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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2016 - 툴게임이여 비주류에서 주류로!"

by 천무 posted Jan 2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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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에 창조도시와 네코데브가 갑작스럽게 쾅 하고 결합을 해서 많은분들이 놀라시기도 하고, 또 우려도 해주시고, 그 과정에서 어떤 분들은 다소 실망도 하고 했을겁니다.

 

그래서 저희 운영단이 가지고 있는 생각, 그리고 그 방향.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의 여러가지 고민들과 결과들에 대해서 하나씩 알려드리고 풀어나가보려고합니다.

사실 글로 이런이야기 너무 장황하게 쓰면 안좋을수도 있지만.. 하하.

 

일단 제목을 비전2016-툴게임이여 비주류에서 주류로! 라고 지은것은.

바로 이것이 전체적 맥락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이야기해볼게요.

내용이 긴 관계로 챕터로 짤랐습니다. 필요한부분만 보실분은 그곳만 보셔도됩니다.

 

1. 창조도시 그리고 몰락.

많은분들이 아실겁니다. (구)창조도시 에 대해서 사람들이 가지는 이미지들.

혹자는 쯔꾸르게임커뮤니티라고 하고 혹자는 정체를모르지만 한때 유명했던 곳 정도로 아시고, 그리고 2010년을 기점으로 창조도시가 기울면서 그때부터 생긴 이미지는 '친목질로망한 사이트' 라든지, '몰락한사이트', '과거의영광' 같은 키워드로 정리됩니다.

 

여러 사이트나, 블로그, 위키등등에서 그렇게 거론이 됐던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희는 그 사실에대해서 변명도, 실제가아니라는 이야기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그게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2. 재기의 결심 그리고 공약과 실행.

그리고 2014년경 저는 1차로 결심을 했습니다.

웹사이트를 다시 되돌리자는 결심을요.

 

그동안 여러 사건사고 들로 인해서 웹사이트는 망가져있고, 그 망가지는 것에대한 책임은 모두 제게있던게 사실입니다.

그 관점에서 보면 웹사이트를 망가지게한 무능한 운영자였던 것이죠.

 

하지만 사이트를 다시 일으키는것 역시 제가 아니면 누구도 할수없었습니다.

쉽게말하면 창조도시는 그런사이트입니다. 제가 안하면 그냥 망하던지 일어나려면 제가 다시뛰던지.

 

그래서 2014년경 저는 다시 뛰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http://acocneko.kr/notice/787195

바로 이 공지를 올리던 2014년 4월경 이었습니다. 

그당시 창조도시는 무법지대였습니다. 댓글로 욕이 난무하고 비판이 아닌 비난이 난무하는 곳 질서가없는곳이었죠.

그래서 당시 아무도 저의 저 플랜에 대해서 믿는분위기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부터 저는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방식과 방법, 그리고 안 들을 찾고, 또 초기 비용 등 여러가지 사안을 고려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 플랜때 이야기했듯 2015년 2월 사이트의 정상화를 공표하고, 무질서를 질서로, 그외에 그동안 좋지않은것들을 탈피하는 방향. 또한 사이트의 개편을 통해 익명회원활동 금지. 게임을 중점적으로 두는 메뉴개편등을 했고, 또 여러가지 그간 과거의 앙금이 있던 분들과 진정성있는 화해를 통해 사이트 정상화 기초 틀을 마련했습니다.

3월에 본격적으로 제1회 창조도시 인디게임 제작대회의 공지를 올리고 그동안 마련해둔 자금을 후원및 홍보에 쓰면서 미래를 위한 한발을 내 딛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2014년의 다들 무모하다고 이야기한 공약들을 차차 이행하였습니다.

 

그리고 2015년 8월경 하나의 비전선포를 더 했습니다.

http://acocneko.kr/933100

내용은 RPGMV 출시에 발맞추어 다시 쯔꾸르의 르네상스를 열어보고자 하는 내용으로, 한글화, 포럼유치, 그외에지원을 약속하였고.

 

 

2015년 12월 7일 국내 최초로 RPG Maker MV 를 한글화하여 배포하는데 성공했으며,

많은 RPG Maker MV 사용자분들이 모일 수 있는 여러가지 환경조성(강의제공등)을 통해서 지금도 속속 RPG Maker MV로 게임을 제작하는 분들이 찾아주시고 계십니다.

그외에 각종 이벤트에서 RPG MV를 상품으로 지원하기도하고, 제작에 관련한 여러가지 이벤트들을 통해 재미를 꽤하는 활동들을 하고있습니다.

 

이 비전선포는 여전히 유효하고 지속되는 선포이므로 사실상 비전 2016에 계승했다고 보시면됩니다.

 

그리고 2016년 1월1일 신년사를 통해.

http://acocneko.kr/964496

 

RPGMV 뿐만아니라 모든 제작툴을 아우르는 정보제공창구, 인디게임의 교육시스템 구축, 대회개최, 이용자즐거움증대를 약속했고,

이역시 현재진행형입니다.

 

3. 비전2016-툴게임이여 비주류에서 주류로!

이번 비전 2016의 골자는 바로 위의 비전들을 계승하는데 바탕으로의 비전입니다.

 

"툴 게임이여 비주류에서 주류로!"

 

우리 모두는 다들 알고있습니다. 툴로 게임을 제작하는 분들이 주류 인디게임 계에서는 다소 비주류로 분류된다는 것을요.

왜냐면 게임의 질이 낮은게임이 많고, 직접 엔진을 제작하여 만드는 게임에 비해 다소 쉽게 개발한다는 인식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게임은 어떻게 개발하는지보다 어떤것을 개발하느냐가 그 게임을 말해주는 바로미터라고 생각을 합니다.

즉 무엇으로 만들었는지보다는 게임이 재미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죠.

 

RPG Maker 시리즈가 점점 발전함에 따라 현재는 RPG Maker 나 기타 툴게임 (노벨툴, GameMaker등)의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여, 이제 비주류가 아닌 주류에서 함께 경쟁을 해도 손색없는 기반은 마련됐다는 생각입니다.

 

 

제작자여러분들의 제작실력이 높아질때 게임은 점차 인정을 받는것이 사실이지만.

전체적인 환경과 문화, 그리고 이미지를 쇄신하기란 어떤 한 제작자, 한 게임이 잘해서 이루어지긴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하여 저희는 이걸 할 수 있게 계기를 제공하고 또 뒤에서 백업을 하고, 전체 제작자분들이 주류로 올라설수 있게 아래에서 받쳐주는 역할은 바로 저희와 같은 그룹차원에서 이루어져야한다는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쉽게말하면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것과 같이. 뭉치면 힘이 배가되고 흩어지면 힘이 약해지는 것이죠.

 

4. 창조도시와 네코데브의 합병 그리고 그로인해 생긴 문제점에 관해.

창조도시와 네코데브의 합병이라는 큰 사건은. 바로 이 방향성에서 결정이 됐습니다.

더 크게 올라서기위해서 뭉쳐야 힘을 발휘하고 그 힘을 바탕으로 제작자와 유저에게 모두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라는

방향성입니다.

 

다만 합병과정에서 다소 사전고지가 없었던점등 미숙했던점은 충분히 인정을 하고 즉시 그 부분에 대하여 많은분들에게 시인하고 사과를 드렸습니다.

합병논의가 오랫동안 진행이 됐는데 합병은 갑자기 이루어진 배경은, 사실 조금 불순하다고 여러분이 판단하실 수 있지만, 침체된 툴 제작 시장(특히 쯔꾸르를 중심으로한 시장)에 충격파가 필요하다는 자체적인 판단에서 였습니다.

즉 갑자기 큰 사건이 터질때 많은분들이 주목을 하고, 그 주목이 있을때 저희가 진심으로 저변확대 및 미래를 위해서 뛰고있다는것을 보여드리면 단순한 주목이 아닌 실질적인 활력으로 돌아올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갑작스럽에 사전고지없이 2일만에 물리적 결합을 했습니다.

어찌됐든 저희의 의도가 좋든 나쁘든 그 과정이 껄끄러웠던 부분은 다시한번 여러분에게 사과드립니다.

 

이렇게 해서 이루어진 두 사이트의 콜라보는 앞으로 저희에게 더욱더 큰 미래를 설계해야만 하는 책임과 의무도 동반된 것입니다.

 

5. 운영단의 책임과 의무 그리고 비전.

저희는 사적인 감정, 개인의 사익을 위해서 이러한 일들을 진행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저나 저희 부운영자님이나 개인적인 성향이나 성격등은 철저하게 배제하고 공공의 목표를 향해서 달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운영을 해오면서 저와 부운영자님이 사비를 털어서 대회를 후원하고, 이벤트 비용을 대는 일련의 활동을 한 것은.

 

바로 2003년 창조도시가 잡을 수 있었던 기회, 게임계의 큰 축이될 수 있는 그때 정도까지는 다시 복원시켜야한다는 사명감과, 원래부터 게임을 좋아하는 게임에대한 애정이 결합되었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또 어떤 깜짝놀란 이벤트나 공지가 있을지는 여러분에게 미리 다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그룹을 운영하는 것은 분명 운영자가 판단하고 진행해야하는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6. 운영의 방향성에 관해

저희의 기본 골자는, 그동안 창조도시가 유지하던 자율성과, 네코데브의 게임을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는 유저, 그리고 좀더 고급화되면서도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체계를 잡는 것. 유저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것에 맞는 서비스를 시행하여 유저가 즐거울 수 있는 곳으로 만드는 것이 기본골자입니다.

 

다만 저희는 한번 크게 망한적이 있습니다. 

친목질 사이트라는 오명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저는 그 모든것의 책임 통감합니다.

창조도시가 친목질로 망한것은 아닙니다. 친목질이든 건전한 친목활동이든 웹사이트가 강건하면 쉽게 망하지 않기때문이죠.

다만 소위 말하는 친목질이라는 것의 폐해는 분명히 존재하고 그것이 사이트에 악영향을 끼치는것은 분명합니다.

 

그것은 웹사이트에만 국한된것이 아니라. 모든 유저지향 서비스 그룹에 해당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정확히는 특정한 권위를 가진(또는 힘을 행사할 수 있는) 일부의 회원이나 단체가 전체 서비스의 방향을 결정하게 되는 순간 그것은 친목질로 변모하게 됩니다.

그때부터 그 그룹은 전체이용자를 위한 그룹이 아닌 영향력있는 일부회원을 위한 그룹이 되기에 점점 신규 회원의 진입이 어려워지고 그룹의 힘이 약해지게되죠.

 

저는 제가 실제로 경험하여 잘 압니다. 2012-13시즌 창조도시는 더이상 신규회원들이 오지않는다라는 판단에 있는 회원을 지키는 정책을 폈던적이 있고 그 겨과 폐쇄적으로 보이는 커뮤니티가 되어갔음을 경험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저희의 운영방향에 대해서 이야기하기위함 입니다.

 

저희의 운영방향은 일부의 어떤 유저들의 입맛이 아닌. 전체 일반적인 이용유저(글쓰는분들 뿐만아니라 방문자여러분까지 포괄한)를 위한 방향으로 갈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분들이 오고 어떤정책이 그 분들에게 좋은지는 앞으로 계속 분석하여 찾고 시행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건의사항에는 항상 열린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분들이 건의한 내용이 충분히 저희의 운영방향성과 일치하면 즉각적으로 조치하겠습니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곳이 되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7. 마치며

작년부터 시작하여 올해까지 여러가지 프로젝트와 이벤트, 그리고 일들을 진행하면서.

때로는 성과가없어 좌절하기도 하고, 때로는 좋은성과가 있어 기뻐하기도 하며 저희의 미래로 가는 길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이런 과정에서 저희가 조금은 미숙한점들로 여러분들에게 불편을 겪게 하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운영자로써 욕을 먹기도 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에 대해서 저희는 더욱 정진하고 조심하고있으나, 앞으로도 늘 여러분에게 희망과 즐거움만을 드릴것이라는 장담은 하지 못합니다. 좌절과 실패역시 인생의 한 축이니까요.

 

다만, 저희가 제시한 비전, 그리고 방향. 

앞으로 웹사이트 뿐만 아니라. 인디게임 전체에서의 역할들.

명확하게 그림을 그리고 그 방향으로 갈 것입니다.

 

저희는 말로 저를 믿어달라는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말이 아닌 실천으로 실제 여러분들이 정말 필요하고 좋은 방향의 정책들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기위해서 여러분들도 많이 도와주세요.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많은분들의 힘이 모이는 것이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창조도시네코데브.

앞으로 이름이 바뀌고 여러가지 남은 과제들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을 향한 기본적인 원칙과 소신, 방향을 지키며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저희와 여러분들이 함께 

비전 2016의 제목이 실현될 수 있도록.

힘을 합쳐서 미래를 열어봅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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