들고 꼬이는군요. 스토리는 꼬여야 맛인가 봅니다.
++이거 다 만들고 나면 소설 형식으로 자유게시판에라도 한번 올려볼 생각입니다. 만들면서 엄청난 텍스트량을 보고 이거 소설로 만드는게 낫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한 게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완성작 올리기 전에 테스터를 모집해야 하는데, 어떻게 모집할까 하는게 문제군요. 흠...
저런 드러운 눈매의 캐릭터 참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